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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괄신고’ 첫 발행 성공…차입만기 장기화 의지 ‘굳건’
키움증권이 회사채 발행을 통해 기업어음을 상환하며 만기 장기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17년 회사채 시장에서 데뷔전을 치른 뒤 수차례 성공적인 발행을 이어왔는데, 올해 하반기부터는 일괄신고제도를 이용해 신속한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이사회에서 일괄신고서 제출을 결정했고, 최근 일괄신고서를 이용한 첫 발행에 성공했다.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사퇴한 뒤 개편된 이사회 체제에서 더 적극적인 발행이 이어지는 것이라 이목을 모은다. 특히 이사회에 엄주성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이 직접 참석하는 등 차입만기를 장기화 하는데 굳건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 ◇ 증권채 불황속 일괄신고로 성공적 회사채 조달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이달 8일 일괄신고제도를 이용한 첫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 발행에선 2년물과 3년물로 각각...
최윤신 기자
CFD 미수금 폭탄 기우였나…뚜껑 열어보니 '감당 가능'
CFD 사태가 발생한 지도 약 한 달이 흘렀다.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 사태 등 후폭풍이 가장 심했던 키움증권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CFD 거래 잔액이 5576억원에 달하는 만큼 관련 미수금 규모도 상당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CFO 역할을 맡고 있는 엄주성 부사장과 유경오 상무 등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5월분까지 재무제표상 대손 반영을 끝마쳤으나 이익잉여금이 상당한 만큼 여유가 있다. ◇CFD 거래 잔액, 국내 증권사 중 교보 이어 2위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올 1분기말 기준으로 국내 증권사 CFD 거래 잔액은 총 2조7698억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 국내 최초로 CFD 사업을 개시했던 교보증권이 6180억원으로 가장 많다. 이외에도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하...
남준우 기자
'엄주성·유경오' 시너지, '만기구조 장기화' 진행 중
키움증권의 재무 관련 업무는 전략기획본부 소속 엄주성 부사장과 재무결제본부 소속 유경오 상무가 한 몸처럼 수행하고 있다. 외부에 알려진 CFO는 엄 부사장이지만, 오랜 기간 재무 관련 업무를 진행하왔던 온 유 상무가 실무를 담당하면서 협의하는 구조다. 두 인물 모두 오랜기간 키움증권에서 근무하며 성장궤도를 함께 그려왔다. 자기자본 4조원을 넘긴 이후에는 단기물 중심의 조달 구조를 장기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잘 활용하지 않던 회사채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금융기관 단기차입금 한도 2300억 증액 키움증권은 지난 1일 금융당국 전자공시시스템(DART)를 통해 단기차입금 한도 설정액을 늘린다고 공시했다. 이번 한도 증액을 통해 차입금 한도는 기존 8조8800억원에서 2300억원 증가한 9조110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는 키움증권의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