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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시동 거는 주주들…이사회 대거 변동 예고
케이뱅크가 IPO 절차를 본격화함에 따라 MBK파트너스, 베인캐피탈 등 2021년 대규모 유상증자 때 참여했던 재무적투자자(FI) 네 곳이 엑시트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들은 보유 주식 일부를 구주매출해 투자금 회수에 나선다. 구주매출 이후 이들의 지분율은 5%대 이하로 하락할 전망이다. IPO를 기점으로 케이뱅크의 이사회 구성도 대거 변동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는 현재 사외이사 정원 8명을 5명으로 감축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FI측의 추천으로 선임된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퇴임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외이사 절반이 FI측 인사…내년 3월 임기 만료 케이뱅크는 이번 IPO에서 공모주식(8200만주)의 50%(4100만주)를 구주매출한다. 구주매출을 진행하는 FI는 MBK파트너스, 베인캐피탈, MG새마을금고 등이다. MBK파트너스가 123...
김영은 기자
열위했던 플랫폼 역량 강화…마이데이터 탑재 '주목'
케이뱅크가 마이데이터 기능을 자체 앱에 탑재시킨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보유한 카카오페이와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카카오페이의 초개인화 금융서비스 및 케이뱅크의 업비트 제휴 등 각사의 경쟁력을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케이뱅크는 그간 인터넷은행 3사 중에서 플랫폼 역량이 열위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인터넷은행의 핵심 경영지표인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두 경쟁사의 4분의 1도 못미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올해부터 투자 상품 및 혁신 서비스 라인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1650만 가입자 보유한 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 도입한다 금융업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마이데이터 제휴 서비스 도입을 위한 사업자로 카카오페이를 선정했다. 케이뱅크는 현재 제휴 서비스 도입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 상태로 올해 안으로 자체 앱 내에 마이데...
업비트 리스크 품었지만…낮아지는 의존도 '긍정적'
케이뱅크가 업비트 리스크를 안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의 오랜 파트너십은 케이뱅크의 고객 기반을 강화하는 등 주요 성장축 역할을 했다. 그러나 가상자산시장 업황의 변동성뿐 아니라 최근 업비트의 이용료율 상승, 제휴기간 단축 등으로 인해 은행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존재한다. 최근 들어 업비트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케이뱅크는 수신상품 라인업을 늘리고 제휴 파트너 확대를 통해 비이자수익원을 다변화하며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IPO 이후에도 '양날의 검' 업비트 리스크 지속 케이뱅크가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투자위험요소 부문에서 업비트 제휴와 관련한 위험이 다수 언급되고 있다. 사업 위험 측면에서는 핵심 전략 파트너 관련 위험과 매출처 편중 관련 위험이 존재한다. 회사 위험...
은행 색채 짙은 피어그룹 선정…성장 지향점은 'BaaS'
케이뱅크가 코스피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피어그룹 산정에 이목이 쏠린다. 앞서 상장에 성공했던 카카오뱅크와 달리 은행의 정체성이 한층 짙어졌다. 비대면 영업 형태는 물론 이자수익 중심의 사업구조를 가진 기업들을 엄선한 모습이다. 케이뱅크가 줄곧 추구해온 IPO 컨셉인 BaaS(Banking as a Service, 서비스형 뱅킹)의 제공 여부도 피어그룹 선정 기준으로 꼽았다. 다양한 기업과의 제휴로 외부로의 확장성을 추구하는 케이뱅크의 지향점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선진시장 인터넷은행 기업 모았다…업종·사업 유사성 면밀 검토 13일 제출한 금융신고서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공모가 산정을 위한 비교기업으로 카카오뱅크와 일본 SBI스미신넷은행(SBI Sumishin Net Bank), 미국 인터넷은행(he Bancorp 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