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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이사후보 추천하는 '자문단', 여전히 비공개 원칙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사내이사(4명)보다 사외이사(7명)의 수가 많다. 이사회 내 지배구조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위원회에서도 사외이사들의 존재감이 크다. 경영 주요 사안에 대해 사외이사들의 입김을 무시할 수 없다. 그만큼 사외이사들의 선임 과정 역시 시장의 관심사다.포스코홀딩스의 사외이사 선임은 이사회 산하의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추위)에서 담당한다. 현재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3인으로 이뤄져 있다. 권태균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장승화·유진녕 사외이사가 위원회에 참여 중이다.3인이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서 모든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이추위에 사외이사 후보 명단을 회부하는 조직이 따로 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자문단이다. 자문단은 이추위가 운영하는 조직이다. 자문단은 연중 수차례 회의를 거쳐 사외이사 후보를 발굴하고 선임 예정 이사의 3배수(재선임 포함) 후보를 이추...
박기수 기자
회장 '밀실 선임' 논란 고리 끊을 수 있을까
역대 '잡음 없는 포스코 회장 선임 과정'이 있었을까. 포스코 역대 회장들은 '잔혹사'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닐 만큼 임기를 모두 채우고 퇴임하는 경우가 한번도 없었다. 회장들의 석연찮은 중도 퇴임과 신임 회장의 탄생 모두 정부의 입김이 있었던 것이 아니었냐는 시선이 이어졌다. 포스코 회장이라는 주제는 재계를 넘어 정치권 논쟁의 단골손님이었다. 현 최정우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최 회장이 내년 3월까지 임기를 채운다면 역사상 처음으로 임기를 모두 채운 회장이 되면서 수난사의 고리를 끊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포스코가 빠지고, 포스코 대주주인 국민연금 CIO는 포스코의 CEO 선임을 '셀프 연임', '황제 연임'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포스코 회장들이 중...
포스코홀딩스 이사 '물갈이'…영향력 쥔 이추위 관심
작년 말부터 진행됐던 포스코그룹 인사에 업계의 의견이 분분하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경영 동반자였던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사장을 비롯해 미래기술연구원장도 새 인물로 교체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동시에 포스코홀딩스 사내이사 선임에 강력한 영향력을 쥔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추위)'에 대해서도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추위)는 이사회 구성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곳이다. 이추위의 담당 업무는 △사외이사 후보의 자격심사 및 주주총회 추천 △사내이사 후보의 사전검토 및 자격심사 △전문위원회 위원 선임 사전심의 △사내이사 중 대표이사 회장 이외 대표이사 선임 사전심의 △사외이사후보추천자문단 운영 △기타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 등이다.쉽게 말하면 포스코그룹 회장을 제외한 이사회 멤버들의 선임을 이추위가 담당하는 셈이다. 예를 들면 현 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