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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건 관련기사
"성공적 임상인데…" 에스바이오, 엇갈린 파킨슨 임상 해석
에스바이오메딕스의 파킨슨병(PD) 치료제 임상 데이터를 놓고 시장과 기업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성공적인 임상 진행 과정을 주주들에게 알리기 위해 중간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유했으나 의도와 달리 투자자들에게 부정적 인식으로 각인됐다. 중간 데이터 공개 당일 주가는 오히려 급락했고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추가 해명 자료를 게시하며 임상 중간 데이터가 명백히 성공적인 결과 값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는 중이다. ◇11일 종가 3만6100원에서 14일 2만250원으로…악재 공시는 없어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종가 기준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주가는 2만250원을 기록했다. 전일 종가 2만6500원 대비 23.58% 하락한 가격이다. 11일까지만 해도 3만원 중반대 주가를 유지했으나 불과 3영업일만에 2만원대 주...
이기욱 기자
프리시젼바이오, 한투파 매도에 급락 "펀드 만기도래 탓"
프리시젼바이오가 주식 시장에서 곤욕을 치렀다. 오랜 주주였던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펀드로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두 달 여에 걸쳐 대량 매도한 게 시장의 우려를 낳았다. 이 때문에 프리시젼바이오 주가는 연일 하락했다. 특히 집중 매도가 이뤄진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20% 넘게 급락했다. 한투파의 매도 배경은 펀드 만기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2022년 만기였던 펀드를 한 차례 연장했고 연장 가능 기간까지 모두 채워 불가피하게 매도할 수밖에 없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최근 기술 개발 성과 등을 고려할 때 투자자 불안 심리에 따른 과도한 주가하락이라고 보고있다. 오히려 오버행 이슈가 해소돼 주가 안정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거래일만에 주가 24% 하락…7월 시작해 9월 집중 매도 프리시젼바이오는 10일 공시를 통해 주요주주의 대규모 주식...
지아이이노베이션, 창업주 엑시트설? "여전히 락업기간"
주력 파이프라인의 미국 희귀의약품 지정 등 유의미한 성과를 공개한 지아이이노베이션이 뜻밖의 주가 침체를 겪고 있다. 일부 재무적투자자들의 엑시트가 시작되면서 상승 모멘텀을 오버행(대규모 물량 출회) 이슈가 누른 것으로 보인다. 지아이이노베이션에서도 시장 분위기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ASCO·바이오USA 성과 후 역주행 'FI 엑시트' 트리거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달 초 ASCO와 바이오USA에서 노바티스의 프로류킨(Proleukin)과 경쟁하는 GI-102에 대한 유의미한 임상 성과를 공개했다. 핵심 내용은 고용량에서 림프구 수를 투약 전후 6배로 늘리면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크게 확대한 점이다. GI-102는 인터루킨(IL)-2 기반 면역항암물질이다. 이달 11일엔 GI-102가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육종에 대한 FDA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되는 등...
최은수 기자
바이젠셀 주가 누른 임상실패설 "2상 완료수순, 문제없다"
바이젠셀이 코스닥에 상장한 지 4년차가 되도록 주력 파이프라인의 성과를 내놓지 못한 데 따라 임상 및 조달 관련 갖가지 설화에 휩싸였다. 불확실한 정보는 임상 결과를 기다리는 주주들 사이에서 재생산되며 바이젠셀의 주가를 짓누른다. 입길에 오른 관련 임상은 초기와 후기를 아우르는 형태로 설계됐고 투약이 끝나 경과를 관찰 중이다. ◇가팔라진 주가 하락세 기저엔 임상 실패 등 '풍문' 바이젠셀은 2021년 8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비상장 시절에도 연구자임상에서 90%가 넘는 무재발 생존율을 보여준 면역세포치료제 기술을 후기임상에 진입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여기에 중견 제약사 보령을 최대주주로 맞은 점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당시 공모가 기준 5000억원대 시가총액으로 시장에 입성했다. 그러나 상장 이후의 주가 흐름은 좋지 않다. 올해 초까지 시가총액은 100...
박셀바이오, 완전관해 줄었다? '1·2차 지표' 모두 충족했다
진행성 간암 후기임상 첫 관문을 넘은 박셀바이오의 주가가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전체 임상 성패를 가늠하는 1·2차 지표를 충족했지만 시장에선 완전관해(CR)의 비율이 바뀐 점을 들며 임상 자체에 의구심을 보인다. 박셀바이오는 이번 임상이 당초 타임라인 대로 순항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기존 계획했던 조건부 승인을 비롯한 1차 치료제 출시를 위한 전략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며 시장의 오해를 불식하고 나섰다. ◇톱라인과 동일한 ORR에도 완전관해 빌미로 급등락 박셀바이오는 22일 간암 치료제 VAX-NK/HCC 2a상 결과를 공시했다. 발표 당일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9400원에서 시작해 2만5200원에 마감했다. 그러나 이튿날부터 주가는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27일 현재도 주가는 하락하며 2만원 초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암 2a상에 대...
브릿지바이오, 창업주 엑시트설에 흔들 "사실 아니다"
코스닥 시장에 합류한지 만 4년이 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브릿지바이오)를 둘러싸고 갑자기 창업주 지분 엑시트 설이 떠돌고 있다. 이 때문에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하고 한국거래소는 조회공시까지 요구했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는 이 같은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3월 말부터 주가 오름세, 이달 23일 갑자기 하한가 23일 브릿지바이오의 주가는 종가기준 하한가를 기록해 2875원으로 마감했다. 24일 현재 장중 주가도 2%가량 하락하고 있다. 3월 말을 저점으로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던 와중에 갑작스럽게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로 전환됐다. 시장에서 내놓은 의혹은 바로 창업주이자 핵심 경영진인 이정규 대표의 엑시트 소식. 그가 지분을 블록딜로 매각하고 경영에서 손을 뗀다는 얘기가 여의도를 중심으로 떠돌았다. 브릿지바이오는 물론 바이오업계...
임정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