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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상환부담 낮춘 제주항공, 이자비용 통제 '과제'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시기 유상증자 외에도 전환사채(CB)와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자본으로 인정받아 부채비율을 통제하면서 만기를 30년으로 늘려 단기 상환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하지만 CB와 신종자본증권에 쿠폰금리(표면이자율)가 가산되면서 연간 273억원의 이자 부담을 안게 됐다. 여기에 스텝업(Step-up) 조항이 삽입되면서 추가적인 이자 부담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다.◇CB·신종자본증권 자본 인정…부채비율 통제·단기 상환부담 최소화제주항공은 2015년 11월 기업공개(IPO)에 따른 신주모집으로 1050억원의 자본을 확충했다. 2015년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06.1%였고 총차입금은 197억원에 불과했다. 현금창출력의 근간이 되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꾸준히 증가하던 상태였다.애경그룹 지주사 AK홀딩스의 배당수익에도 ...
이민호 기자
원씽 인수, 글로벌 강화 노린 '효율적 선택'
애경그룹 핵심 계열사 애경산업은 지난해 창립 이후 37년 만에 처음으로 외부기업을 인수했다. 인수합병(M&A) 전략은 현금을 두둑이 쥐고있던 애경산업에 단기간 내 글로벌 화장품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선택지였다.애경산업은 원씽 사업결합 이전대가의 대부분을 영업권으로 평가하면서까지 시너지 효과와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봤다. 잔여지분에 대한 콜옵션도 확보해 지배력을 추가로 높일 수 있는 장치도 마련했다.애경그룹이 원씽을 인수한 것은 지난해 5월이다. 기존 최대주주인 배우주·최유미 대표가 전량 보유하고 있던 지분의 70%를 인수했다. 인수가격은 111억원이다. 잔여지분은 기존 최대주주가 그대로 가진다. 원씽은 스킨케어 중심의 기초화장품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온라인을 기반으로 성장해 일본, 중국, 미국, 동남아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해있다.인수주체로는 애경그룹 ...
'배당 기여' AMPLUS자산개발, 알짜 계열사 자리매김
애경그룹 부동산부문 계열사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AMPLUS자산개발)은 AK홀딩스에 2016년부터 매년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그룹 지주사 AK홀딩스가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로부터 수령한 배당금 96억원은 전체 계열사 중 두 번째로 많은 것이었다. 매년 당기순이익 흑자 흐름을 이어온 것이 주효했다.◇애경그룹 부동산부문 핵심계열사…광범위 개발 포트폴리오 확보애경그룹 부동산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부동산 디벨로퍼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은 2008년 3월 애경그룹, 군인공제회, 모건스탠리가 합작해 에이엠엠자산개발(AMM자산개발)로 설립됐다. 애경그룹이 에이알디홀딩스(200억원), 애경유지공업(100억원), 애경유화(100억원) 합산 400억원을 투자해 지분 40%를 확보하고 군인공제회와 모건스탠리 부동산투자부문 모건스탠리 리얼 에스테이트가 각각 지분 30%(300억원)를 보유...
신성장동력 낙점 애경바이오팜, 조달여력도 '충분'
애경그룹이 화학부문 강화를 위해 바이오·제약 사업 계열사 애경바이오팜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점찍었다. 지난해 합작회사 지분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향후 사업확장을 위한 추가출자 가능성도 높아졌다. 모회사 애경케미칼의 자금지원 여력이 여전히 충분한 가운데 탄탄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기업공개(IPO) 가능성도 열려있다.◇애경바이오팜 지분율 40→80% 확대…바이오 사업 강화애경바이오팜은 애경그룹이 2008년 8월 에이케이바이오텍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설립했다. 애경바이오팜은 아이코사펜트에틸(Icosapent Ethyl) 등 오메가3 원료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화학부문 자회사 애경유화가 17억원을 출자해 지분 51%를 확보했다. 출범 당시 자산규모가 30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회사였다.애경바이오팜이 첫 번째 전환점을 ...
꾸준한 이익창출 애경산업, 그룹내 높아진 활용도
애경산업이 건전한 재무구조와 우수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그룹 내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40%대 배당성향으로 지주사인 AK홀딩스에 꾸준한 배당수익을 안겨주고 있다. 이외에도 AK홀딩스는 보유 애경산업 주식 사실상 전량을 자체 단기차입금과 계열사 지급보증에 대한 담보로 활용하고 있다.◇꾸준한 이익창출력…배당기여도 우수애경산업은 애경그룹의 생활용품·화장품 부문 계열사다. 1985년 4월 애경그룹과 영국 유니레버가 합작해 출범했다. 1993년 유니레버가 투자금 회수를 위해 보유지분 일부를 유상감자하고 나머지는 애경유지공업(현 애경자산관리) 등 애경그룹 계열사에 양도했다. 이후 단계적인 지배구조 변경을 거쳐 지난해말 최대주주인 그룹 지주사 AK홀딩스(45.08%)를 비롯해 애경자산관리(18.05%) 등 특수관계인이 63.2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애경산업은 최근 수...
그룹 모태 화학부문 '대형화'…재무 과제는
애경그룹이 그룹 모태인 화학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놓은 카드는 대형화였다. 애경유화가 애경화학과 AK켐텍을 흡수합병하는 '3사 합병'은 연결 기준 자산 1조원, 매출 2조원이 넘는 종합화학회사 애경케미칼을 탄생시켰다.3사 합병으로 애경화학과 AK켐텍이 보유한 차입을 애경유화가 흡수하면서 기존에 우수하던 재무건전성이 다소 약화된 문제는 있다. 이 때문에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사업 시너지 효과도 창출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화학부문 3사 합병 '애경케미칼' 출범…사업 시너지 노림수현재 애경그룹은 생활용품·화장품부문(애경산업), 항공운송부문(제주항공), 백화점부문(에이케이에스앤디), 부동산부문(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 IT서비스부문(에이케이아이에스) 등 다양한 사업부문으로 진출해있지만 그룹 모태는 화학부문이다. 화학부문 계열사인 애경케미칼은 1970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