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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현 CFO, 예적금 위주 탈피 '채권·부동산'으로 확장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는 2021년까지만 해도 정기예적금 외에는 별다른 투자를 하지 않았다. 그러다 2022년부터 채권, 부동산, 단기금융상품들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시작했다. 특히 고금리 시대에 예적금, 채권 등 이자부자산(금리소득자산) 위주로 여윳돈을 굴리면서 이자수익이 연간 470억원을 웃돈다. 이는 연간 170억원이 넘는 이자비용을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아 실질 금융비용은 제로다. ◇펀드·채권·예적금·부동산 등 다양한 형태로 여윳돈 운용 두나무의 1분기 말 연결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6조5613억원, 이 가운데 고객예치금이 6조3222억원이다. 보통예금 등으로 필요할 때 가용할 수 있는 현금성자산은 2390억원 정도다. 그 밖에 여윳돈은 다른 자산의 형태로 투자돼 ...
원충희 기자
넷마블과 다르다…연말까지 양도제한 걸린 하이브 지분
하이브 지분을 가진 두 회사 넷마블과 두나무는 완연하게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급전이 필요한 넷마블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최근에도 하이브 지분을 통해 자금을 끌어왔다. 반면 두나무는 주주 간 약정으로 인해 올해 11월까지 팔지 못하는 데다 하이브 측에서 우선매수권을 갖고 있다. 더불어 두나무는 자금사정이 좋아 하이브 주식을 굳이 처분할 필요성도 적다. 하이브 주가가 자회사 어도어 분쟁으로 흔들리고 있다. 한달 전만 해도 22만~23만원을 오르내리던 주가가 이제는 20만원대가 깨진 채 하락세를 타고 있다. 하이브 지분을 가진 업체들 입장에선 평가손실 등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두나무도 그 중 하나다. 두나무는 2021년 11월 대체불가토큰(NFT) 부문 협력을 위해 하이브와 상호투자를 단행하면서 지분 5.57%를 취득했으나 평가손실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당시 두...
환경·법무 이어 브랜딩·스포츠 경험 갖춘 전문가 영입
두나무가 새해에도 ESG 경영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임대기 제일기획 고문을 외부 위원으로 위촉하며 기존 환경, 법무 등에 이어 브랜드·마케팅 전문성을 추가했다. 임 고문은 40년 이상 국내외 광고마케팅·홍보 분야에서 활약한 인물이다. ESG가 단순 사회공헌에 그치지 않고 지향하는 가치 등 기업 정체성을 표현하는 창구로 활용되는 만큼, 임 고문의 위원회 내 역할이 중요할 전망이다.임 고문은 이와 더불어 두나무에서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스포츠 분야에도 도움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제일기획에서 삼성스포츠단을 관리하며 삼성라이온즈 구단주를 역임하는 등 인기, 비인기 종목을 가리지 않고 체육계에 넓은 발을 걸친 것으로 알려졌다. 두나무는 현재 탁구프로리그 스폰서, 육상 유망주 발굴 및 육성 후원 등을 전개하고 있다.◇40년 발자취 뚜렷한 광고 전문가 수혈한 두나무 ESG두나무...
이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