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7건 관련기사
LS그룹, 하반기 운전자본 축소 흐름 이어지나
LS그룹은 올해 상반기 최상위 지배기업 세 곳이 모두 영업활동현금흐름(영업현금)을 창출하지 못했다. LS는 연결 실체 수익성을 제고했지만, 종속기업 운전자본이 증가해 영업현금이 들어오지 않았다. 지난해처럼 하반기에 운전자본을 줄여 연간 영업현금 흑자 전환을 노린다. E1은 종속기업으로 편입한 LS증권 영업현금 적자 폭을 상쇄하지 못했다. 예스코홀딩스는 매출채권 회수액보다 매입채무 결제액이 커서 운전자본에 현금이 묶였다. 올 상반기 LS 연결 기준(이하 동일, 별도 기준 따로 표기) 영업현금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증가한 마이너스(-)3908억원이다. 같은 기간 E1과 예스코홀딩스는 각각 영업현금이 적자 전환한 -6321억원, -332억원이었다. LS그룹 지배구조는 △LS △E1 △예스코홀딩스 세 갈래로 뻗어 나간다. 각 사 지배력은 구자은 회장 등 오너 일가가 ...
김형락 기자
CJ그룹, CGV 현금 창출력 살아났다
CJ그룹은 올 상반기 주력 계열사 운전자본이 늘며 현금 창출력이 떨어졌다. 멀티플렉스를 운영하는 CJ CGV는 글로벌 영화 시장 성장에 힘입어 영업활동현금흐름(영업현금)을 늘렸다. 하지만 CJ ENM과 CJ제일제당 영업현금이 줄어 그룹 현금 창출력을 키우긴 어려웠다. 올 상반기 CJ 연결 기준(이하 동일, 별도 기준 따로 표기) 영업현금은 전년 동기 대비 1503억원 줄어든 1조9319억원이다.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CJ 종속기업 중 CJ CGV를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연결 실체에 포함된 종속기업 제외) 영업현금이 감소했다. CJ ENM(영화 드라마·미디어 플랫폼·음악·커머스 부문)은 CJ 종속기업 중 영업현금 기여도가 가장 큰 곳이다. 다만 올 상반기 영업현금은 전년 동기 대비 837억원 감소한 6617억원이다. 반기순손실(246억원)이 발생해 적자를 지속했...
이마트, 신세계와 현금 창출력 격차 늘려
신세계그룹은 올해 이마트가 신세계와 현금 창출력 격차를 벌렸다. 수익성은 신세계가 우위에 있지만, 현금 유출 없는 비용 등을 가산한 영업활동현금흐름(영업현금)은 이마트가 더 뛰어났다. 이마트는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렸지만, 순손실을 지속했다. 올 상반기 이마트 연결 기준(이하 동일, 별도 기준 따로 표기) 영업현금은 전년 동기 대비 3540억원 증가한 7110억원이다. 같은 기간 신세계 영업현금은 653억원 증가한 2419억원이다. 이마트가 영업현금을 약 2배 늘려 신세계보다 높은 현금 창출력 보여줬다. 신세계그룹 지배구조는 두 갈래로 나뉜다. 이마트는 정용진 회장이 최대주주다. 사업 부문은 △유통 △식음료 △건설레저 △정보기술(IT) 서비스 △호텔·리조트 등으로 세분화한다. 신세계는 정유경 총괄사장이 최대주주다. 사업 부문은 △백화점 △면세 △도소매 △부동산·...
GS그룹, 에너지·정유 기여도 여전
GS그룹은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모두 GS에너지와 GS칼텍스가 현금 창출원(캐시 카우)이었다. 운전자본이 늘어난 GS글로벌과 계약부채(초과청구공사·선수금)가 줄어든 GS건설은 올 상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영업현금)을 창출하지 못했다. 올 상반기 GS 연결 기준(이하 동일, 별도 기준 따로 표기) 영업현금은 전년 동기 대비 1731억원 줄어든 1조6818억원이다. GS 종속기업인 GS에너지(에너지 전문 사업지주회사 )가 벌어들인 영업현금(8732억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계열사 배당금 수취액 위주인 GS 별도 기준 영업현금은 4177억원이다. GS 공동기업(지분법 적용 투자 지분)인 GS칼텍스(원유 정제 처리)도 그룹 내 현금 창출력이 수위권인 계열사다. 올 상반기 GS칼텍스 영업현금은 전년 동기 대비 3183억원 감소한 7231억원이다. GS칼텍스는...
HD현대그룹, 정유 부문 앞지른 전력기기
HD현대그룹은 올해 주요 계열사가 모두 영업활동현금흐름(영업현금) 흑자를 기록했다. 그룹에서 자산 비중이 가장 큰 조선해양 부문과 업황이 살아난 전기전자 부문 계열사들이 정유 부문 계열사 영업현금 감소분을 상쇄하고도 남을 현금 창출력을 보여줬다. 올 상반기 HD현대 연결 기준(이하 동일, 별도 기준 따로 표기) 영업현금은 전년 동기 대비 1조6610억원 증가한 3조3862억원이다. 조선해양·전기전자·건설기계·선박서비스 부문 계열사 영업현금이 늘어난 덕분이다. HD현대그룹 주요 계열사는 모두 HD현대 종속기업이다. 현금 창출력을 가장 크게 키운 곳은 조선해양 부문 계열사를 거느린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다. 올 상반기 HD한국조선해양 영업현금은 전년 동기 대비 9759억원 증가한 2조2817억원이다. 조선 부문 계열사 2곳과 그린에너지 부문 계열사 1곳 영업...
한화그룹, 1년 만에 바뀐 금융·방산 현금 창출력
올해 상반기 한화그룹에서 현금 창출력이 가장 큰 계열사는 한화생명이었다. 새로운 지급여력비율제도(K-ICS) 도입 2년차에 조단위 영업활동현금흐름(영업현금)을 회복했다. 지난해 그룹 현금 창출원(캐시 카우)이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선수금이 줄고, 운전자금이 늘며 영업현금이 돌지 않았다. 한화솔루션과 한화오션도 운전자본에 현금이 잠겼다. 올 상반기 한화그룹에서 지주회사 격인 한화를 제외하고 연결 기준(이하 동일, 별도 기준은 따로 표기)으로 영업현금이 증가한 계열사는 3곳(반기보고서 제출한 곳 중 연결 실체에 포함된 종속기업은 제외)이다. 각각 △한화생명(생명보험) △한화에너지(발전·투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호텔·레저·서비스)다. 같은 기간 한화는 별도 기준(글로벌·건설·모멘텀 부문) 영업현금이 적자를 지속했다. 나머지 계열사도 현금 창출력이 줄거나 영업현...
롯데그룹, 현금 창출력 키운 화학·유통·물류
롯데케미칼이 올해 상반기 롯데그룹 내에서 연결기준 가장 높은 현금 창출력을 보여줬다.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수익성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운전자본을 관리해 영업활동현금흐름(영업현금)을 늘렸다. 유통 계열사인 롯데쇼핑과 물류 관리업을 영위하는 롯데글로벌로지스도 영업현금을 개선했다. 올 상반기 롯데그룹에서 연결 기준(이하 동일, 별도 기준은 따로 표기)으로 영업현금이 증가한 계열사는 3곳(연결 실체에 포함된 종속기업 제외)이다. 반기보고서를 제출하는 계열사를 기준으로 △롯데케미칼(석유화학 제품 제조·판매)△롯데쇼핑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영업현금이 늘었다. 롯데지주와 나머지 5개 계열사(△호텔롯데 △롯데물산 △롯데렌탈 △롯데캐피탈 △롯데건설)는 영업현금이 줄거나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현금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롯데케미칼이었다. 올 상반기 롯데케미칼 영업현금은 전년 동기 대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