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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 국내 최고 수준...장기 파트너 될 것"
“한국에서 SM엔터테인먼트보다 선진적인 이사회를 찾아보기 어려울 거다. 큰 회사가 사외이사를 여럿 뽑아도 '거수기'에 불과한 반면 SM엔터테인먼트는 다르다. 독립적인 인물들이 이사회에 참여한다.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만큼 모범적인 사례가 될 거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이사가 말했다.이 대표가 이끄는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2021년 초 설립돼 역사는 짧지만 자본시장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약 1년 간 공개 주주 캠페인을 벌인 끝에 이사회 입성에 성공했다. 얼라인파트너스가 추천한 인물이 SM엔터테인먼트 감사에 선임된 데 이어 이 대표가 직접 기타비상무이사로서 이사회에 참여한다.SM엔터테인먼트같은 일반 기업이 주주의 요구를 온전히 들어준 사례는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미국 투자자 칼 아이칸이 KT&...
이지혜 기자
내부거래 리스크 해소, SMBM 활용 '주목'
SM엔터테인먼트가 거버넌스를 개선하면서 IP(지적재산권)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SM엔터테인먼트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개인회사와 내부거래로 회사의 이익을 유출한다는 의혹을 받아 IP사업을 강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SM엔터테인먼트가 ‘슴덕’이라 불리는 강력한 팬덤을 구축한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지점으로 꼽힌다.특히 에스엠브랜드마케팅(SMBM)에 이목이 쏠린다. SMBM은 SM엔터테인먼트의 IP를 활용해 오프라인 MD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그룹의 핵심 사업을 담당하는 기업이다.그러나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지분을 40% 넘게 보유한 탓에 거버넌스 이슈로 성장에 제약을 받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부거래와 지배구조 문제가 해결되면 SMBM이 SM엔터테인먼트의 실적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SMBM 지분 추가 확보할까, IP 활용 MD...
얼라인 요구 전격 수용, 이수만 그림자 지우나
SM엔터테인먼트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그림자 지우기에 나섰다. SM엔터테인먼트는 최대주주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경영권을 행사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그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대표적 사례가 이사회와 내부거래 문제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지인으로 사외이사가 선임되고 그의 개인회사와 내부거래를 한다는 점이 SM엔터테인먼트 거버넌스의 최대 리스크로 꼽혔다.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얼라인파트너스)은 여기에 반기를 들었다. SM엔터테인먼트가 업계 최상위의 사업경쟁력을 보유했지만 거버넌스 이슈로 저평가되고 있다며 타깃으로 설정, 1년간 공개 주주 캠페인을 벌였다.SM엔터테인먼트는 결국 얼라인파트너스에 손을 들었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를 올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고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얼라인파트너스도 SM엔터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