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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 강화 행보, 행동주의 공격 ‘방패막이’
KT&G가 자본적지출 확대로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통해 주주가치도 높인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들어 자사주 매입 및 배당금 지급액 규모가 계속 커지는 추세다. 다시 국내외 행동주의펀드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방어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보인다. KT&G는 2006년 칼 아이칸의 타깃이 돼 경영권을 잃을 위기에 처한 뼈아픈 경험이 있기도 하다. KT&G의 주주가치 확대에 대한 의지로 외부 공격을 차단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행동주의 펀드 공격 시기, 자기주식 매입·배당금 지급 규모 증가 KT&G의 주주환원 규모는 최근 증가 추세다. 올 들어 자기주식 매입을 위해 회사 곳간에서 빠져나간 돈만 3610억원이다. 작년엔 3027억원 규모였다. 배당금 지급으로 인한 지출도 늘어날 전...
김현정 기자
영진약품, FCF 순유입 전환…수익성 '선순환' 시작
KT&G 계열사 영진약품의 잉여현금흐름(FCF)이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오랜 암흑의 터널을 걷다가 최근 들어 주력 항생제 제품의 매출 신장을 기반으로 수익성 회복에 성공, 차근차근 영업이익·순이익 흑자를 이뤄냈다. 올 상반기엔 순수하게 영업활동으로만 현금을 창출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영진약품이 여윳돈을 의미하는 FCF 흑자를 올린 건 2010년 이후로 거의 처음 있는 일이다. 영진약품이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현금 창출능력을 키워가며 지금의 선순환을 이어나갈 지 ‘지속가능성’이 관건이다. ◇2020년 FCF와 다른 전혀 다른 국면…현금창출력 개선 영진약품은 올 상반기에 FCF 순유입 80억원을 냈다. 전년 동기엔 순유출 금액이 55억원 정도였다. 잉여현금흐름은 회사가 쓸 돈을 다 쓰고 남아 가용할 수 있는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