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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걸린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사활
은행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피할 수 없는 시대 흐름이다. 특히 대면 채널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Sh수협은행엔 생존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신학기 은행장이 취임식에서부터 중차대한 3대 과제 중 하나로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꼽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수협은행은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하나로 합치는 '원 앱' 전환을 검토 중이며 기업 인터넷뱅킹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진균 전 은행장 때 출범한 'DT추진위원회'도 계속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신 행장의 디지털 전략 파트너 IT그룹 부행장으로는 김혜곤 DT본부장이 유력하다. 김 본부장은 디지털 사업을 실행하고 있는 실무 책임자다. 부서장급 협의체 'DT실무협의회' 위원장도 맡고 있다. 이미혜 중부기업금융본부장도 함께 물망에 오...
이재용 기자
자본적정성 개선, 선택 아닌 '필수'
신학기 은행장 체제 Sh수협은행에 자본적정성 개선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자본비율은 양호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향후 금융지주 설립을 위한 비은행 계열사 인수 등까지 고려한다면 버퍼가 충분하지 않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은행 스스로 충분한 자본을 쌓기엔 시일이 걸린다. 모회사 수협중앙회를 통한 자금 수혈도 가능하나 그 한계점이 명확하다. 이보다 현실적으로 자본력을 확충할 방편이 필요한 상황이다. 신 행장이 '내부등급법' 도입을 현안 과제 중 하나로 삼은 이유다. ◇계열사 인수 시 자본비율에 '경고등' 비은행 계열사 인수와 금융지주 설립 등 체급을 키우려는 수협은행에겐 큰 걸림돌이 하나 있다. 바로 자본적정성이다. 상반기 경영공시에 따른 수협은행의 BIS비율은 15.18%,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당면 과제'는 비은행 M&A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의 당면 과제는 비은행 계열사 M&A다. 수협 숙원 사업 'Sh금융지주(가칭)' 설립 인가의 핵심인 금융 자회사 지배 요건을 갖추기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다. 수협중앙회는 1~2차 M&A를 거쳐 최소 두 곳 이상의 비은행 계열사를 확보해야 한다고 본다. 수협 안팎에선 신 행장 체제에서 수협은행의 M&A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간 수협은행의 M&A 전략과 딜을 주도해 온 장본인이 신 행장이다. 신 행장도 사업 다각화를 임기 동안 해결해야 할 중대한 과제로 꼽으며 M&A 작업 완수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1차 M&A 완수 숙제 신 행장이 임기 동안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로 비은행 계열사 M&A가 꼽힌다. 앞서 수협은행의 모회사인 수협중앙회는 2022년 정부로부터 수혈받은 공적자...
재점화된 'Sh금융지주' 설립
일시 중단된 것처럼 보였던 수협의 '지상과제' Sh금융지주(가칭) 설립 작업에 다시 불이 붙었다. 신학기 신임 Sh수협은행장이 금융지주의 초석이 되는 사업 다각화(비은행 계열사 M&A)와 자본적정성 등을 임기 동안 수행해야 할 중대한 과제로 꼽으면서다. 앞서 수협중앙회는 핵심 계열사인 수협은행을 중심으로 금융지주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익 창출 구조를 다변화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수산·어업인에 대한 직간접적인 미래 지원 여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롤모델로는 DGB금융지주를 삼았다. ◇신학기 행장, 취임 일성으로 금융지주 준비 언급 신 행장은 지난 18일 취임식에서 "우리는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한다"며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이 이미 진출한 금융지주의 초석이 될 사업 다각화 및 자본적정성 확보라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사그라...
새 전환기 연 '적통' 수협맨
Sh수협은행은 수협중앙회에서 분리 출범한 이래 가장 평화로운 리더십 교체를 이뤄냈다.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해양수산부 등 정부 부처와 수협인 대표로 구성된 은행장추천위원회가 파행 없이 최종 후보자를 도출한 건 사상 처음이다. 신학기 은행장(사진) 취임으로 새 전환기를 맞이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그만큼 신 행장은 독보적인 후보자였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실제 신 행장은 수협 조직 내에서 지지기반과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수협 네트워크 내에서 영향력이 막강한 경남권 인사인 데다가, 수석부행장으로는 이례적으로 은행장 교체기에도 연임했다는 사실은 그의 수협 내 입지를 가늠하게 한다. ◇신학기, 경영 능력 입증된 경남권 인사 신 행장은 최근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임기를 개시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취임식에서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