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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지분 두고 최대주주·IMM·롯데의 '동상이몽'
카셰어링 플랫폼 업체 '쏘카'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최대주주와 재무적투자자(FI), 2대 주주 롯데렌탈의 입장이 갈리고 있다. 업계는 대주주와 롯데렌탈의 지분율 차이가 2% 포인트까지 좁혀져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롯데렌탈의 최대주주 탈환이 머지 않았다고 바라본다. 관건은 '주식 가치'다. 지분 엑시트(Exit) 가능성이 높아진 최대주주를 비롯해 FI인 IMM PE는 보유 지분에 대한 가치를 최대한 많이 받으려 할 것과 달리 롯데렌탈은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지분 매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8월 말 3자 트레이드, 롯데렌탈 최대주주 가능성↑ 올해 8월 말 이뤄진 IMM PE-최대주주-'3자 트레이드' 과정을 보면 쏘카 지분을 둘러싼 3자 간의 입장을 일부 확인할 수 있다. 헤르메스투(IMM PE)는 풋옵션...
박기수 기자
최종 목표 '쏘카 최대주주', 열쇠는 대주주와의 협상
'1.99%'. 쏘카의 기존 최대주주인 에스오큐알아이(이재웅 대표)와 롯데렌탈의 지분율 차이다. SK로부터 지분을 대량으로 매입하기로 한 롯데렌탈은 지분율 상으로는 최대주주를 넘볼 위치까지 올라왔다. 물론 이 전에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를 두고 쏘카를 둘러싼 기존 주주와 롯데 간의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는 것이 아니냐는 업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롯데렌탈의 쏘카 지분 취득은 작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재무적 투자자(FI)들로부터 지분 13.29%를 1746억원에 매입한 롯데렌탈은 이 대표 측과 풋옵션과 우선매수권 계약을 맺었다. 이는 이 대표 측이 보유한 주식의 보호예수기간이 만료되면 6개월 이내 최대 5%에 대한 지분을 롯데렌탈에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내용이다. 또 롯데렌탈도 보호예수기간 말료일로부터 1년...
쏘카 지분 인수 배경...'카셰어링' 아닌 '렌터카' 확대
올해 8월 말 쏘카 지분 17.9%를 인수하면서 2대 주주에 등극한 롯데렌탈을 두고 시장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쏘카와 동종업계 기업인 그린카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렌탈이 쏘카를 인수하면 독과점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다. 다만 카셰어링과 렌터카 서비스의 간극이 좁아지면서 두 시장을 하나로 봐야 한다는 시선이 힘을 얻고 있다. ◇카셰어링 아닌 '렌터카' 역량 확대 롯데렌탈은 이번에 쏘카 지분을 인수함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를 받아야 한다. 관련 법에 따르면 최대주주가 아니더라도 한 기업이 상장사의 지분 15% 이상을 보유할 때 기업결합심사를 받아야 한다. 시장 일각에서는 카셰어링 업체인 '그린카'를 보유한 롯데렌탈이 쏘카 지분을 인수한 것을 두고 우려의 시선을 보낸다. 그린카와 쏘카 지분을 롯데렌탈 한 곳이 모두 보유할 경우 카셰어링 업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