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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증권, 부실자산 상각 불구 신규출자 지속
신한투자증권이 부실자산을 담은 펀드들의 가치상각을 진행하는 한편 신규투자에도 적극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 증대 및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여러 벤처펀드에 투자를 집행했고, PBS 사업 확장을 위해 자기자본을 적극 활용하는 분위기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종속기업 및 관계기업으로 분류된 종목으로부터 최근 1년간 약 830억원가량의 지분가치를 손상처리했다. 종속기업 투자종목에서 650억원, 관계기업 투자종목에서 180억원 규모의 상각이 지난해 중 이뤄진 것으로 관측된다. 신한투자증권이 100% 출자한 '한화 글로벌 인프라 일반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20호'는 장부가액의 약 20%가량이 손상처리됐다. 당초 290억원을 투자했던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도중 이 펀드에 55억원을 추가 투입했으나 연말 들어 60억원 규모의 평가상각을 진행한 것으로 ...
조영진 기자
'펀드에 진심' 한투저축은행, 출자금 3년새 10배 '껑충'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최근 3년간 수익증권 투자규모를 10배 넘게 늘리면서 헤지펀드 하우스들의 주요 기관 출자자로 부상했다. 부동산 펀드에 투자금액 과반을 배분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메자닌, 공모주 헤지펀드 등에 투자하며 안정성을 챙기는 분위기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최근 1년간 수익증권 투자규모를 2배 수준으로 확대했다. 지난 2022년 말 기준 23개 헤지펀드에 도합 950억원을 투입했지만 2023년 말 투자금액은 2340억원까지 불어난 상황이다. 자금이 신규 투입된 투자신탁들은 대부분 메자닌, 공모주 등 원금 회수와 투자 안정성에 방점을 둔 헤지펀드였다. 오라이언, 에이원, 에스피, 수성, 씨스퀘어, 포커스 등 메자닌 투자로 입소문난 국내 헤지펀드 하우스들이 한국투자저축은행의 고유자금을 받아갔다. 대형 헤지펀드를 운용 중인 NH헤지...
공모주시장 큰손 메리츠증권, 불장에도 자금 거뒀다
공모주시장의 큰 손으로 불리던 메리츠증권이 지난 1년간 기존에 출자한 공모주 헤지펀드들로부터 수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회수했다. 주식시장과 달리 자산가격이 크게 하락한 대체투자 영역을 눈여겨보고 투자금 재분배에 나선 나선 분위기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최근 1년간 종속기업으로 분류된 헤지펀드들로부터 약 1조원 이상의 투자신탁 계약원본을 회수했다. 지난 2022년 말 기준 82개 헤지펀드에 도합 1조3800억원을 투입했지만 2023년 말 잔여금액은 1700억원에 불과했다. 자금이 회수된 투자신탁은 대부분 하이일드, 코스닥벤처 등 준공모주 헤지펀드였다. '키움프런티어일반사모증권투자신탁제22호'(2800억원), '한국투자베이직일반사모증권투자신탁114호'(1500억원) 등 몇몇 채권형 펀드에서도 뭉칫돈을 회수하긴 했지만 나머지 자금회수는 오롯이 공모주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