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CFO

이승호

  •  
  • 작성 : 2024년 06월 26일
  • 출생
    • 1973년 02월
  • 학력
    연세대 경제학
    Stanford University 통계학 석사
  • 약력
    2004년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
    2009년 01월  스탠다드차타드 
    모간스탠리 IB부문 (상무)
    2015년 07월  노무라금융투자 IB사업부 
    2020년  노무라금융투자 IB부문 한국대표
    2021년 08월  에이프로젠 대표이사
    2023년 11월  고려아연 투자전략본부 본부장(부사장)
    [현]2023년 11월  서린상사 대표이사
    [현]2023년 12월  고려아연 재경본부 본부장(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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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이승호 고려아연 재경본부장(부사장)은 1973년 2월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2002년에는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통계학 석사를 취득했다. 사회생활의 시작은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입사이며 2004년 모건스탠리로 자리를 옮겨 애널리스트로 근무했다. 2009년 1월부터 2010년 3월까지 스탠다드차타드에서 일한 이력도 존재한다. 오비맥주 매각 자문 등 여러 건의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킨 트랙레코드를 인정받아 2015년 7월 노무라금융투자(현 노무라증권)로 이직했다. 2020년부터 2021년 7월까지 노무라금융투자 투자은행(IB)부문 한국대표를 역임했다. 그 후 2021년 8월 바이오 벤처 '에이프로젠'으로 자리를 옮겨 2023년 10월까지 2년여 동안 대표직을 수행했다. 고려아연으로 이직한 시점은 2023년 11월이다. 그의 영입을 계기로 투자전략본부가 신설되면서 이 부사장이 본부장으로 선임됐다. 2023년 12월에 남원우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계열사 '유미개발' 대표로 취임하면서 이 부사장이 신임 재경본부장으로 발탁된다.

인맥

이 본부장은 직무를 수행하면서 트로이카 드라이브(TD) 사업부문을 총괄하는 박기덕 대표이사 사장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TD사업부문에 편제된 기획1·2·3팀은 이차전지 소재, 신재생에너지, 자원순환 등 신사업 분야에 맞춰 피투자 기업의 사업성, 투자 타당성 등을 분석한다. 여기에 부응해 재경본부 산하 재무팀, 회계팀 등은 피투자기업의 △자산·부채 △실적 △현금흐름 등 재무여건과 자금 수급 상황 등을 검토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기덕 사장은 1968년 6월생으로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11년 고려아연에 합류한 이래 기획팀장(이사), 아연 제련에 특화된 호주 자회사 선메탈(SMC) CFO를 역임했다. 2022년 자원순환본부장 등의 직책을 거쳐 2023년 12월부터 TD사업부문을 총괄하게 됐다.

파이낸셜 스토리

이승호 CFO가 재경본부장으로 취임한 2023년 12월 고려아연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개년에 걸친 성장 로드맵을 발표했다. 당시 연간 매출액을 10조원대에서 2033년 25조3000억원 수준으로 증대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관건은 최윤범 회장이 주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 전략을 성공하는데 달렸다.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 이차전지 소재, 자원순환 분야를 고려아연의 미래 신사업 영역으로 설정했다. 3대 미래 성장동력의 안착을 염두에 두고 2033년까지 11조9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부문에 8조3000억원, 이차전지 분야에 2조1000억원, 자원순환 섹터에 1조5000억원의 자본적지출(CAPEX)을 집행하는 게 골자다. 장기간 거액의 자금 소요가 예상되는 만큼 조달 방안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이행하는 게 이 CFO의 최대 과제다. 동시에 이 CFO는 신사업과 연관성이 뚜렷한 기업이 발굴되면 투자 타당성을 분석하는데도 집중해야 한다. 고려아연은 2022년 4월 호주에 자리 잡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 '에퓨론'을 인수하는데 3792억원을 투입했다. 같은 해 7월에는 4360억원을 들여 미국 전자폐기물 재활용 전문기업 '이그니오'를 계열로 편입했다. 이 CFO는 고려아연 재경본부장으로 취임하기 전 투자전략본부장을 잠깐 맡았다. 기업 인수 등의 딜(Deal) 자문 경험이 풍부하고 투자은행(IB)업계 네트워크가 탄탄하기 때문이다. 현재 고려아연이 영풍과 회사 경영권을 놓고 대립을 이어가는 만큼 잠재적 우호주주를 물색하는 데도 이 CFO가 기여해야 한다. 2023년 말 기준으로 고려아연은 지분 교환과 증자 등을 통해 우호지분 17.26%(360만8168주)를 확보했다. 구체적으로는 △HMG글로벌(5%) △한화H2에너지(4.75%) △LG화학(1.87%) △한화임팩트(1.79%) △한화(1.14%) 등이다. 이 밖에도 트라피구라그룹(1.47%), 한국투자증권(0.76%), 모건스탠리(0.48%) 등이 우호주주로 나타났다. 2022년 말 당시만 해도 영풍의 장씨 가문 측이 소유한 고려아연 지분은 32.14%로 고려아연 최씨 가문 측의 지분율 27.86%(우호주주 주식 12.9% 포함) 대비 4.28%포인트 높았다. 지분율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고려아연은 2023년에 현대차그룹의 해외법인 HMG글로벌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그 결과 최씨 가문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율은 2023년 말 32.61%(우호지분 17.26% 포함)로 달라졌고 장씨 가문의 소유 지분율(32.09%)을 역전하는 결과를 이뤄냈다.

조달

고려아연 경영진은 본업의 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자금 소요를 우선 충당하되 부족분에 대해서는 차입으로 보완하는 기조를 수립했다. 2023년 12월에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개최하고 2024년부터 2033년까지 중장기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다.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 이차전지 소재, 자원순환 등 3대 성장동력 육성 비전인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 전략 이행에 소요되는 재원이 최소 32조원으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75.6%(24조2000억원)는 본업을 통해 창출하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으로 충당하는 구상을 그렸다. 2023년 3분기 말 기준으로 현금성자산, 단기금융상품 등을 합산한 유동성이 1조9000억원으로 집계된 만큼 이를 투입하는 계획도 세웠다. 부채를 통해 6조1000억원까지 조달하는 방안도 입안했다. 다만 2033년까지 EBITDA 대비 순차입금 배율을 최대 1.5배 수준에서 관리한다는 전제다. 이승호 CFO가 재경본부장으로 취임한 2023년 12월 이후 고려아연의 자금 조달 내역을 살피면 2024년 1분기에 단기차입을 통해 669억원이 순유입됐다. 3개월간 장기차입을 실행해 확보한 금액은 156억원이다. 2024년 3월 말 단기차입 잔액 내역을 살피면 크레딧아그리콜 등과 수입 유전스 약정을 체결하면서 발생한 무역금융 5844억원이 단기차입금으로 계상됐다. 하나은행 등으로부터 매출채권 할인 명목으로 인식한 118억원도 단기차입금으로 분류됐다. 매출채권을 금융권에 담보로 맡긴 뒤 현금을 미리 받는데 주안점을 뒀다. 환율의 과도한 변동에 따른 재무위험을 상쇄하는 취지다. ANZ 등에서는 1151억원의 운영자금 대출을 받았다. 장기차입 내역을 보면 산업은행에서 시설자금 용도로 대출한 잔액이 1397억원이다. 만기 구성은 2024년 12월(157억원), 2029년 4월(140억원), 2029년 6월(1100억원)로 이뤄졌다. 하나은행으로부터 빌린 금액은 529억원, 신한은행에서 운영자금 목적으로 끌어다 쓴 금액은 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호주 청정에너지금융공사에서 시설자금 109억원을 빌렸다. 만기가 도래하는 시점은 2031년 8월로 이자율은 0.91%다. 인프라대빗(150억원)에서도 시설자금을 대출 받았고 ANZ는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에 158억원을 빌려줬다. 다만 고려아연이 자금 전략에서 에퀴티(자기자본) 조달 방안을 완전히 배제한 건 아니다. 2023년 8월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해 5272억원을 확보한 사례가 이를 방증한다. 당시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해외법인 'HMG글로벌'에서 고려아연 신주 104만5430주(5%)를 인수했다. 주당 발행가는 50만4333원으로 책정했다. 고려아연이 에퀴티 조달 방식을 택한 건 신사업 제휴 파트너 확보 필요성과 영풍의 고려아연 지분 매입에 대응하는 우군(우호주주) 형성이 중요하다는 판단이 복합 작용했기 때문이다. 고려아연과 HMG글로벌은 유증을 계기로 전기차 전용 배터리 관련 핵심 원재료 공급망 확보 공동사업 추진, 배터리 중간재 전구체 및 니켈, 코발트 등 원소재 공급, 배터리 재활용 분야 협력 등의 사업 제휴를 진행키로 뜻을 모았다.

사내위상

2024년 3월 말 기준으로 이 본부장은 미등기임원이다. 2024년 3월 19일 정기주주총회가 열린 뒤 고려아연 이사회의 면면을 살피면 최윤범 회장과 정태웅 사장, 박기원 TD기술본부 부사장 등 3인이 사내이사다. 대신 그는 다른 계열사의 등기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3년 11월 21일 이 부사장은 서린상사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2024년 2월 19일에는 서린정보기술 사내이사로도 부임했다. 특히 서린상사 이사회는 사내이사 4인, 기타비상무이사 2인 등 기존에는 6명으로 구성됐지만 이 부사장의 대표 취임과 맞물려 사내이사가 한 명 더 늘어난 '7인 체제'로 재편됐다. 대표이사 수 역시 기존 장세환·류해평 '2인'에서 이 부사장 발탁으로 '3인'으로 달라졌다. 서린상사는 비철금속 수출과 위탁매매 사업에 특화된 기업이다. 고려아연 최씨 가문이 최대주주로 전체 지분의 66.7%를 소유했다. 다만 회사 경영은 영풍 장씨 가문(지분율 33.3%)이 수행해 왔다. 2024년 6월 20일 고려아연은 서린상사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에는 고려아연 측이 추천한 사내이사 4인을 신규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됐다. 앞서 2024년 3월에 열린 고려아연 주주총회에서 영풍이 배당 증액을 제안하고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상을 국내 법인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관 개정에 반대 입장을 취한 데 따른 후속 대응조치였다. 서린상사 임시주총 결과 백순흠 고려아연 부사장, 최민석 스틸싸이클 사장, 김영규 고려아연 상무, 이수환 고려아연 본부장 등 4인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최창근 고려아연 명예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기존 사내이사였던 영풍 오너 일가 3세 장세환 대표와 류해평 대표는 임시주총 개최 전에 사임했다. 서린상사 이사회의 사내이사 구성은 기존 7인 체제(고려아연 4인, 영풍 3인)에서 9인 체제(고려아연 8인, 영풍 1인)로 재편됐다. 임시주총 개최 직후 개최된 서린상사 이사회에서는 이승호 고려아연 CFO가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선임됐다.

특이사항

이승호 CFO는 이의륭 전 부회장이 재무총괄 임원으로 부임한 2003년 이후 20년 만에 기용된 '외부 출신 CFO'다. 전임 CFO였던 노진수 고려아연 부회장과 남원우 전 재경본부장은 사원으로 시작해 임원까지 오른 내부 출신 인사다. 이의륭 전 부회장은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총무·인사·재무회계·기획팀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는데 효성물산과 동양폴리에스터 임원을 거쳐 1996년 고려아연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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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FO 취임 이후 IR 개최 횟수: 총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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