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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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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희

  • 작성 : 2023년 05월 17일
  • 업데이트 : 2023년 10월 25일
  • 출생
    • 1970년 11월 (경상북도)
  • 학력
    1986년  중동고
    1989년  한양대 경제학
  • 약력
    1998년 03월  삼일회계법인 
    2013년 03월  대성 회계법인 
    2018년 11월  티웨이항공 전략기획 부장
    2019년 09월  티웨이항공 재무본부 CFO(상무)
    [현]2023년 03월  티웨이항공 재무본부 CFO(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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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정창희 전무는 1970년생으로 경상북도에서 태어났다. 1989년 중동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한양대학교에 입학했다. 경제학과를 전공했으며 1997년 졸업했다. 직장생활은 삼일회계법인에서 시작했다. 1998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한 뒤 2013년까지 커리어를 쌓았고, 2013년 합이 맞는 회계사들과 나와 대성삼경회계법인을 차렸다. 20년 이상 회계사로 일한 뒤에는 2018년 티웨이항공 전략기획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전략기획 업무를 담당하다가 2019년 재무본부로 자리를 옮기면서 CFO를 맡기 시작했다. 당시 티웨이항공은 경영본부 아래 하나의 팀으로 존재하던 재무조직을 분리해 재무본부로 승격시키며 힘을 실으면서 정창희 전무도 재무본부장 역할을 맡기 시작했다. 2020년에는 상무로 승진했고, 올해 3월 다시 전무로 승진하면서 사내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인맥

정창희 전무는 티웨이항공 입사 초창기 시절을 김형이 경영본부장(전무) 밑에서 보냈다. 입사 초기에는 재무조직이 본부가 아닌 경영본부 아래 팀으로 존재했기 때문에 정 전무 역시 김 경영본부장과 손발을 맞춰 움직였다. 2019년 재무조직이 본부가 된 이후부터는 김 경영본부장으로부터 재무 총괄 역할을 넘겨 받았다. 이때부터는 아래 이현용 재무본부 상무보와 호흡을 맞추며 전체 재무 구조를 관리하고 있다. 이현용 상무보는 2010년대 초반부터 티웨이항공 소속이었던 인사로 코로나19 힘든 시기를 정창희 전무와 함께 보내면서 유동성 위기를 함께 극복해냈다. 회계법인에서 20년 이상 근무했던 만큼 몸을 담았던 삼일회계법인과 대성삼경회계법인을 비롯한 회계업계 인사들과도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티웨이항공과 연을 맺게 된 것도 회계법인 커리어 덕분이다. 예림당은 티웨이홀딩스와 함께 2013년 초 토마토저축은행 등으로부터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인수했다. 인수 추진 과정에서 삼일회계법인 측에 재무실사(FDD)를 맡겼다. 이때 티웨이항공 실사를 맡은 회계사 중 한 명이 정창희 전무다. 이때 연으로 티웨이항공과 네트워크가 생기면서 결국 CFO까지 맡으며 지금까지 조직에 몸을 담고 있다.

파이낸셜 스토리

정창희 전무가 CFO로 부임했던 2019년부터는 생존을 위해 버텨야 했던 시기다. LCC 업계 경쟁 심화로 항공사들 전반의 수익성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중국 및 일본과의 외교적 관계 악화로 베트남 등 동남아 항공 수요로만 수익을 내야 하는 상황이 도래했다. 설상가상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정부 지원금 없이는 항공사가 살아남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생존을 위한 자금 조달과 지출 최소화를 통해 코로나19 시기를 버텨내는 것이 정창희 전무가 CFO로서 맞이한 과제였다. 다소 무거워진 부채 상태를 짊어지고 CFO 커리어를 시작한 셈이다. 정창희 전무는 유동성 확보에 온 힘을 기울였다. 전환사채(CB) 발행과 은행 대출, 유상증자 추진까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고 3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모았다. 그러나 수익성 제고는 여전히 다 풀지 못한 숙제로 남았다. 2022년 3분기 말 티웨이항공은 별도 기준 자본금 961억원, 자본총계 318억원으로 부분 자본잠식률이 66.9%에 달했지만 4분기 환율 효과로 순이익이 나면서 자본잠식률을 32.9%까지 낮췄다. 거래소의 관리종목 지정 기준 중 하나인 ‘연말 사업보고서 기준 자본잠식률 50% 이상’을 피할 수 있었다. 올해 여객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 다만 영업흑자 전환은 이루지 못했다는 점에서 추가 자본 확충 계획 수립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조달

정창희 전무가 재무본부를 이끌기 시작한 2019년부터 현재까지 3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코로나가 터진 직후인 2020년 3월 산업은행으로부터 60억원 대출을 받았다. 같은 해 5월 수출입은행에서도 100억원을 빌린 데 이어 산업은행을 통해 추가적으로 190억원의 대출을 지원받았다. 당해 같은 달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도 발행했는데 산업은행이 전량 매입했다. 그럼에도 현금이 바닥나면서 정창희 전무는 2020년 유상증자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당해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668억원을 조달했다. 2021년 4월엔 사모펀드 JKL파트너스로부터 제3자배정 유증 형태로 800억원을 조달했다. 2022년 4월에도 유상증자로 1210억원을 조달했고, 이중 214억원은 JKL파트너스로부터 수혈을 받았다.

사내위상

정창희 전무는 올해부터 티웨이항공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창희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기로 결정하면서다. 정 전무가 사내이사진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CFO를 맡고 난 이후 3년 만의 일이다. 재무라인을 강화해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티웨이항공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에는 정 상무의 발언이 단순 의견 제시에 그쳤다면 올해부터는 보다 강한 입김이 작용해 실제 내부 프로세스에 적용될 전망이다. 엄중한 시기에 정 전무가 재무본부장 자리를 꿰차고 있다는 점 자체가 사내 위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 아울러 코로나 시기를 극복하는데도 1등 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티웨이항공 역시 이 기여도를 인정해 정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히고 있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정 전무가 주요 경영 사항 의사결정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이사회는 총 9명으로, 사내이사 5명과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외이사로는 윤재호 이화여대 교수, 김성훈 법무법인 태일 변호사, 최승환 전 팬오션 사외이사겸 감사위원장, 최성용 더스노우볼 대표 등이 있다.

특이사항

티웨이항공은 미등기 임원인 조재황, 조현근, 유근태, 김석완, 박일성, 박성섭, 정민용, 이현용, 박인섭 씨를 비롯해 등기임원 최승환 씨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정창희 전무는 스톡옵션이나 보유 지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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