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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투자 예고의 핵심 근거 'ROE'
'잘하는 것을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이번 현대글로비스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의 요지다. 가령 지금도 높은 수준의 자기자본수익률(ROE)을 더 높여 시장을 제대로 사로잡겠다고 공언한 것이 대표적이다. 시장에서는 현대글로비스가 신사업 투자 전략을 본격 가동해 기업가치 제고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평가한다. CFO로서 두 번째 해를 맞은 유병각 기획재경사업부장 전무의 역할에 무게가 실리는 시점이다. ◇비용 절감은 한시적…신사업 투자로 중장기 주목도 높인다 현대글로비스는 기업의 이익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ROE가 원래도 높은 편이었다. 지난 7개년 평균 ROE가 14.17%로 같은 기간 국내 주식 시장의 평균 ROE인 9%를 훨씬 웃돌았다. 그런데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인베스터 데...
이호준 기자
계속되는 사업 확장…이번엔 '배터리 재활용'
현대글로비스가 이번에는 국내 배터리 재활용 업체 '이알'에 지분투자한다. 사업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현대글로비스는 2021년 미국 인공지능(AI) 로봇 제조업체, 2022년 미국 현지 중고차 경매 업체, 2023년 국내 물류자동화 소프트웨어(SW) 개발 업체 등에 연이어 투자했다. 다만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현대글로비스가 앞선 사례에서 기꺼이 프리미엄(웃돈)을 얹어 인수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공격적인 베팅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현대글로비스가 꾸준히 준비해온 사업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알과 지분투자를 위한 계약(SSA)을 체결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SSA는 우리말로 '신주인수계약'이다. 이알이 현대글로비스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내용이 계약의 골자로 풀이된다. 이외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세부 사항에 대해...
양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