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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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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준

  • 작성 : 2022년 05월 16일
  • 업데이트 : 2024년 01월 05일
  • 출생
    • 1969년 03월 (부산광역시)
  • 학력
    1986년  부산고
    연세대 경영학
  • 약력
    1995년  현대건설 
    2005년  현대중공업 싱가포르지사 
    2007년  현대중공업 중국지주회사 재무총괄
    2010년  현대오일뱅크 기획조정실 경영기획부문장
    2014년  현대중공업 기획실 재무부문장
    2018년  HD현대 경영지원실 재무지원부문장
    2018년  현대오일뱅크 경영지원본부 본부장
    [현]2021년 10월  HD현대 재무지원실 실장(부사장)
    [현]2021년 11월  HD한국조선해양 경영지원실 실장/CFO(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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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송명준 부사장은 1969년생으로, 부산고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이래 현대중공업그룹 재무 이슈를 총괄해 온 인물이다. 1999년 현대그룹 구조조정본부(구조본)를 거쳐 2001년부터 현대중공업으로 자리를 옮겼다. 재정부 관리팀장과 2005년 싱가포르지사 금융·관리책임담당, 2007년 중국지주회사 재무총괄 등 국내·외 계열사의 재무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0년 현대오일뱅크 기획조정실 경영기획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2013년에는 기획조정실 경영기획부문장으로 임원(상무)이 됐다. 현대중공업 구조조정이 있던 2014년 권오갑 회장(당시 현대중공업 사장)의 부름을 받아 소속을 현대중공업으로 옮겼다. 2016년 10월 전무로 승진했다. 2018년 HD현대(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 재무지원부문장과 현대오일뱅크(주) 경영지원본부장을 겸직했다. 현대오일뱅크의 주요 빅딜인 아람코로의 프리 IPO를 비롯해 SK네트웍스 주유소 자산 인수, 현대오일터미널 매각 등을 이끌었다. 2022년 현대오일뱅크의 3번째 IPO 도전에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2021년 10월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해 전임자였던 조영철 사장의 뒤를 이어 한국조선해양의 경영지원실장으로 선임됐다. HD현대(현대중공업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겸직하고 있다.

인맥

2021년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한국조선해양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고 있는 송 부사장은 현대중공업의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정기선 부회장의 연세대학교 선배로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송 부사장은 HD현대에서 경영지원실 재무지원부문장으로 재직하면서 경영지원실장으로 있던 정기선 부회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정 부회장의 ‘경영 선생님’으로 평가받고 있는 송 부사장은 현대오일뱅크 사내이사(CFO)와 현대건설기계의 사내이사 등을 겸직하며 그룹 차원에서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는 인물로 분류되고 있다. 정기선 부회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송 부사장은 권오갑 회장과도 손발을 맞춰왔다. 송 부사장은 2014년 권 회장(당시 현대중공업 사장)이 이끌고 있던 현대중공업의 그룹 기획실 산하 경영분석TF 담당임원으로 활동했다. 당시 경영분석 TF팀은 조영철 사장을 필두로 송 부사장과 금석호 부사장으로 꾸려졌다. 조 사장, 송 부사장, 금 부사장 모두 권 회장과 현대오일뱅크에서부터 손발을 맞춰 온 권 회장의 측근 3인방으로 불렸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현대오일뱅크 경영지원본부장을 겸직한 송 부사장은 2019년 대표이사로 승진한 강달호 대표이사 부회장의 조력자 역할을 했다.

파이낸셜 스토리

송 부사장이 중간지주사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조선해양 경영지원실장을 맡게 된 배경에는 정기선 부회장의 영향이 있다. 송 부사장이 한국조선해양 경영지원실장으로 부임한 2021년은 당시 부사장이었던 정 부회장이 현대중공업지주와 한국조선해양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3세 경영 닻을 올렸다. 송 부사장은 중간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국조선해양에서 정 부회장의 지원군으로 등판했다. 정 부회장과 송 부사장 부임 이후 실적은 나빠졌다. 2022년 1분기 연결 기준으로 영업손실 3964억원이 발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됐다. 매출은 3조90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지만, 순손실은 2932억원을 기록했다. 원자재가 상승과 플랜트 부문 공사손실충당금 설정 여파로 2021년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조선 부문 매출이 작업 중지에 따른 생산 차질과 특수선 건조물랑 감소 등으로 전분기보다 11.2% 감소한 3조3819억원을 나타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조선 부문에서 264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국조선해양은 2019년 출범 이후 2021년까지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송 CFO가 부임한 후 2022년 배당 개시 압박을 받고 있다. HD현대가 2022년 현대오일뱅크 상장으로 줄어들 배당재원을 한국조선해양의 배당으로 채우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기 때문이다. 송 부사장은 2022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실적 개선으로 배당재원이 발생하는 시기부터 배당정책에 맞춰 배당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국조선해양의 2021년 말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3%에 불과할 정도로 재무구조가 튼튼하다. 연결 기준으로는 부채비율이 120%다. 자회사들 중 현대삼호중공업의 부채비율은 203%다.

조달

CFO 취임 이후 주요 조달 이력이 없다.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별도 기준으로 유동성을 비축해두고 있다. 2021년 말 순차입금은 마이너스(-) 1조7831억원이다. 현금성자산(1조8004억원)이 총차입금(173억원)보다 덩어리가 크다. 연결 기준으로도 순차입금이 -2274억원이다. 2021년 말 현금성자산은 5조2275억원, 총차입금운 5조1억원 규모다.

사내위상

HD현대(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과 현대건설기계 사내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송 부사장은 2022년 초까지만해도 현대오일뱅크 사내이사도 겸직하고 있었다. 송 부사장은 그룹 내 지주사인 HD현대와 한국조선해양 CFO를 겸직하고 있다. HD현대와 한국조선해양은 모두 상근이고, 현대건설기계에는 비상근 이사로 올라있다. 2021년 사업보고서 기준 한국조선해양에서 5억원 이상 보수를 수령한 이는 총 4명(가삼현 부회장, 김태환 전무, 김성준 부사장, 김동혁 전무)으로 송 부사장은 해당하지 않는다. 이 중 김태환 전무와 김동혁 전무는 퇴직금 지급액이 포함됐다. [2023.03.22] 송명준 부사장은 현대건설기계 사내이사직을 임기만료로 퇴임했다. 2023년 3월부터 다시 HD현대오일뱅크의 사내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특이사항

한국조선해양은 2019년 1월, 3월 이사회에서 각각 한국산업은행이보유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지분 55.7% 취득(2조862억원 규모)과 대우조선해양의 1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참여(증자 후 지분 68.35%)를 결의했다. 2019년 3월 산은과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지분 인수는 산은이 보유한 대우조선해양의 보통주를 현물출자 받고, 산은에 한국조선해양 보통주와 우선주를 발행하는 구조다. 2022년 1월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 간 기업결합 건에 대한 EU 심사결과가 최종 불허로 발표되면서, 한국·일본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신고 철회를 통보했다. [2023.07.31] HD한국조선해양은 STX중공업 최대주주인 사모펀드운용사 파인트리파트너스와 STX중공업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파인트리파트너스가 보유한 STX중공업 주식1356만3000주 중 652만4174주(보통주 기준 약 22.85%)를 391억원에 인수하고 제3자배정 방식으로 발행된 신주 536만4670주를 추가로 인수해 STX중공업 지분 35%를 확보할 예정이다. 총 거래대금은 81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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