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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테크닉스, 기술 경쟁력 기반 재고 관리 우수
반도체 공정용 레이저 장비·기기 기업인 이오테크닉스가 반도체 업황 악화에도 안정적인 재고지표를 유지 중이다. 매출 등 실적 전반이 향상된데다 재고자산도 적정한 수요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재고자산회전율을 기록하고 있다. 수주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선수금 항목도 꾸준히 늘어나면서 미래 매출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중이다.안정적인 재고 현황은 주력인 레이저 어닐링, 마킹 장비가 최신 초미세공정이나, 반도체 후공정(OSAT) 등에 적용돼 수요 둔화 여파가 적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외형 성장에도 재공품 등 재고자산 세부항목의 균형을 적절히 유지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외형 성장 기업의 경우 일시적으로 제품 및 상품이 적체되거나, 늘어난 원부자재를 생산이 따라잡지 못해 원자재 항목만 늘어나는 경우가 발생한다.◇재고자산회전율·선수금 개선, 외형 성장과 연...
이민우 기자
세메스, 재공품 증가…수주총액·가동률 회복 눈길
삼성전자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장비 제조 자회사 세메스의 재고자산이 올해 3분기 급증했다. 전분기 대비 크게 늘어난 재공품으로 전체 규모가 확대된 것이다.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에도 설비투자(CAPEX) 계획을 유지한 삼성전자의 신규 증설라인에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평택 3공장 파운드리 라인과 미국 테일러 신규 파운드리 팹의 클린룸(청정실) 구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매출의 90% 가까이를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CAPEX를 줄이지 않으면서 자회사로써 반도체 장비 상당수를 담당하는 세메스도 숨통이 한결 트였다. 2분기 대규모 수주로 누적 수주총액이 전년 동기 수준을 상회했다. 1분기 70%로 떨어진 공장 가동률도 80% 초반으로 회복됐다. 다만 내년 반도체 공장 준공 일정과 리드타임(주문에서 제조완성까지 기간) 문제 등에 따라 추후 수주계약 건의 이월이 발...
반도체 PR 경쟁력 동진쎄미켐, 재고 부담 '이상무'
반도체 전자재료 생산기업 동진쎄미켐의 올해 재고자산이 역대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었다. 실적 증가 대응, 물류대란에 대비해 원자재를 선제 확보한 것에서 비롯됐다. 전방산업 투자위축 및 감산으로 재고가 늘어난 것이 아니냔 우려도 있었으나 사업 성장에 맞추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던 셈이다.동진쎄미켐 실적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70% 이상 늘었다. 외형이 커지며 재고자산 회전율이 떨어졌음에도 실적을 생각하면 충분히 감안 가능한 수준이다. 제품 및 상품 재고 규모도 크게 늘지 않은 데다 단기 및 장기 수요를 반영하는 재공품, 원자재 재고 항목은 늘어나는 모습이다.◇재고자산 첫 2000억원 규모 돌파, 계획적 확대 영향동진쎄미켐의 올해 3분기 말 재고자산은 2085억원으로 전년 말(1585억원) 대비 31.5% 증가했다. 다만 증가율은 분...
원재료 늘린 원익IPS, 중장기 수요 맞춰 재고자산 재구성
반도체 제조 장비 기업인 원익IPS가 재고자산 중 원부자재 비중을 늘린다. 반도체 장비 기업 재고자산에서 재공품은 단기 수요, 원부자재는 중장기 수요를 예측하는 지표다. 장비 납품 리드타임 증가 영향도 있겠으나, 추후 고객사에서 진행될 중장기 수요에 맞춰 재고 구성을 변화시킨 것으로 해석된다.특히 원익IPS는 삼성전자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은 협력사로 분류된다. 삼성전자에서 자본적 지출(CAPEX) 규모를 줄이지 않기로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원익IPS도 다른 동종 기업보다 반도체 산업의 CAEPX 감소 영향권에서 빠르게 벗어날 것으로 기대받는다.◇중장기 반도체 캐파 대응, 원재료 규모 총액 전년비 2배 이상 증가올해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원익IPS 재고자산은 3859억원 규모다. 지난해 3분기 대비 1.42배 많은 것으로, 재고자산회전율이 1.85회로 하락하며 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