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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많이 배당하나…에코프로 배당성향 35%
양극재 업체들은 성장세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도 폭발적으로 받고 있다. 투자수익 외 각 사별 배당수익 역시 업계의 관심사다. 양극재 4사(에코프로·LG화학·엘앤에프·포스코퓨처엠)를 살펴본 결과 배당성향과 배당정책의 유무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연결 배당성향, LG화학 42%, 에코프로 35% 2022년 연결 기준 가장 높은 배당성향을 기록한 양극체 업체는 LG화학이다. 42.44%를 기록했다. 배당총액은 7831억원으로 기타 양극재 업체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다만 LG화학의 배당성향은 양극재 사업이 속해있는 첨단소재사업부문 뿐만 아니라 석유화학사업부문 등에서 나온 실적에 기반한 것이라 양극재 사업의 기여도는 비교적 낮다. 다음은 에코프로가 높은 배당성향을 기록했다. 작년 에코프로의 배당성향은 34.68%이다. 사업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은 16.1%...
박기수 기자
상반기 실적 돌아보니…매출 에코프로·LG화학 순
국내 양극재 4사(에코프로·LG화학·포스코퓨처엠·엘앤에프)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3일 기준 모두 공개됐다. 매출은 에코프로·LG화학·엘앤에프·포스코퓨처엠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의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4조816억원이다. LG화학 첨단소재사업부문의 매출은 4조7810억원으로 공개됐으나 양극재 사업이 속해있는 전지재료사업의 매출은 3조2390억원으로 집계됐다. 엘앤에프와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사업부는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로 2조7311억원, 1조6224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사업부는 양극재 뿐만 아니라 음극재 실적도 합산한 실적이지만 대부분의 실적이 양극재에서 발생한다. 수익성은 4사들의 사정이 다르다. 우선 에코프로와 LG화학 첨단소재사업부는 비교적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에코프로와 LG화학 첨단...
외형 성장의 그림자, 에코프로 단기성차입비중 '78%'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양극재 기업들의 재무상황도 업계의 관심사다. 성장을 위한 투자 과정에서는 필연적으로 부채 부담이 따라온다. 차입금과 유동성에 이어 전체 재무구조를 관리하는 것도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의 미션이다. 비교군은 LG화학 별도 기준과 포스코퓨처엠·에코프로·엘앤에프 연결 기준 재무 지표다. 시점은 올해 1분기 말이다. LG화학만 별도 기준으로 보는 이유는 LG에너지솔루션 등 양극재 사업과 관련이 없는 덩치 큰 자회사들의 재무 상황을 배제하기 위해서다. 이럼에도 LG화학의 별도 기준 재무 지표는 양극재 사업의 재무 상황만을 보기에 무리가 있다. 석유화학 사업 등 기존 규모가 큰 사업들의 재무 상황이 반영돼 있기 때문이다. 양극재 사업이 LG에너지솔루션처럼 별도 법인화가 되지 않는 이상 양극재 사업만의 재무건전성을 볼 수는 없다. 기타 기업들은...
LG화학 기업가치 뛰어넘은 에코프로 형제들
현시점 주식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는 단연 에코프로 형제들(△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이다. 전일 대비 큰 폭의 조정을 받았던 이달 27일 종가인 98만5000원으로 봐도 에코프로의 시가총액은 1분기 말 대비 두 배가량 상승했다. 1년 전으로 시계를 돌리면 주가 상승률은 더욱 급진적이다. 에코프로의 1년 전 주식 가격은 9만원대 초반이었다. 만약 에코프로 형제들을 지금 당장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시킨다고 가정해도 두 기업의 시가총액 합(63조505억원)은 28일 기준 시가총액 순위 4위다. 시총 약 90조원인 SK하이닉스의 다음이다. 단일 기업 기준으로 봐도 에코프로비엠(약 37조원)은 포스코퓨처엠과 10위 자리를 놓고 싸울 만한 시총이다. 그렇다면 채권자의 가치를 합한 기업가치(Enterprise Value, EV)를 놓고 보면 어떨까. 특히 LG화학은 올해 상...
CFO는 모두 등기임원…엘앤에프는 오너가 직접 경영
LG화학과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는 국내 양극재 사업을 이끌어가는 대표 기업들이지만 각 기업들의 특성은 상이하다. LG화학은 전통 석유화학산업이 여전히 주류인 기업이고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사업이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양극재가 곧 기업 정체성인 기업들은 에코프로와 엘앤에프 쪽에 가깝다. 각 사의 경영상 의사결정 과정이 이뤄지는 이사회의 특성도 상이할 수밖에 없다. 이런 와중에도 4사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모두 이사회에 등재돼있다는 점이다. 폭발적으로 사업이 팽창하고 있는 시기에 자금 조달과 재무구조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4사 모두 실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대표이사인 신학철 부회장과 CFO인 차동석 사장이 사내이사진에 올라있다. 또 지주사 LG의 대표이사이자 오너인 구광모 회장과...
양극재 춘추전국시대, 출자관계는 어떻게
양극재의 시대다. 양극재는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들인 양극재·음극재·분리막·전해액 중 하나로 리튬이온배터리 제조 원가의 35%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소재다. 배터리의 용량과 안정성을 좌지우지하는 원료이기도 하다. 국내 주식시장에 이차전지 소재 관련주가 폭발적인 인기를 받으면서 '양극재'는 주가를 불리는 마법의 단어로 통하고 있다. THE CFO는 국내 양극재 업체들의 실체를 알아보기로 했다. 그 출발점은 기업의 지분구조와 거버넌스다. 또 각 기업의 양극재 생산 기지와 생산 능력, 재무구조와 주가 등 재무적 요소들을 파헤쳐 볼 예정이다. 국내 양극재 기업 중 기업 자체만으로 가장 규모가 큰 곳은 LG화학이다. 양극재 사업은 LG화학 내 첨단소재 사업 부문이 영위하고 있다. ◇양극재 진출한 '공룡' LG·포스코 LG화학의 첨단소재 사업 부문은 양극재가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