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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트렌드 조준…6사, 5년새 CAPEX 11조 집행
국내 민자발전사들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친환경'이 부상하는 트렌드를 정조준하면서 투자에 임하는 모양새다. SK E&S, 포스코인터내셔널, 한화에너지, GS 계열 3사(EPS, E&R, 파워) 등 6개사는 2019년 이래 5년새 자본적 지출(CAPEX)을 11조원이나 집행했다. 6대 기업 가운데 SK E&S가 5조5000억원을 투입하면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LNG 발전소를 확충하고 수소 생산시설을 짓는 등 설비투자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도 5년에 걸쳐 2조4000억원을, 한화에너지는 1조5000억원을 쓰는 등 변화에 부응해 왔다. ◇지난해 민자발전 6사 CAPEX 3조 돌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게재된 분기·사업보고서 등을 살펴본 결과 2019년 이래 올 1분기까지 S...
박동우 기자
SK E&S '9000억대 영업현금' 결실…6사 중 독보적
포스코인터내셔널, SK E&S, 한화에너지, GS EPS, GS E&R, GS파워 등 국내 민자발전 6개사 가운데 SK E&S의 현금흐름이 독보적인 양상을 드러냈다. 올 1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이 9000억원, 잉여현금흐름이 7000억원을 웃돌면서 업계에서 단연 많은 유입액을 기록했다. 특히 SK E&S의 영업현금은 전년 동기대비 11배 이상 급증했다. 외상으로 원료를 도입하면서 생긴 매입채무가 늘고 LNG 가격 하락 영향으로 재고자산이 감소하며 현금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분기 순이익 역시 발전량 증대, 연료비 절감 등에 힘입어 대폭 늘었다. ◇SK E&S '이익 증대'와 '운전자본 조정' 쌍끌이 민자발전 6사가 공시한 분기·사업보고서 등을 살펴본 결과 올 1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 유입액 최대를 시현한 기업은 SK E&am...
'투자 열중' 한화에너지, 현금창출 대비 빚부담 '확대'
SK E&S, 포스코인터내셔널, 한화에너지, GS EPS, GS E&R, GS파워 등 국내 민자발전 6사 가운데 현금창출력 대비 빚부담이 가장 무거운 기업은 한화에너지로 나타났다. 1년새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순차입금 지표가 6배에서 9배로 악화됐다.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인수, HSD엔진 지분 취득 등 잇달아 자금을 지출하면서 순차입금이 급증한 여파다. 투자에 '열중'하면서 외부 차입이 불가피했고 자연스레 현금창출 대비 빚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었다. ◇SK E&S, 순차입금/EBITDA 개선 '대조적 양상' 민자발전 6사가 공시한 분기·사업보고서 등을 살펴본 결과 2024년 1분기 말 연결기준으로 순차입금/EBITA 지표가 단연 높은 기업은 한화에너지다. 8.9배를 시현했는데 순차입금 4조6495억원에 연환산 EB...
'업계 최상위' 20%대 OPM 실현한 GS EPS·파워 비결은
SK E&S, 포스코인터내셔널, 한화에너지, GS E&R, GS EPS, GS파워 등 민자발전업계에 포진한 주요 6개사 가운데 GS EPS·파워의 수익성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에 업계 최상위 수준인 20%대 영업이익률(OPM)을 달성했다. 순이익률(NPM) 역시 10%대에 안착했다. 전력 판매가격에 상한선이 설정되면서 매출이 줄어든 와중에도 준수한 수익성을 실현한 비결은 무엇일까. GS파워는 원가 경쟁력이 우수한 지역난방 사업을 강화하는 복안을 찾았다. GS EPS의 경우 액화천연가스(LNG), 바이오매스, 태양광 등으로 발전연료 수급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원료 직도입 기조를 계속 유지하는 노력이 주효했다. ◇'SMP 상한제' 여파 6대 발전사 중 4곳 분기매출 저하 민자발전 6사가 공시한 분기·사업보고서 등을 살펴본 결과 올 1분...
투자자산 비중 최고 한화에너지, 현금 두둑한 SK E&S
전력산업에서 주춧돌 역할을 수행하는 업종은 '발전업'이다. 전기를 생산하면서 국가 경제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촉진하기 때문이다. SK E&S, 포스코인터내셔널, 한화에너지, GS E&R, GS파워, GS EPS 등 6대 기업이 국내 민자발전을 선도하는 주자들이다. 현재 업계는 친환경에너지 사업 확대, 계통한계가격(SMP) 상한제 대응 등 복합 과제를 안고 있다. 변화의 기로에 선 민자발전사들의 재무구조는 어떨까. 한화에너지는 전체 자산 대비 관계·공동기업 투자자산 비중이 25%로 6개사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SK E&S는 3조원 넘는 유동성을 보유하면서 업계에서 단연 두둑한 현금을 가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GS그룹 계열 3사는 총자산 가운데 발전소, 부지 등 유형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60%를 웃돌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원 트레이...
5년간 5000억 투입한 LS일렉트릭…캐파확장 각축전
전력기기 시장이 모처럼 호황을 맞으면서 국내 제조사들의 투자 확장 열기가 뜨겁다.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3사가 캐파(CAPA) 확장을 둘러싼 각축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이들 기업이 2019년 이래 올 1분기까지 5년 동안 집행한 CAPEX는 1조2000억원이다. 단연 돋보이는 회사가 LS일렉트릭으로 지난 5년간 5000억원의 자본적 지출(CAPEX)을 집행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스마트팩토리'에 방점을 찍고 투자를 이어가고 효성중공업은 미국 테네시주 변압기 공장 증설이 마무리에 접어들었다. ◇2019년 이래 HD현대일렉 4000억, 효성重 3000억 집행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 3월 말까지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 3개사가 집행한 CAPEX는 연결기준 1조2389억원이다. 투자액이 가장 많은 기...
'영업현금 4000억' HD현대일렉트릭의 질주
HD현대일렉트릭이 질주하고 있다. 올 1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 4000억원을 기록하면서 국내 전력기기 제조 3사(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중 가장 많은 유입액을 기록했다. 순이익이 급증하고 수주 호황에 따른 계약부채 증가가 쌍끌이했다. LS일렉트릭 역시 1분기 영업현금이 1500억원 유입됐다. 북미 수주가 호조를 보이면서 선수금이 빠르게 늘어난 덕분이다. 반면 효성중공업은 3사 가운데 나홀로 1400억원대 유출을 겪었다.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많아지는 가운데 매입채무를 상환하는 등 운전자본 변동이 현금흐름에 악재로 작용했다. ◇HD현대일렉트릭, 창사 이래 최대규모 유입 전력기기 제조 3사가 공시한 보고서를 살펴본 결과 올 1~3월 연결기준 영업활동현금흐름 유입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HD현대일렉트릭이다. 3721억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1...
3사 순차입금 감축 탄력…'현금증대·상환기조' 선순환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 국내 전력기기 제조 3사에 훈풍이 불고 있다. 변압기, 배전반 등의 국내외 판매가 힘을 얻으면서 현금 보유고가 증대됐다. 여기에 빌린 자금을 상환하는 기조가 선순환을 이루며 3사의 순차입금 감축에 탄력이 붙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순차입금 감소율이 단연 높았다. 1년새 5000억원에서 2000억원대로 56% 줄며 선두로 나타났다. 상환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순차입금 배율 지표도 3사 모두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차입금의존도 하락 양상, 효성重 부채비율 1년새 36%p↓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력기기 제조 3사 모두 올 1분기 말 연결기준 순차입금이 1년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순차입금은 전체 차입잔액에서 현금성자산을 제한 금액이다. 순차입금 감소율 최고치를...
HD현대일렉트릭, 3사 중 유일한 '두자릿수' 이익률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 전력기기 제조에 특화된 국내 3대 기업 가운데 HD현대일렉트릭의 수익성 증진이 가장 돋보였다. 3사 중 유일하게 올 1분기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1분기 영업이익률(OPM)은 16%, 순이익률(NPM)은 11%로 나타났다. 북미·중동 권역에서 변압기, 배전기 등 납품이 탄력을 받은 영향과 맞물렸다. 매출원가율과 판매관리비율의 하향 추세도 두드러졌다. ◇수익성 '최상'이던 LS일렉트릭, 2위로 내려앉아 전력기기 제조 3사가 공시한 분기·사업보고서 등을 살펴본 결과 2024년 1분기 영업이익률이 단연 높은 기업은 HD현대일렉트릭이다.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288억원을 시현했는데 매출 8010억원의 16.1% 규모다. 작년 1~3월 8.1%와 견줘보면 8%포인트 상승했...
'호황' 접어든 HD현대일렉, 매출채권 증가 3사 중 '최대'
전력기기 산업이 인공지능(AI) 산업 팽창과 맞물려 '슈퍼사이클(장기 호황)'에 올라탔다. 데이터센터 구축이 탄력을 받으면서 변압기, 배전반 등 전력설비 수요가 한층 많아졌다. 국내 전력기기 업계 상위 3사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이 수혜를 입고 있다. 사업 호조와 맞물려 HD현대일렉트릭이 거래처에 납품하면서 발생한 매출채권 증가폭이 전력기기 제조 3사 가운데 '최대'로 나타났다. 5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1년 만에 40% 늘었다. 총자산도 21%(5500억원) 늘어난 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3대 기업 가운데 단연 많이 불어났다. ◇LS일렉트릭, 3사 중 '여유자금' 가장 넉넉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 전력기기 제조 3사가 공시한 분기·사업보고서 등을 살피보면 1년간 자산총계가 가장 많이 늘어난 회사는 HD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