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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건 관련기사
타겟 CET1비율 13%, 주주환원 예측가능성 높아졌다
JB금융이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연동된 총주주환원율 달성 목표를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포함했다. CET1비율 13%를 적정 수준으로 설정하고 관리해왔으나 주주환원과 직결되는 구체적인 계획을 명시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발표를 통해 그간 제기된 주주환원 불확실성이 해소될 전망이다. CET1비율이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어 목표치 달성이 가시권에 있다. JB금융은 CET1비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는 RWA를 대폭 성장시키는 전략을 추진해 일각에서 CET1비율 관리에 불리하다는 지적도 존재했다. 경영진은 고마진을 바탕으로 자본을 쌓아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며 우려를 일축시켰다. ◇CET1비율 둘러싼 불확실성 해소 JB금융은 '2024년 기업가치제고 계획 발표'를 통해 CET1비율 목표치를 공식화했다. 목표 비율을 13%로 설정하고 이를 초과하는 자본을 주...
김영은 기자
PER 개선 방안 전면에 내세운 배경은
JB금융이 밸류업 계획 핵심 지표로 주가순자산비율(PBR)과 함께 주가수익비율(PER)을 꼽았다. 통상 은행지주는 자사주 특징을 고려해 PBR 관리 계획을 가장 중시하는데 JB금융은 PER도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JB금융은 자산 규모를 키우는 것보다 자본 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이익 증대를 중시하고 있다. 글로벌 은행주를 분석한 결과 국내 은행주도 PER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계산이 깔렸다. 해법은 주주환원율이다. 높은 주주환원율을 바탕으로 PER 상승을 이룬 해외 은행주 주가 관리 방식을 JB금융을 비롯한 국내 은행지주도 따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PER 4.4배, 한국 평균 소폭 상회…일본 13.7배·미국 9.4배 JB금융은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은행주 분석을 바탕으로 PER 관리 계획을 제시했다. ROE 개선...
최필우 기자
'RWA 성장률' 조정 조건 제시…얼라인과 갈등 봉합되나
JB금융이 2026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달성을 목표로 RWA(위험가중자산) 고성장 전략을 지속 추진한다. 대신 기한 내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RWA 성장률을 낮출 수 있음을 밝혔다. JB금융 경영진과 2대 주주 얼라인파트너스는 RWA 성장 전략을 두고 각각 고성장과 저성장을 주장하며 첨예하게 대립한 바 있다. 새로운 밸류업 전략이 제시되면서 얼라인의 주주행동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경영진은 높은 RWA 성장률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해야 주주환원 확대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이 전략이 통하지 않을 경우 성장 목표치를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얼라인이 공개적으로 RWA 성장률 하향 조정을 요구할 만한 명분이 희미해지고 있다. ◇컨틴전시 플랜으로 드러낸 주주환원 의지 JB금융은 기업가치 제고 중장기 타겟으로 PBR 1배 달성 목...
'자사주 소각' 원칙 수립, 삼양사·얼라인 지분 매각 수순
JB금융이 금융섹터 밸류업 전략의 핵심인 자사주 소각 정책을 구체화했다. 그간 배당 중심 주주환원 전략을 고수해왔으나 자사주 정책을 병행하며 주가 상승 동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발표로 주주환원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최대주주인 삼양사와 2대 주주 얼라인파트너스는 자사주 소각 때마다 보유 지분을 줄여야한다.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라 동일인이 지방은행지주 지분의 15% 이상을 보유할 수 없는데 자사주 소각이 지속되면 한도를 넘어서게 된다. 일각에서는 얼라인이 자연스러운 엑시트 명분을 얻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주주환원 내 자사주 소각 비중 '40%' 목표 JB금융은 지난해 총주주환원율 33%를 기록했다. 전년도 27%에 비해 6%포인트 개선됐다. 당초 자사주 정책을 시행하지 않았으나 지난해 실적을 기반으로 올초 소...
틈새시장 공략 비밀 무기 '핀테크 제휴·외국인 대출'
JB금융지주가 밸류업을 위해 대형 은행지주와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 지난 수년간 이어 온 자본 효율성 극대화 전략에 이어 신사업을 새 성장 동력으로 삼기로 했다. 플랫폼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외국인 대출 서비스를 내세워 전통적인 은행업에서 진출하지 않았던 니치 마켓을 공략한다. 이는 지방금융으로 갖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다. 플랫폼 기업과 연대해 고객풀을 공유하거나 추가로 확보하면 호남권 뿐만 아니라 글로벌로 영업 권역을 넓히는 게 가능하다. 또 대형 시중은행이 공을 들이지 않고 있는 외국인 고객층을 공략하면 수도권 영향력을 확대하고 마진을 늘리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효율적 사업 저변 확장…올해만 핀테크 2곳 추가 지분투자 JB금융은 24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 15% 달성을 위한 새로운...
은행권 전대미문 'ROE 15%' 도전한다
JB금융이 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중장기 목표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5%를 내세웠다. ROE 10% 안팎을 유지하는 게 이상적인 목표로 여겨지는 은행권에서 차별화된 전략이다. JB금융은 이미 15%에 근접한 ROE를 기록하고 있어 최근의 흐름을 유지하는 것 만으로도 목표치 도달이 가능하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이 정립한 '강소금융' 정체성을 바탕으로 높은 ROE를 유지하고 주가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김 회장은 외형 확대에 초점을 맞추는 다른 은행지주와 달리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추진해왔다. 김 회장이 구축한 핵심자산 중심 포트폴리오 내실을 다져야 15%를 웃도는 ROE 유지가 가능하다. ◇이미 14%대 ROE 달성, 업계 평균 4%p 아웃퍼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4일 JB금융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이 주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