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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건 관련기사
5위의 반란…중고차금융 '투톱' 깨고 왕좌 올라
게임체인저로서 JB우리캐피탈의 역할이 두드러진 분야는 중고차금융 시장이다.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고 고수익을 올릴 수 있어 아직 캐피탈업계에선 '기회의 땅'으로 통하는 곳이다. 10년 넘게 독주하던 현대캐피탈에 KB캐피탈이 제동을 건 지 1년 만에 JB우리캐피탈이 왕좌를 차지하면서다. JB우리캐피탈은 딜러 다이렉트 영업을 통해 10년간 꾸준히 성장했다. 한때 5위였던 시장점유율을 차근차근 늘려 가며 1위에 올랐다. 순이익 측면에서 시중은행 계열 캐피탈사 2위에 오른 데 이어 중고차금융에서도 선두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 현대→KB→JB우리캐피탈…중고차금융 지각변동 중고차금융 시장은 베일에 싸인 선수들의 리그다. 신차금융과 함께 자동차 할부금융으로 묶이는 탓에 중고차금융만 따로 공시된 정보가 거의 없다. 그나마 중고차금융 자산 규...
김보겸 기자
리스크 관리와 수익추구 동시에…공존 가능했던 비결은
JB우리캐피탈의 실적 고공행진 원동력은 '전략적 리스크 관리'에 있다. 이는 일반적인 고위험 추구 전략과는 다르다. 철저히 손익을 고려한 리스크 관리를 하는 게 골자다. 부실이나 연체를 따지는 것뿐만 아니라 리스크를 감수할 때 얻을 수 있는 손익에 방점을 둔다. 여기엔 위험이 적은 것 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기조가 깔려 있다. 비록 다른 캐피탈사가 손사래치는 대출이라 할지라도 리스크 대비 얻을 수 있는 수익이 크다면 JB우리캐피탈은 참여한다. 이를 가능하게 한 건 '계좌별 손익 분석 체계'다. 이 체계를 바탕으로 JB우리캐피탈의 본부별 전략은 물론 세부 세그먼트별 전략이 얼마나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영업사원 개개인의 수익성까지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박춘원 대표 취임 직후 계좌별 손익분석 도입 JB우...
증권사 DNA 이식, 기업·투자금융 확대…'JB모간' 별칭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사진)는 오토금융과 기업금융, 개인금융을 집중 강화하는 영업전략 취하고 있다. 오토금융에서는 업황 불황에도 중고차금융 위주로 신규 취급을 지속하며 업계 1위로 올라섰다. 기업금융은 공동운용(Co-GP)을 통한 펀드운용 규모를 늘리고 있다. 단순 출자자(LP)로 참여하는 것이 아닌 딜을 직접 발굴하며 시장에서는 'JB모건'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박춘원 대표는 투자금융에서도 1위를 정조준하며 유가증권에 힘을 싣고 있다. ◇박춘원 대표 오토·기업·개인금융 직접 드라이브 JB우리캐피탈은 총 5개 사업부문을 두고 있다. 오토금융과 기업금융, 개인금융, 투자금융, 특수금융 등이다. 오토금융은 중고차와 오토리스, 렌터카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기업금융에서는 기업대출과 유가증권을, 투자금융에서 부동산PF 위주로...
김경찬 기자
김기홍 회장의 '원픽' 계열사 된 이유
JB우리캐피탈은 JB금융그룹 내에서 은행을 뛰어넘는 위상을 가지고 있다. 비은행 부문은 JB우리캐피탈이 혼자서 이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룹 수익성 제고에도 견인차 역할을 하며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사진)의 '원픽' 계열사로 발돋움했다. JB우리캐피탈은 김기홍 회장이 추구한 '강소금융그룹'에 가장 부합하는 계열사로도 평가받는다. JB우리캐피탈은 수익성 기반의 질적 성장에 역점을 두며 업계에서 주목하는 대형 캐피탈사로 성장했다. '강한 회사'를 추구하는 박춘원 현 대표 체제에서는 목표치 이상의 경영성과를 달성해 오고 있다. ◇김기홍 회장 체제서 성장 드라이브, 총자산 10조원 눈앞 JB우리캐피탈은 1995년 주택할부금융 전문사로 출발했다. 이후 대우자동차판매를 거쳐 2011년 전북은행에 인수됐다. 인수 당시 지분율은 69.67%로 인수금액은 약 1100억...
'캐피탈사 4강' 깼다…게임체인저 박춘원 대표
캐피탈업계에서 유독 이목이 집중되는 곳이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여파로 캐피탈업계의 전반적인 업황이 악화된 와중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JB우리캐피탈이다. JB우리캐피탈을 게임 체인저로 만든 건 박춘원 대표(사진)다. 취임 2년 만에 시중은행 지주계열 캐피탈사 4강 체제를 깨고 JB우리캐피탈을 3위에 올려놨다. 올 3분기 들어선 2위로 발돋움했다. 대대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3개 부문(오토금융·개인금융·기업금융)에 '믿을맨'을 배치해 성장세를 이어갈 기틀을 다진 결과다. 박 대표는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3연임 채비를 마쳤다. 멈추지 않는 성장을 보여준 만큼 연임 가능성이 높다. ◇수익다각화 구원투수 박춘원…중고차금융에 승부수 박 대표는 2021년 3월 JB우리캐피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