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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B저축, 유동성 200% 유지…M&A 적기 '기다린다'
OSB저축은행이 높은 유동성비율을 유지하며 M&A 때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유동성비율이 200%가 넘으며 법정기준 100%의 두 배가 넘는 유동성을 보였다. 예수금과 대출금 규모를 축소하며 신규 영업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올해 M&A 성사를 위해선 악화된 수익성과 건전성을 끌어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가 모두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200억원대 연간 순손실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두 자릿수로 상승했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에서도 연체가 발생했다. ◇M&A '현재진행형'…유동성비율 200~500% '우수' OSB저축은행은 상상인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 한화저축은행 등과 함께 저축은행 M&A 매물로 거론된다. 2022년부터 시장에 매물로 나왔던 OSB저축은행은 ...
김서영 기자
한화저축, 경영 승계 이슈 속 유동성 '양호'
한화저축은행은 한화그룹 세 아들의 경영 승계와 맞물리며 업계에서 M&A 매물로 거론된다. 이러한 배경으로 지난해 금융 불안정 속에서도 높은 수준의 유동성비율을 유지했다. 작년 하반기 본격적으로 보수적인 영업에 나서며 유동성비율을 관리했다. 다만 올해는 건전성 관리에 매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 잔액은 줄었으나 연체율은 14%에 육박한다. 대신 BIS비율을 15%까지 높이며 대응력을 높였다. ◇한화그룹 경영 승계 향방은…유동성비율 168% '안정적' 한화저축은행은 저축은행업계에서 매물로 거론되는 6~7개사 가운데 하나다. 최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경기 부진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우려가 커지면서 M&A에 차질이 빚어진다. 이들 저축은...
BNK저축, 대출 영업·유동성비율 '다 잡았다'
BNK저축은행이 높은 수준의 유동성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평균 유동성비율이 254%를 넘으면서 법정기준을 훌쩍 웃도는 수치를 보였다. 다른 저축은행과 달리 고금리 리스크 속에서도 대출 영업을 늘리는 적극적인 전략으로 유동성 지표를 관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예치금 구조를 유연하게 조정하며 여유자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 지난해 9월 말 중앙회예치금 잔액은 1500억원을 넘었다. 보통예치금 규모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인 모습이다. 업권 화두로 꼽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 연체율은 1%대에 그쳤다. ◇유동성비율 243%로 상위 15위, 대출 영업 확대 '한몫' 작년 말 기준 BNK저축은행의 유동성비율은 242.75%를 기록했다. 이는 법정기준 10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전체 79개 저축은행 가운데 상위 15위에...
한투저축, 유동성 '우수'…자산부채 구조 개편 덕분
한국투자저축은행(한투저축은행)이 모회사 한국투자금융그룹의 전폭적인 자금 지원에 힘입어 높은 유동성비율을 기록했다. 작년 3월 4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단행되면서 유동성비율이 400%를 넘기기도 했다. 한투저축은행은 자체적인 유동성 개선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자산과 부채 관리구조에 변화를 줘 자금 변동성에 적극 대비했다. 자산에서 차지하는 예치금 비중을 줄이고 유가증권이나 대출채권 비중을 늘렸다. 대출 영업 속도도 조절하며 리스크 관리에 주력했다. ◇한투금융지주 4200억 유증에 유동성·BIS비율 '다 잡았다' 한투저축은행은 지난해 높은 수준의 유동성비율을 보였다. 분기마다 편차가 컸으나 법정기준인 100%를 40%p 이상 웃돌면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작년 말 기준 유동성비율은 245.11%로 나타났다. 이는 79개 저축은행 가운데 상위 14위에 해...
IBK저축, 유동성비율 가파르게 하락한 배경은
지난해 IBK저축은행의 유동성비율이 가파르게 하락했다. 작년 상반기 280%가 넘는 유동성비율을 자랑했으나 하반기 들어 130% 아래로 급락하더니 작년 말 120%를 조금 넘겼다. 예수부채 감소가 두드러졌고, 기업자금대출 비중이 줄어들며 대출부채 규모도 줄었다. 그뿐만 아니라 현금및예치금이 줄면서 유동성비율에 영향을 끼쳤다. 정기예치금을 인출해 일부 유가증권 투자에 나서며 안정적인 자금 운용에 신경 썼다. 다만 작년 4분기 동안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이 상승하는 등 올해 연체율 관리가 필요하다. ◇유동성비율 288%→122%, 금융그룹 계열 중 최대 낙폭 IBK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121.74%의 유동성비율을 기록했다. 3월 말 유동성비율이 287.84%에 이르렀던 것과는 상반되는 수치다. 이에 따라 79개 저축은행 가운데 유동성비율이 하위 2위에 랭...
NH저축, '안전자산' 투자가 이끈 유동성 개선
NH저축은행이 작년 말 영업을 축소한 상황에서도 유동성비율을 크게 끌어올려 주목받았다. 대출 영업을 축소하고 예수부채 규모를 줄였으나 수익성과 안정성이 좋은 보통예금 비중을 14% 이상으로 높이면서 양보단 질을 개선했다. 그뿐만 아니라 예치금 적립을 확대하고 국공채를 사들이는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면서 자금 안정성을 높였다. 다만 안정성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수익성 지표가 전부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500억대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BIS비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유동성비율 125%→176%, 보통예금 비중 '14%' 작년 말 NH저축은행의 유동성비율은 176.34%로 나타났다. 이는 전 분기보다 51.67%p 상승한 수치로 작년 1분기 말 이후 이어졌던 하락세가 멈춰선 셈이다.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7개사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
우리금융저축 '영업 확대'로 끌어올린 유동성
우리금융저축은행이 대출 영업 확대라는 정공법을 택해 유동성비율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영업을 축소한 다른 경쟁사와는 대조되는 전략이다. 작년 3분기 말 110%까지 떨어졌던 유동성비율이 작년 말 188%까지 상승했다. 대출부채뿐만 아니라 예수금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 역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이 2022년 말에 이어 3%대를 유지하면서 낮은 수치를 보였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모도 500억원을 넘지 않아 리스크 요인에서 비교적 벗어나 있다. ◇유동성비율 110%→188%, 영업 확대 덕봤다 지난해 말 우리금융저축은행은 188.09%의 유동성비율을 기록했다. 이는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7개사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들 가운데 유동성비율 1위는 242.75%를 기록한 BNK저축은행이다. ...
KB저축, 예수금 축소에 유동성 개선 '제한적'
KB저축은행이 지난해 예치금은 물론 예수부채 규모를 줄이면서 유동성비율 개선 작업이 제한적으로 이뤄졌다. 79개 저축은행 가운데 하위 8위,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중에선 하위 3위에 랭크됐다. 유동성 관리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할 건 건전성이다. 문제가 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 연체율은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하지만 건설업 관련 연체율이 11%를 넘었다. 전체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유동성비율 '하위권', 예치금·예수부채 줄어든 영향 작년 말 기준 KB저축은행의 유동성비율은 132.29%로 나타났다. 이는 79개 저축은행 가운데 하위권에 해당하는 수치다.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중에선 신한저축은행(119.84%), IBK저축은행(121.74%)의 뒤를 이어 세 번째로 낮은 유동성비율을 기록했다. 2022년 말...
신한저축, 최하위 유동성비율 개선책 신규 '예치금'
신한저축은행이 지난해 예치금 적립을 늘려 유동성 지표를 개선했다. 보통예치금 700억원과 정기예치금 200억원 등을 새로 적립하면서 수익성보단 안정성에 방점을 찍었다. 신한금융그룹이란 든든한 뒷배를 두고 영업 속도도 서서히 줄였다. 신한저축은행은 수익성 방어를 위해 보통예금 비중을 눈에 띄게 늘렸다. 이러한 노력으로 업계 전체 순손실이 5000억원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건전성 관리도 양호한 상황이다. ◇유동성비율 119.8%, 업계 최하위…신규 예치금 '900억' 작년 말 기준 신한저축은행의 유동성비율은 119.84%를 기록했다. 이는 저축은행업계 79개사 가운데 79위에 해당하는 최하위 수준이다. 신한저축은행 다음으로 유동성비율이 낮은 IBK저축은행(121.74%)과 1.9...
J트러스트계열, 예치금 대신 '유가증권' 운용
J트러스트계열의 두 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과 JT저축은행은 지난해 안전자산 위주로 운용해 유동성을 관리했다. 특히 2000억원대 규모의 저축은행중앙회 예치금을 인출해 유가증권 등에 투자하며 유연한 전략을 펼쳤다. 대출 영업을 줄이고 위험성이 낮은 자금 운용 방식을 택하면서 수익성 악화를 피할 순 없었다.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연체율 상승도 관리가 필요하다. 다만 손실흡수 능력은 법정기준을 웃돌며 양호한 모습이다. ◇중앙회 예치금 규모 축소, '유가증권' 투자로 눈돌려 JT친애저축은행과 JT저축은행은 작년 말 양호한 유동성비율을 기록했다. JT친애저축은행은 176.6%로 전 분기(132.68%)와 비교해 43.92%p 급등했다. JT저축은행은 같은 기간 13.12%p 상승한 125.58%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