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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건 관련기사
CFO들이 꼽은 첫번째 임무 '재무 리스크 관리'
기업은 이제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 그저 수동적인 '곳간지기'로서의 역할을 요구하지 않는다. 능동적으로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 가운데 가치가 낮은 사업은 턴어라운드 시키거나 구조조정하는 역할도 주문한다. 이에 맞춰 자금 계획도 직접 세우길 기대한다.한 투자회사 CFO는 "특정 기업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 직책이 없거나 그런 역할을 하는 임원이 따로 없다면 그 이유는 CFO가 CSO 역할까지 맡고 있기 때문"이라며 "돈을 아는 사람이 돈 쓰는 일에 대해서도 결정권을 가지라는 분위기"라고 전했다.과거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의 경영을 보조하고 자금흐름만 관리하면 됐던 CFO와 비교해보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그럼 CFO의 업무 범위가 대폭 넓어진 지금, CFO들은 본인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그리고 그에 따라 어떤 자질이 필요하다고...
양도웅 기자
배당규모 충분할까…긍정 59% vs 부정 37%
주주환원은 배당, 그리고 자사주 소각을 통해 이뤄진다. 다만 국내에선 기업들이 자사주를 매입해도 소각하는 사례가 드물고 대개는 시장에 다시 처분한다. 사실상 대부분은 배당을 통해서만 주주와 이익을 나누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현장의 컨트롤타워인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은 국내 주주환원책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주주친화적 재무정책 "충분" 국내 주요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 123명을 대상으로 THE CFO가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배당금 지급 결정, 자사주 매입·매각 등 주주 관련 의사결정은 당신의 중요한 업무 범위에 포함되는지’를 묻는 질문에 98.4%(121명)가 긍정했다. 이중 ‘그렇다’가 44.7%, ‘매우 그렇다’가 53.7%였다. 그렇지 않다고 답변한 CFO는 ...
고진영 기자
응답자 33% "국내기업 재무 취약점은 '현금흐름'"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역할범위가 넓어지고 있지만 재무안정성 유지가 그 중심이라는 데는 변함이 없다. 기업이 내외적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자생하기 위한 기본 요건이다. 빚을 얼마나 졌고 잘 갚을 능력은 있는지, 현금 사정은 괜찮은지를 모두 CFO가 챙겨야 한다. 실무자 입장에서 판단한 국내 기업들의 재무 건강은 어떨까.국내 주요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 123명을 대상으로 ‘THE CFO’가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재무안정성 측면에서 국내 기업의 가장 부족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해 41명(33.3%)이 ‘현금흐름 및 유동성 관리능력’이라고 응답했다. 3명 중 1명 꼴이다.다른 답변을 보면 금융기관 등 다양한 조달수단 확보가 부족하다고 지적한 CFO가 25.2%(31명)를 기록해 두 번째로 많았다. 부...
"내년 1분기말 환율 1400원 넘는다"
대한민국은 무역으로 먹고사는 나라다. 석유와 천연가스 등 자원이 부족해 물건을 만들고 기계를 돌리기 위해선 자원을 대거 수입해야 한다. 또한 인구 밀집도에 비해 절대적인 규모는 크지 않아 내수시장이 작기 떄문에 수출을 늘려야 수익을 확대할 기회를 얻는다. '운명적으로' 무역으로 먹고사는 환경에 있다.이는 다른 나라 통화가치, 특히 전 세계 기축통화인 달러화 가격 변동에 늘 촉각을 세우는 배경이다. 달러화를 찾는 수요가 증가해 비싸지면 달러화를 '주는' 수입 부문은 손해를 입을 수 있다. 달러화를 '받는' 수출 부문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반대로 달러화를 찾는 수요가 감소해 싸지면 수입 부문엔 좋고 수출 부문엔 좋지 않다.하지만 마냥 수입만 또는 수출만 하는 기업(국가)만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환율 변동 시기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늘 복잡한 방정식을 풀어야 한다. 일단 ...
최대 관심사 '금리'...응답자 절반 1Q 3.5% 전망
고금리 기조와 금융시장 경색에도 국내 주요기업 절반은 1년 내 신규 자금조달을 감행할 계획으로 집계됐다. 기업 CFO들 대다수가 내년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연 3.5~4%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사업 확장과 운영비용 등을 충당하기 위해선 금융기관 대출을 통한 조달을 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CFO 43.1%, 최대 관심사 '금리'...절반 기준금리 3.5% 전망THE CFO가 국내 주요기업 CFO 1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현재 가장 관심을 갖고 보는 매크로 지표로 '금리'를 선택한 CFO가 53명으로 가장 많았다. 비중은 43.1%로 거의 절반에 달한다.이어 환율 39명(31.7%), 유가 등 원자재가격 16명(13%), 국내외 경제성장률 9명(7.3%), 소비자물가지수 6명(4.9%) 순으로 CFO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보는 지표였다.CFO가 현재...
문누리 기자
재무책임자 권한은? "충분하다" 압도...불만많은 외부출신
최고재무책임자(CFO)의 권한과 책임은 어디까지일까. 과거 금고지기로서만 기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세계적으로 CFO에 주어지는 역할범위가 넓어지는 추세다. 국내 현직 CFO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대부분은 전략수립에 발언권이 있으며 스스로 충분한 권한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다만 아직 사내이사에 포함된 사례는 절반에 못 미쳐 최고경영책임자(CEO)와의 위상과는 상당한 격차가 있었다. ◇CFO 46% "매우 존중받는다"…'근속년수' 따른 온도차 ‘THE CFO’가 국내 주요기업 최고재무책임자 123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가 당신의 의견과 결정을 존중하거나 수용하고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거의 모두가 긍정했다. ‘매우 그...
CFO는 베테랑의 자리...순혈·50대·근속연수 20년 이상
많은 기업에서 40대, 심지어 30대 C레벨 임원이 속속 등장하는 요즘이지만 50대 이상이 아니면 쉽게 넘보기 힘든 자리가 있다. 바로 최고재무책임자(CFO)다. 또한 외부에서 영입하기보다는 내부에서 차근차근 성장한 인물이 선호되는 자리다. 어느 직책보다 몸담은 조직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오랜 직무 경험을 갖고 있지 못하면 앉을 수 없는 자리가 CFO인 셈이다. 비유하면 루키보다는 베테랑을, 수혈보다는 순혈을, 청·중년보다는 장년을 선호하는 직책이 CFO다. ◇응답자 80%가 50대 이상 장년...근속연수 20년 이상 답변이 1위 THE CFO가 국내 주요기업 CFO 1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만 나이 기준 연령대를 묻는 질문에 '50대'와 '60대 이상'이라고 답한 CFO가 98명으로 가장 많았다. 비율로는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