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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캐피탈, 만기 상환 리스크 넘겼다…차입 장기화 도모
우리금융캐피탈이 부채 만기 집중 위기를 넘겼다. 지난해말 부채의 만기도래 시점이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유동성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됐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회사채를 발행하며 리스크를 해소했다. 이후 조달 운신의 폭이 넓어졌고 필요에 따른 유연한 조달도 가능해졌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회사채 위주의 장기조달을 확대하며 만기구조 안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회사채 중심 장기채 조달, 단기조달비중 1%대로 줄어 우리금융캐피탈이 연말 유동성 리스크 우려를 해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이후 연말까지 3조1193억원의 원화부채 만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됐다. 레고랜드 사태 이후 만기 1년물 조달을 늘리면서 부채 만기가 집중됐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회사채를 발행하며 유동성 리스크를 풀어냈다. 만기도래한 단기차입을 회사채로 전환하며 부채를 상환했다. 조달시장이 안정세를 ...
김경찬 기자
현대캐피탈, 조달시장 안정세 유동성비율 하향 조정
현대캐피탈이 조달시장 안정에 맞춰 유동성 지표를 정상화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수준의 유동성비율을 기록했다. 유동성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전략적으로 낮춘 것이다. 단기차입금을 줄이며 차입 안정성도 제고했다. 회사채 비중을 늘려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조달시장 안정세에 유동성비율 적정 수준 조정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말 기준 원화유동성비율 166.88%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81.6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신용등급 ‘AA-’ 이상 주요 캐피탈사 중에서 두 번째로 하락폭이 크다. 신한캐피탈이 150.75%포인트 하락하며 유동성비율 하락폭이 가장 컸다. 유동성비율 하락은 정상화 과정에서 발생한 기저효과로 볼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레고랜드 사태 이후 보수적인 유동성 정책을 운영했다. 자금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202...
하나캐피탈, 차입 단기화 숙제…회사채로 푼다
하나캐피탈의 차입 만기가 짧아지면서 유동성 지표들이 저하됐다. 올해 만기도래하는 부채도 많아 유동성 확보가 요구된다. 하나캐피탈은 은행권 크레딧라인 통해 상환 여력을 충분히 갖췄다는 입장이다. 회사채 발행을 늘리면서 차입 듀레이션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회사채 중심 조달로 차입구조 안정화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 부채 만기 도래 집중, 충분한 상환 여력 자신감 하나캐피탈이 회사채 발행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레고랜드 사태 이후 채권 만기구조가 단기화했다. 부채 만기 시점이 예년보다 빠르게 돌아오면서 듀레이션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하나캐피탈은 단기 차입을 줄이고 회사채 중심으로 조달 구조를 안정화하고 있다. 하나캐피탈의 유동성 지표들이 지난해 1분기 이후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유동성비율은 144.45%다. 전년 대비 4.67%포인트...
신한캐피탈, 조달 다변화로 시장 변동성 리스크 상쇄
신한캐피탈이 자금조달 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다. 유동성 비율을 관리하며 펀더멘털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다만 신한캐피탈은 회사채 중심의 조달전략을 급격히 수정하지는 않는다는 방침이다. 현재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현재 유동성 수준을 유지하면서 금융시장 상황 등을 고려한 유연한 조달 전략을 전개할 예정이다. ◇단기적으로 장기차입금 확대…전체 30% 차지 신한캐피탈이 회사채 비중을 줄이고 차입금을 확대하고 있다. 레고랜드 사태 이후 캐피탈사들은 회사채 발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업어음(CP), 자산유동화증권(ABS) 등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신한캐피탈은 향후 자금경색 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조달 방식을 다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신한캐피탈의 회사채 잔액은 7조4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감소했다. 회사채 잔액은 지난 20...
KB캐피탈, 차입 장기화 방점…하반기 만기 대응 과제
KB캐피탈이 레고랜드 사태 이후 단기화한 자금조달의 만기구조를 정상화하고 있다. 금리인상기에 늘었던 단기 조달을 줄이고 회사채 비중을 다시 높이는 중이다. 차입금을 일부 상환하는 과정에서 유동성 지표가 하락했지만 금융당국의 규제 수준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이후로 집중된 조달 만기에 대한 대응이 유동성 관리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단기로 발행했던 원화부채를 꾸준히 3년물, 5년물 등 장기로 차환하며 조달 구조의 안정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 부채 만기 시점 따른 자금조달 준비, 충분한 조달로 유동성 안정화 KB캐피탈의 원화 유동성비율이 3년 만에 하락했다. 원화 유동성자산이 전년 대비 16% 감소하면서 원화 유동성비율은 151.38%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54.85%포인트 하락했다. KB캐피탈이 차입금 일부를 상환하면서 현금과 현금성자산이 줄...
캐피탈사, 부동산PF 잠재 리스크에 조달 적신호
시장금리 상승과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우려로 캐피탈사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 이후 부동산PF 잠재리스크가 증대되면서 캐피탈 업권에 대한 건전성 우려까지 커졌다. 조달여건 악화 등으로 캐피탈 업권의 유동성 지표는 다소 저하됐다. 단기성부채가 높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유동성비율이 하락했다. 특히 부동산PF 리스크에 대비한 충분한 유동성 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 조달여건 악화에 즉시가용유동성비율 떨어져 올해 상반기에 캐피탈채의 만기 도래 규모는 28조7000억원이다. 1분기에 캐피탈채 14조9000억원이 만기도래했고 2분기에도 13조8000억원의 차환 물량이 대기하고 있다. 캐피탈 업권은 높아진 시장금리와 조달여건 악화 등으로 조달비용이 증가했다. 유동성 리스크가 커지면서 차환 부담이 커졌다. 캐피탈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