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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손실에 회사채 연기…1년물 CP로 '투심 탐색'
신한투자증권이 1000억원 넘는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손실을 알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기업어음(CP) 발행에 성공했다. CP치고는 상대적으로 만기가 긴 1년물을 택해 3000억원 넘는 현금을 마련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운용 손실이 발생하기 전 최대 400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정확한 손실 규모를 분기보고서에 반영한 뒤 발행 재도전을 노리고 있다. CP 발행이 예상대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공모채 수요 확보에 대한 우려도 덜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호한 CP 발행에 '안도'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3350억원의 CP를 발행했다. 모두 만기는 내년 10월까지로 1년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공교롭게도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0일 거액의 손실을 알린 바 있다.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ETF 유...
이정완 기자
'연이은' 조달 이희동 상무, 공모채 선택 '차입 장기화'
신한투자증권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희동 전략기획그룹장(상무)의 올해 조달 키워드는 '차입 장기화'다.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총 4600억원 규모 후순위채를 발행했는데 다시 최대 3000억원 조달을 목표로 공모채 시장에 돌아온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해외 기업 인수금융과 관련해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하면서 여유 자금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단기 차입보다 만기를 늘리는 방안을 택하며 조달 구조 안정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KB증권, 4년만 주관사단 포함 '눈길'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16일 모집액 2000억원 규모로 공모채 수요예측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달 중순 1600억원 규모 후순위채를 발행한 지 한 달 만에 다시 대규모 조달에 나섰다. 신한투자증권은 연초부터 공모채...
후순위채 흥행에 '곧바로' 재조달 택했다
신한투자증권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희동 전략기획그룹장(상무)이 적극적인 자본 확충 전략에 나섰다. 지난달 말 신한투자증권의 6년 만의 후순위채 발행을 주도했는데 3000억원 조달을 마친 뒤 곧바로 1500억원을 추가 조달하기로 했다. 예상보다 뜨거운 투자 수요가 확인된 덕이다. 이희동 상무는 지난해부터 드러나기 시작한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와 해외 대체투자 자산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4500억원 넘는 자본 증가를 결정했다. 회사의 조정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이 자칫하면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자본적정성 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도 증액 유력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14일 후순위채 발행을 위해 투자자를 모으고 있다. 직접 공모 방식으로 이뤄져 다른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
수익성 감소 알리기 '총대 멘' 이희동 상무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지난해보다 낮아진 수익성 성적표를 받았다. 연초 증시 호황으로 인해 수수료 수익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매매 이익이 감소한 영향이다. 수익성 감소를 알린 인물은 이희동 전략기획그룹장(상무)이다.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신한금융그룹의 유튜브(Youtube) 실적발표회 때마다 전면에 나서고 있다. 공교롭게도 지난해 부임 후부터 신한투자증권의 일시적 비용 발생이 이어지고 있어 수익성 부진 알리기 총대를 멘 격이 됐다. ◇인수금융 관련 자산 '선제적' 매각 29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 75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1194억원 대비 37% 감소했다. 1분기 영업수익은 31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00억원 대비 7% 줄었다. 급격한 수익성 저하는 자기매매 실적 감소 탓이 컸다. 1분기 신한...
이희동 상무, '해외 부동산' 손실 IR에서 고백
신한투자증권이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 탓에 연간 순이익도 전년도에 비해 80% 가까이 줄었다. 작년 3분기 순손실이 홍콩 젠투파트너스 펀드 사태로 인한 것이었다면 이번엔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이 영향을 끼쳤다. 지난해 초부터 신한투자증권 CFO(최고재무책임자)를 맡은 이희동 전략기획그룹장(상무)은 이번에도 IR(Investor Relations) 전면에 나서 손실 배경을 설명했다. 부동산 비즈니스 중에서도 코로나19 이전에 투자한 해외 대체투자 상품으로 인한 타격이 컸다. ◇1600억 넘는 대체투자 평가손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122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에도 18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는데 적자가 2분기 연속 이어졌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1009억원으로 전년 412...
이희동 상무, IR에서 '순손실' 직접 알렸다
이희동 신한투자증권 전략기획그룹장(상무)이 그룹 실적발표회에서 본격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올해 초 CFO(최고재무책임자)로 선임된 후 그룹 IR에 참석한 적은 있지만 이번에 투자자를 대상으로 직접 메시지를 전했다. 이 상무가 알린 내용은 신한투자증권의 순손실 배경이다.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개선된 수익 흐름을 보였음에도 대규모 충당금을 반영한 탓에 분기 적자를 피할 수 없었다. 1200억원의 비용을 한 번에 처리했으나 추후 조정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8월 사적화해 결정 후 '속전속결'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3분기 18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3813억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분기 적자를 기록한 탓에 누적 순이익도 줄었다. 신한투자증권은 3분기까지 223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5704억원에 비해 6...
'1년차' 이희동 상무의 '1년물 CP' 활용법
신한투자증권 기업금융(IB)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이희동 전략기획그룹장(상무)가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부임한 지 반년 넘게 지났다. 이 그룹장은 전임자였던 금성원 경영지원그룹장(상무)와 마찬가지로 1년물 기업어음(CP)을 활용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이어오고 있다. 이 그룹장 역시 혹시 모를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 자금을 쌓아두는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불확실성을 비롯해 그동안 투자한 해외 대체투자 자산 위험에 대비하는 상황이다. ◇1년물 CP로 이달에만 1000억 넘게 확보 증권업계에 따르면 10일 신한투자증권은 내년 8월을 만기로 하는 50억원 규모 CP를 6건 발행했다. 이달 들어서만 세 차례에 걸쳐 만기가 1년에 육박하는 CP를 발행했다. 지난 2일 550억원, 4일 300억원을 확보했다. 이날 발행한 것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