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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한 '평균', 동종업계 경쟁사와 차이점은
에쓰오일은 유독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대표적인 지표인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의 ESG 등급은 5년째 'BB' 등급이다. BB는 AAA부터 CCC까지 총 7개로 나눠진 등급 중 5번째 등급으로, 명목상 '평균' 이기는 하나 그중 최하위다. 동종업계에 총 10개 기업이 있다고 가정하면 7~8등 수준에 그친다. MSCI의 평가 내용과 다른 평정기관의 점수, 동종업계 다른 기업의 평가내용을 종합해 살펴보면 에쓰오일의 ESG 등급 상향을 발목잡는 요인은 '환경(E)' 부문이 유력하다. ◇같은 피어그룹 SK이노 'AA', 에쓰오일과 차이는 MSCI는 지난달 실시한 ESG 평가를 통해 에쓰오일에 BB 등급을 부여했다. 에쓰오일의 MSCI ESG 등급은 지난 2020년 BBB에서 BB로 떨어진 뒤 5년 연속 같...
김위수 기자
돌아온 대들보 '정유 부문', 어깨 가벼워진 방주완 CFO
에쓰오일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방주완 수석부사장이 '가장 기뻐할' 소식이 도착했다. 국제 유가 급등으로 모태사업인 정유 부문이 흑자전환하는 쾌거를 이뤘다. '샤힌 프로젝트'의 조달 기반을 마련해야 하는 방 수석부사장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호재다. 에쓰오일은 남은 석 달 동안에도 샤힌 프로젝트 투자 명목으로 약 6000억원을 더 투입해야 한다. 수익성 상승에 따라 한동안 이자·금융비용 관리에 초점을 뒀던 그의 재무 전략에도 다소 여유가 생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통의 정유 부문, 다시 '대들보' 역할로 두각 30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8조9996억원, 8589억원을 거뒀다. 작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0%가량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8% 늘었다. 특히 순이익(5454억원)은 흑자전환하는 쾌거를 이...
이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