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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성장동력 캐롯손보, 갈수록 커지는 존재감
한화손해보험의 미래 성장동력 가운데 가장 주목도가 높은 것은 디지털 손해보험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이다. 해마다 적자가 누적되는 등 아직은 말 그대로 기대주이지만 업계 차원의 디지털화가 점차 진행되는 가운데 존재감이 커지는 중이다. 캐롯손보는 대형사들의 과점이 심화하는 자동차보험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하면서 점차 흑자 전환을 향해 가는 중이다. 그룹 보험계열사들의 해외 투자를 발판삼아 해외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한화손보도 캐롯손보의 성장을 유·무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적자 쌓는 캐롯손보, 점차 가까워지는 턴어라운드 캐롯손보는 한화손보, 현대자동차, SK텔레콤,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 벤처캐피털 알토스벤처스 등이 합작해 2019년 5월 설립된 디지털 손보사다. 올 상반기 말 기준으로 한화손해보험이 캐롯손보 보통주 지분 59.67%(3333만767...
강용규 기자
주주환원 여력 확보 전제조건 '자본적정성 관리'
한화손해보험은 중장기 주주환원정책 발표를 통해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호응했지만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 부담으로 인해 주주환원 여력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당국이 준비금 적립 부담 완화 방안을 추진중이나 당장은 수혜 대상이 되지 않는다. 다만 당국이 수혜 기준치를 완화할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한화손보도 아직 기대를 거두기에는 이르다. 관건은 자본적정성 관리다. 금리 인하로 보험사의 보험부채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는 만큼 계약의 양적 확대보다는 질적 상향을 우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제도 개선안 적용기준에 비판 잇따라…한화손보 포함 가능성은 최근 금융당국은 재무건전성이 우수한 보험사에 한해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 부담을 완화하는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해약환급금준비금은 누적액이 2022년 말 23조7000억원에서 올 ...
자사주 활용 주주환원, 매입 효과 봤지만…소각은 '물음표'
과거 한화손해보험은 자사주를 활용한 주주환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자사주를 매입한 사례가 있기는 했으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은 아니었다. 당연히 소각은 전례가 없었다. 한화손보는 앞서 내놓은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올해부터는 자사주를 활용한 주주환원에도 나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미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기도 했다. 다만 현재 이익소각을 진행할 여유가 넉넉하지는 않은 만큼 매입 자사주의 소각에는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밸류업 계기로 주주환원정책 수립, 자사주 활용계획 공개 한화손보는 2021년 4월 보통주 11만8489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당시 취득가격은 총 5억1289만원으로 주가에 눈에 띄는 영향을 미칠 만한 규모로 보기는 어려웠다. 이는 애초 자사주 매입이 주가 안정화나 주주가치 제고 목적이 아니라 성과 ...
DPS 기반 배당정책, '규모' 아쉬운 이유는
올해 한화손해보험이 내놓은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은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를 함께 받고 있다. 배당의 경우는 작년 보통주 주당 배당금(DPS)을 기준삼아 단계적으로 상향하는 방식의 정책인데 규모 면에서 아쉽다는 시선이 나온다. 한화손보 입장에서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현행 제도상 우선 적립해야 하는 준비금이 배당가능이익을 억누르고 있는데다 과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발행했던 우선주 역시 일반주주에 돌아갈 몫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배당 10% 확대에도 올해 배당성향은 낮아질 가능성 한화손보는 4월 2024~2026년에 적용되는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하면서 2023년의 보통주 주당 배당금인 200원을 기준으로 향후 3년 동안 연간 10% 내외로 주당 배당금을 증액하겠다는 배당정책을 밝혔다. 이 정책에 따르면 2024년에는 220원, 2025년은 24...
밸류업에 타오른 주가, 불씨 오래 가는 이유는
한화손해보험은 밸류업 프로그램의 도입에 보험사들 가운데에서도 일찍부터 호응했다. 이에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오랜만에 액면가인 5000원을 넘어섰다. 밸류업 기대가 지속되는 동안 주가의 추세적 상승세도 유지되면서 52주 최고가를 갱신하기도 했다. 하반기 들어 밸류업에 대한 기대가 식으며 보험사 주가는 상승분을 반납하기 시작했다. 다만 한화손보는 밸류업 지수 탈락이 확정되기 이전인 8월 말까지 추세적 상승세가 유지됐다. 이미 중장기 주주환원계획을 정책으로 못박은 데다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되고 있다는 인식이 투자자들 사이에 어느 정도는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 ◇8월까지 이어진 주가 상승세, 타 보험사와 무엇이 달랐나 최근 1년 사이 한화손보 주가는 장 마감가 기준으로 1월17일 주당 3875원의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그런데 2월 들어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