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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건 관련기사
애경그룹, 내부통제 중추는 사외이사
애경그룹의 내부통제 조직은 감사위원회 내 재무·회계 전문가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지주사 AK홀딩스 등 주요 계열사는 내부거래위원를 두고 있으며 대부분 재무 등에 특화된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는다. 감사위 내 재무·회계 전문가 또한 2인 체제를 도입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확보한 상태다. 이들은 각각 재무와 회계 부분을 나눠서 책임진다. 감사위원장 역시 재무·회계 전문 이사를 선임하고 있다. 자료 : AK홀딩스 ◇4호 유형 전문가 57% 차지 애경그룹은 지난 2012년 9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됐다. 이 과정에서 지주사 AK홀딩스가 옛 애경유화(현 애경케미칼)와 인적분할됐다. 기존 제조부문을 신설된 애경케미칼이 가지고 존속법인이 AK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하는 형태였다. 2023년 9월 말 기준으로 지분 14.25%를 보유한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
박규석 기자
한화그룹, 내부감사체계 척도 '㈜한화·갤러리아'
한화그룹은 감사위원회 내 재무·회계 전문가를 주로 학계와 회계사 출신 인사로 중용한다. 금융기관 등의 이력을 가진 전문가는 소수며 이러한 특징은 주요 상장사(금융사 제외)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한화와 한화갤러리아에서 이 같은 기조가 짙게 묻어난다. 두 기업 모두 학계와 회계사 출신 인사를 감사위 내 재무·회계 전문가로 구성하고 있다. 동시에 복수의 전문가를 선임해 내부감사 업무의 효율성도 높이고 있다. ◇상장사 75%가 '1호·2호' 유형 한화그룹은 화약제조와 화학제조, 도소매, 건설 등의 사업을 보유한 대규모기업집단이다. 올 3분기 기준 국내 102개와 해외 759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그룹의 지주사 격인 ㈜한화의 최대주주는 지분(보통주 기준) 22.65%를 보유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다.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한 의결권이 있는 주...
롯데그룹, 지원체계 구축 선봉은 '지주·웰푸드'
롯데그룹은 감사위원회 내 재무·회계 전문가에게 필요한 직간접적인 지원 체계가 촘촘한 기업집단이다. 내부 감사기구를 중심으로 부문별 전문가와 지원조직 등을 배치하고 있다. 내부회계관리 차원에서는 그룹 상장사간의 협의체도 운영 중이다. 그룹의 감사 체계에서 주목할 만한 계열사는 롯데지주와 롯데웰푸드다. 감사위원회를 지원하는 체계적인 전담 조직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감사위 내 재무·회계 전문가 입장에서는 시스템화된 지원을 통해 감사 업무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상황이다. ◇감사위 지원 조직 '내부통제팀·내부감사국' 롯데그룹 내 11개 상장사 중 감사위를 설치한 계열사는 9곳이다. 이들은 모두 감사위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조직을 구축하고 있으며 주로 법인회계와 회계팀, 윤리경영, 경영지원팀 등이 편제되어 있다. 명칭은 차이가 있지만 주된 기조는 부...
'학계·금융기관' 선호도 뚜렷한 롯데그룹
롯데그룹의 감사위원회 내 재무·회계 전문가는 학계와 금융기관 출신 인사로 압축된다. 주요 상장사의 경우 전원이 학계 등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회계 감사 등의 이론과 실무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다만 재무·회계 전문 위원의 수 자체는 재계 평균보다 낮은 상황이다. ◇상장사 9곳 모두 '2호·4호' 유형 롯데그룹은 식품과 유통, 석유화학 등의 사업을 보유한 대규모기업집단이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 97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상장사는 11개다. 주력 회사는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등으로 나뉜다. 주요 계열사 대부분이 상장사로 분류되며 이중 감사위를 설치한 곳은 지주사 롯데지주를 포함해 9곳이다. 감사위를 구축한 계열사들의 공통점은 감사위 내 재무·회계 전문가를 모두 학계 또는 금융기관 출신 인사로 채웠다는 부분...
경영 '감시·감독'에 집중하는 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의 감사위원회 내 재무·회계 전문가 역할은 경영에 대한 감시와 감독에 집중하는 구조다. 감사위원장을 제외하면 이사회 의장과 소위원회 위원장 등을 겸직하는 경우가 없다. 재무·회계 전문가의 유형 또한 학계와 공인회계사 출신으로만 구성한 부분 역시 특징 중 하나다. ◇전문가 유형 '1호·2호' 100% 포스코그룹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48개 계열사가 모여서 이뤄진 대기업 집단이다. 이중 상장사는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해 6개 회사다. 상장사를 기준으로 감사위를 설치·운영하는 계열사는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3곳이다. 이러한 포스코그룹의 감사위 내 재무·회계 전문가들의 특징은 공인회계사와 학계 출신 인사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상법 시행령 등에 따르면 이들은 각각 1호와 2호 유형으로 구분되며 포스코그룹 내 관련 유형...
LG화학, 4호 유형 중용...그룹 유일 금융기관 출신
LG화학 감사위원회의 재무·회계 전문가 유형은 그룹 인사 기조와는 차이가 있다. LG그룹은 주로 학계 출신 이사를 중용하지만 LG화학은 금융기관 출신 경력자에게 맡기고 있다. 그룹 내에서 금융기관 등 출신의 재무·회계 전문가를 활용하는 계열사는 LG화학이 유일하다. ◇감사위 책임지는 김문수 이사 LG그룹 내 상장사 중 감사위를 설치한 계열사는 10곳이다. 감사위 내 재무·회계 전문가 또한 10명으로 이들은 전원이 감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감사위 외 소위원회에서 위원장을 겸직하는 인사는 3명으로 한종수 LG 이사와 문두철 LG디스플레이 이사, 윤성수 LG유플러스 이사 등이다. 한 이사와 윤 이사의 경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문 이사는 ESG위원장을 책임지고 있다. 이러한 LG그룹 내 회계·재무 전문 감사위원의 특징은 대부분이 공시 작성 기준으...
현직 교수 선호하는 LG그룹
LG그룹의 감사위원회 내 회계·재무 전문가는 학계 출신 인사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이 현직 교수들로 이뤄진 가운데 금융기관과 공인회계사 등으로 분류되는 유형이 뒤따르고 있다. 상장사 재무·회계 전문가로 분류되는 인사는 한 명도 없다. 감사위 내 회계·재무 전문가를 교수진 중심으로 구성한 부분은 재계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사례다. 학계 출신 인사의 경우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기는 하지만 그룹 내 관련 전문가를 단일 유형으로만 구성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상장사 80%가 대학교 교수들 LG그룹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64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대기업 집단이다. 상장사는 11곳이며 이중 감사위를 설치한 계열사는 LG를 비롯해 LG전자, LG화학, LG생활건강 등 10곳이다. 감사위 내 재무·회계 전문가는 10명으로 이들은 모두 감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재...
현대차그룹, 분야별 프로 전방위 중용
현대자동차그룹은 부정 회계 등을 감독하는 감사위원회의 기능 강화 차원에서 분야별 재무·회계 전문가를 적극 활용한다. 이를 위해 감사위 내 금융기관과 공인회계사, 학계 등의 출신을 고르게 중용한다. 감사위원장은 전원 재무 전문가로 배치했다. 그룹 내 핵심 계열사 현대자동차는 5명의 감사위원 중 3명을 재무·회계 전문가로 채우기도 했다. 2022년 말 기준으로 재계 상위 기업의 평균이 1.4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높은 수치다. 감사위를 설치한 현대차그룹(이하 금융사 제외) 상장사의 평균 재무·회계 전문가 수는 1.2명이다. ◇감사위원장은 '재무·회계' 프로들 현대차그룹 내 상장사 중 감사위를 설치한 계열사는 총 11곳으로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이중 감사위 내 재무·회계 전문가는 14명이다. 재무·회계 전문가로 분류되는 감사위원 중 이사회 의장까지...
SK스퀘어, 투자형 중간 지주의 남다른 회계감사
SK스퀘어는 SK그룹의 투자형 중간 지주사를 표방하는 만큼 회계감사 시스템도 남다르다. 감사위원회를 활용한다는 부분은 그룹 내 계열사와 동일하지만 위원의 구성과 전문성에서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감사위의 경우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모두 상법 시행령 등에서 요구하는 재무·회계 전문가 집단이다.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상장사가 감사위를 설치할 경우 1명 이상만 재무·회계 전문가를 선임하면 된다. 통상 재계 대부분의 기업들이 감사위 내 재무 전문가를 1~2명만 중용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학계·정부·금융기관 출신 중용 SK스퀘어는 2021년 11월에 SK그룹의 중간 지주사로 출범했다. 인적분할로 존속하는 SK텔레콤은 유무선 통신사업을 기반으로 AI와 구독형마케팅, 데이터센터로 확장하고 신설되는 SK스퀘어는 반도체와...
이사회 '의장·위원장' 겸직 활발한 SK그룹
SK그룹은 경영의 투명성을 위해 이사회를 적극 활용하는 기업 집단이다. 이를 위해 사외이사 후보군 제도와 이사회 업무를 지원하는 포털 시스템 등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사회가 가진 경영 감시와 견제, 지원 등 본연의 기능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SK그룹의 특징 중 하나는 감사위원회 내 '회계·재무 전문가'를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감사위원장을 시작으로 이사회 의장, 인사위원장, 거버넌스위원장 등으로 중용하고 있다. 감사위 소속 회계·재무 전문가가 이사회 의장까지 책임지고 있는 계열사는 7곳으로 이는 국내 5대 그룹 중 가장 많은 수치다. ◇1호·4호 중심 '재무·회계' 전문가 SK그룹은 올해 반기 기준으로 21개 상장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중 감사위를 설치한 계열사는 16곳이며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