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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해지는 지주·은행 '사외이사 분리' 기조
우리은행 이사회가 그룹 내 독립성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설립 초창기 우리은행 이사회는 지주 이사회와 사외이사 절반 이상이 겹쳤다. 이젠 겸직 사외이사 숫자가 줄어들었고 신규 이사를 각자 선임하는 기조가 자리 잡았다. 지주와 은행 이사회 분리 기조를 강화하는 건 금융 당국이 은행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회사 이사회가 자회사 이사회의 독립된 지배구조를 존중해야 한다는 게 금융 당국의 입장이다. ◇여성 이사 구인난에도 분리 선임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이사회는 최윤정 사외이사 후보자를 추천했다. 최 후보자는 한국여성경제학회 회장,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최 후보자가 선임되면 여성 사외이사가 새롭게 추가된다. 최 후보자는 지주 이사회와 별개로 선임되는 사외이사이기도 하다. 우리금융지주는 이은주·박선영 ...
최필우 기자
조병규 행장과 신년회 참석한 유도현 CFO는 누구?
유도현 우리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 부행장이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여했다. 통상 CEO만 참여하는 행사에 행장과 대동하며 조병규호 키맨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유 부행장은 2023년 초 인사에서 최연소 부행장으로 승진하며 행내에 엘리트로 정평이 나 있는 인물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FO를 맡으며 우리은행 자본비율 관리 중책을 맡았다. 3일 유 부행장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더벨과 만나 올해 경영 주안점을 묻는 질문에 "우리은행이 자본비율 측면에서 타행 대비 열세인 만큼 자본비율 성장이 중요하다"며 "그룹 내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 지주와 소통하고 올해 얼마만큼 성장해야 할지를 논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오른쪽에서 두번째), 장광익 부행장(맨 왼쪽), 유도현 부행...
유도현 부행장, 자본비율 개선에 달린 기업금융 성패
우리은행이 기업금융 영업 전략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재무라인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기업투자금융부분이 저마진 대출을 비우량 자산으로 규정하고 고마진 중심 영업을 공언하면서 자금 조달 측면에서는 숨통이 트였다. 다만 공세적인 영업을 후방에서 지원하려면 자본비율 개선이 시급하다. 우리은행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다른 시중은행이나 지방은행과 비교했을 때 최하위권이다.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NH농협은행이나 하나은행에 비해 위험가중자산(RWA)을 늘리기 녹록지 않은 여건이다. 유 부행장의 자본비율 개선 여부에 우리은행 기업금융 명가 재건 성패가 달렸다. ◇조달비용 부담 덜었지만…대출 여력이 관건 우리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도현 부행장이다. 유 부행장은 우리은행 내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했다.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 시절인 2015년 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