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3건 관련기사
삼성생명, 대리점 채널 관리 '흔들'…FC 강화로 대응
삼성생명은 올해 신계약 영업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 중이다. 다만 이는 전속 설계사(FC) 채널의 분발에 힘입은 바가 크다. FC 채널을 뒷받침하는 전속 대리점과 비전속 일반 법인보험대리점(GA) 등 대리점 채널은 성장세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생명이 보유한 소규모 전속 대리점들은 집단행동을 통해 비전속화를 검토 중이다. 자회사형 GA 삼성생명금융서비스 역시 지난해에 못 미치는 신계약 실적을 보이고 있다. 삼성생명은 내년 FC 채널에 힘을 더해 대리점 채널의 성장 둔화를 만회하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APE는 증가했지만…대리점 영업성장 전속·비전속 동시 둔화 삼성생명은 2024년 1~3분기 누적 기준으로 연납화보험료(APE)가 2조858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증가했다. APE는 납입기간이 제각기 ...
강용규 기자
삼성생명, 건강보험 중심 CSM 체질개선 성과
삼성생명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생명보험업권 전통의 사업영역인 종신보험(사망보장)을 위주로 보험계약마진(CSM)을 쌓았다. 그런데 올해는 신계약 CSM의 중심축이 건강보험으로 완전히 넘어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은 종신보험 대비 CSM 확보의 효율이 더 높다. 경쟁 심화로 업계 차원의 기대수익성이 악화하는 가운데서도 삼성생명은 상대적으로 효율이 높은 쪽에 집중해 CSM을 늘려가고 있다. 올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이같은 보험부문의 체질개선을 이끌고 있다. ◇건강보험 신계약 비중 확대, CSM 잔액 증가의 비결 삼성생명은 2024년 1~3분기 누적 기준 신계약 CSM이 2조480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10.5% 줄어들기는 했으나 업계에선 선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CSM 보유량의 증가세에 기인한다. 삼성생...
친정 복귀한 대표들, 실적으로 입증한 선임 이유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올해 나란히 새 대표이사를 맞이했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은 조직 수술과 인사를 통해 각 사에 자신만의 색깔을 입히며 삼성 보험업의 새로운 체제를 구축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모두 전년보다 개선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두 업권에서의 '1위' 위상 역시 공고하다. 두 신임 대표이사가 신체제 구축의 당위성을 숫자로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상대 업권 경험한 신임 대표들, 인사에서 나타난 차이 삼성생명은 지난해 12월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을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삼성화재는 홍 사장의 이동으로 발생한 대표이사 공백을 이문화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 부사장의 사장 승진 및 대표이사 내정으로 메웠다. 이들은 올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정식으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