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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SK가스에 필요한 마지막 '한 끗'
SK그룹 중 SK디스커버리 계열에 속하는 SK케미칼과 SK가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정확히 같은 등급을 받았다. 한국ESG기준원(KCGS)은 두 회사의 ESG 통합등급으로 현재 기업들에게 부여한 최고점으로 A+를 매겼다. 각 회사의 환경(E)과 사회(S) 부문에 대해서 역시 A+를 줬는데, 지배구조는 이보다 한 단계 낮은 A로 평가했다. SK그룹 계열사 중 올 KCGS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SK㈜와 자회사 SK이노베이션은 지배구조 부문에서 A+를 받았다. 마찬가지로 SK㈜의 자회사인 SKC도 지배구조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는 했으나 평가기간 내에 발생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의 영향으로 등급은 다소 아쉬운 A로 나타났다. 이들에 비교하면 SK디스커버리 계열인 SK케미칼과 SK가스의 지배구조 평가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어 보인다. ◇A...
김위수 기자
SKC, 지배구조(G) '옥의 티' 공정위 제재
SK그룹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개선세가 두드러지는 계열사는 단연 SKC다.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부여한 SKC의 ESG 등급을 보면 이같은 모습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2020년에만 해도 밑에서 두번째 등급인 'B'에 불과했던 등급이 불과 3년 만에 세 단계 올랐다. 현재 범용화학 산업군에 속한 전세계 154개 기업 중 ESG 경영 수준이 상위 22%에 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공신력 있다고 여겨지는 ESG 평정기관 한국ESG기준원(KCGS)도 올해 평가를 통해 SKC에 A+를 부여했다. 현재 S등급이 공석인 상황이라 국내 기업이 KCGS로부터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점수는 A+다. SKC는 이전까지 '만년' A등급을 유지해 왔다. ◇모회사·계열사와 달리 뒤처지는 '지...
SK이노베이션 ESG 복병 '환경(E)'일 줄 알았는데…
SK이노베이션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있어 약점은 '환경'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정유와 석유화학 사업을 근간으로 삼아왔고, 지금도 전체 실적에서 이 사업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중화학 공장 가동에 따른 높은 탄소 배출량은 물론 안전사고 발생 및 유독물질 배출 리스크를 배제하기 어렵다. 국내 ESG 평정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의 SK이노베이션 ESG 경영 평가 결과를 살펴봐도 환경(E) 부문 점수가 가장 낮았다. 다만 글로벌로 시각을 돌리면 환경 부문보다는 오히려 사회 부문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모습이어서 주목된다. ◇환경 우려는 오히려 적은 편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SK이노베이션의 ESG 등급을 'A'로 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비교그룹은 석유 정제사업 및 마케팅, 운송 및 저장 ...
SK㈜, 국내에서도 해외에서도 '리더'…과제 아직 남았나
SK그룹의 지주사인 SK㈜는 그룹내에서나 재계 전반에서나 ESG 경영을 이끄는 위치에 있다. 한국ESG연구원(KCGS)이 ESG 평가모형을 글로벌 기준으로 개편하며 난이도가 대폭 상승한 지난해 A+ 등급 기업은 14개에서 5개로 크게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SK㈜는 가뿐히 A+ 등급을 수성하며 'ESG 모범생' 타이틀을 이어갈 수 있었다. 시각을 글로벌로 넓혀도 SK㈜의 ESG 경영 수준은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 국내에서 ESG 평가로 자주 언급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는 SK㈜의 ESG 경영이 지주사업을 하는 동종업계 기업 중 상위 10% 안에 든다고 평가했다. 국내에서 MSCI로부터 AAA 등급을 받은 기업은 SK㈜와 네이버 뿐이다. 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역시 SK㈜의 ESG 점수로 100점 만점에 82점을 부여했다. ◇SK㈜의 ESG ...
SK그룹은 뭐가 다를까
우리나라 기업 중 가장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있어 선진적인 행보를 보여주는 곳은 단연 SK그룹이다. 총수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자체가 'ESG 경영'이라는 키워드를 산업계에 퍼뜨린 장본인이다. 최 회장은 2020년 당시 금융권이 아닌 일반 기업에서는 익숙지 않았던 ESG 경영의 중요성을 공식석상에서 처음 언급했는데, 이를 기점으로 기업 경영에서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는 평가다. 그래서인지 SK그룹에서 ESG 경영은 다른 그룹보다 빠르게 안착했다. 수치적으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ESG기준원(KCGS)은 올해 지주사인 SK㈜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SKC·SK가스·SK케미칼 등 총 5개 SK그룹 관계사의 ESG 등급으로 A+를 부여했다. KCGS 기준 ESG 최고 등급은 S지만 현재 이에 해당하는 기업이 없어 그다음 등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