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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하나은행장, '재무·영업' 이어 '전략' 시험대
이승열 하나은행장(사진)이 하나금융지주 사내이사로 등재되면서 미래성장전략부문장에 취임했다. 대외적인 직급은 부문장이지만 하나금융 내부에선 이은형·강성묵 부문장과 함께 부회장급 인사로 분류된다. 이 행장은 전략보단 재무 영역에서 커리어를 쌓아 온 인물이다. 행장이 되면서 영업 일선에 투입된 지 1년 만에 전략 분야에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함영주 회장의 임기가 1년 남은 가운데 이 행장이 재무, 영업에 이어 전략 분야에서 육성 및 검증 절차를 밟게 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현장 영업 뛰면서 그룹 미래 먹거리도 챙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행장은 지난 22일 하나금융 정기 주주총회에서 강성묵 부문장(하나증권 대표 겸직)과 함께 지주 사내이사에 등재됐다. 이 행장은 하나은행장과 지주 미래성장전략부문장을 겸직하기로 했다. 이 행장의 사내이사 취...
최필우 기자
남궁원 하나생명 신임 대표, CFO 출신 CEO 명맥 이었다
하나금융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 임원을 계열사 CEO로 임명하는 인사 패턴을 이어갔다. CFO를 맡았던 남궁원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장은 하나생명 신임 대표로 내정되면서 계열사 CEO 인사에서 승진자가 됐다. 지난해에는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이후승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가 재무라인 출신 CEO로 등극한 바 있다. 하나금융은 최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남궁원 그룹장을 하나생명 대표 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에서 신임 대표로 추천된 인물은 남궁 내정자를 포함해 세명이다. 남궁 내정자는 1967년생으로 부산진고,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외환은행에 입행했다. 자금부 대리, 금융공학팀 전문역, 증권운용팀 선임전문역을 거치며 자금 운용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관리자로 승진하면서 증권운용실장과 전략기획부 팀장을 역임했다. 외환은행이 하나은행과 합병한 ...
'지주 CFO→계열사 CEO' 공식 이어졌다
하나금융이 이번 인사에서도 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로 기용하는 패턴을 이어갔다. 하나금융지주 CFO 자리는 수년째 계열사 사장을 배출하며 그룹 내 요직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지난 21일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이후승 하나금융지주 부사장(CFO)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 후보로 추천했다.이 부사장은 1992년 국민은행에 입행했고 1995년 보람은행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보람은행이 하나은행과 합병하면서 '하나맨'이 됐다. 하나은행에서 비서실 비서팀장, 뉴욕지점 자금팀장, 경영지원실 부장, 그룹감사총괄을 역임했다. 2019년 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장이 되면서 CFO 업무를 시작했고 2020년 6월엔 지주 CFO로 이동해 그룹 재무를 총괄했다.이 부사장의 계열사 대표 영전은 예측 가능한 수순이었다. 그에 앞서 ...
CFO 출신 행장 시대, 재무라인 어떻게 꾸릴까
하나은행 행장 후보로 추천된 이승열 하나생명 대표(사진)는 은행과 지주를 오가며 6년 간 그룹 재무의 한 축을 담당했다. 재무 전문가 행장 시대가 열리면서 하나은행 재무라인이 어떻게 꾸려질지도 관심이다. 이 대표가 CFO 교체에 보수적인 그룹 인사 기조를 이어가면 대학 과 후배인 남궁원 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장(사진)과 합을 맞춘다.이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외환은행에 입행했다. 2007년 재무기획부 차장이 되면서 재무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2012년 IR팀장, 2012년 재무기획부 팀장, 2015년 경영기획부장을 역임했다. 외환은행과 하나은행 합병 이듬해에는 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장(CFO)으로 발탁됐다.이 대표는 CFO 취임 후 오랜 기간 그룹 재무 전략을 책임졌다. 2016~2018년 3년 간 하나은행 CFO로 재직하며 통합 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