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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도 압도적…석·박사서도 'MBA 선호' 뚜렷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역할은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상장사의 경우 재무책임자의 업무 범위는 자본시장을 둘러싼 자금의 조달과 배분 운용, 위험관리까지 단순 재무 관리를 너머 경영 일반에 모두 걸쳐 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주요 상장사 CFO들의 상당수가 '경영학 전공자'라는 점은 최근 기업이 각사 CFO에게 요구하는 업무 역량과 책임을 이해하는 단초다. 경영학도 CFO 다음으론 재무 관련 전공자인 회계·세무학도들이 자리했다. 더불어 의외로 박사학위 소지자가 많지 않은 점도 주목할 사안이다. ◇57%가 경영학도, 재무역량 집중된 경제+세무·회계 앞서 THE CFO는 2024년 11월 15일 기준 시총 상위 300개 기업의 CFO와 신고업무담당임원을 분석했다. 먼저 △우선주·리츠 등 상장종목을 제외하고 △분기보고서 제출기한에 맞춰 자료를 제출...
최은수 기자
'금녀 불문율' 먼저 깬 LG유플러스, OCI홀딩스도 합류
시대정신이 바뀌고 있다고는 하나 여전히 국내 주요 기업 C레벨 자리 앞엔 금녀(禁女)의 벽이 서 있다. 대외적으로 기업의 얼굴 역할을 하는 CEO 자리도 많이 개선됐다곤 하지만 여전히 여성 진출을 막는 옹벽이 둘러쳐 있다. CEO를 향하는 관문으로 꼽히는 C레벨 요직인 CFO는 어떨까.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0개 국내 기업 가운데 여성 CFO는 LG유플러스와 OCI홀딩스에 단 두 명 뿐이다. 재무책임자 풀(Pool)을 통틀어도 7명 뿐이었다. CEO 자리보다 CFO 자리는 더 여성에게 엄격하며 진입 또한 쉽게 허락하지 않고 있다. ◇여성 재무책임자 전체의 2% 불과… 'CEO보다 적다' THE CFO는 올해 2024년 11월 15일 기준말 기준 시총 상위 300개 기업의 CFO와 신고업무담당임원을 분석했다. 먼저 △우선주·리츠 등...
재무통은 '86세대 막내'… 패기보단 '경륜'이 먼저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은 어떤 인물들을 CFO로 세울까. 코스피 상장기업은 적잖은 수가 대규모기업집단에 해당하고 업력도 오래됐으며 코스닥 상장사 대비 재무적으로 안정돼 있다. CFO에 요구하는 핵심 덕목 역시 조달보단 재무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는 역량이며 패기보단 '경륜'이 우선한다는 뜻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0개 기업의 재무총괄책임자(CFO)와 신고업무담당임원의 평균 연령이 만 55세로 높은 점도 앞서 기업들의 경향을 함의한다. 국내 주요 상장기업의 재무를 책임지는 인물들의 나이는 86세대와 신세대를 잇는 교두보인 1960년대에서 1970년대 생 사이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었다. 기업 내 개별 CFO 및 신고업무담당임원별로 살펴보면 최고령자론 1958년생인 이병만 유한양행 부사장과 최남채 비에이치 부사장이 꼽혔다. 드물게 MZ세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