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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 출석률 100%인 상장사는 한 곳뿐
롯데그룹 상장사 중 지난해 이사진 출석률이 100%인 곳은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뿐이었다. 국내에서 롯데지주 외에 계열사 3곳 대표이사를 겸직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모든 이사회 일정을 챙기지는 못했다. 이사회에 불참한 사외이사진도 있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해 사내이사 4명(노준형 전 대표이사 포함), 사외이사 3명이 모두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이사회에 출석했다. 롯데그룹 10개 상장사(리츠 제외) 중 유일하게 이사진 불참 사례가 없는 계열사였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도 지난해 3월 롯데그룹 편입 이후 선임한 이사진을 기준으로 보면 이사진 출석률 100%다. 나머지 상장사 8곳은 출석률이 100%에 못 미친 이사진이 있었다. 롯데지주는 지난해 사내이사진과 사외이사진에서 각각 불참자가 나왔다. 2017년 롯데지주 출범 때부터 대표이사로 있는 ...
김형락 기자
롯데지주는 부결 의안, 계열사엔 보류 의견
롯데그룹 상장사 사외이사진은 이사회 주요 안건과 소속 위원회에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 위원 선임을 반대해 이사회 독립성을 보여주고, 주요 투자 건에 보류 의견을 내기도 했다. 지난해 롯데그룹 10개 상장사(리츠 제외) 이사회 주요 의결 사항 중 부결 의안이 1건 있었다. 가결됐지만 일부 사외이사가 조건부 승인·보류 의사를 밝힌 의안도 1건 있었다. 나머지 의안은 출석 이사 전원(의결권 없는 이사 제외)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사회 내 위원회에서도 각각 부결 의안이 1건, 보류 의안이 1건이 나왔다. 지난해 이사회 의결 사항 부결 사례는 롯데지주에 있었다. 롯데지주가 그해 3월 31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사추위 위원 선임 건'이 부결됐다. 출석 이사 8명 중 7명이 해당 의안을 반대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당시 이사회에 불참했다...
사추위에 대표이사 두는 롯데케미칼
롯데그룹은 사외이사 후보 추천 위원회(사추위) 활동 독립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소속 이사진을 재배치했다. 사추위 의무 설치 대상 상장사 8곳 중 6곳이 사외이사로만 사추위를 구성했다. 나머지 2곳은 사외이사 과반 요건에 맞춰 사추위를 운영한다. 롯데그룹에서 사추위를 설치한 계열사는 총 10곳이다. 상법상 사추위 의무 설치 법인(자산총계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8곳(△롯데지주 △롯데웰푸드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롯데렌탈 △롯데칠성음료 △롯데하이마트 △롯데정밀화학)이다. 자산총계 2조원 미만 상장사 중에서는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가, 비상장사 중에서는 호텔롯데가 사추위를 설치했다. 사추위는 주주총회에 주주와 기업 이익에 부합하는 자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이사회 내 위원회다. 기업·최대주주와 독립성 여부, 전문 역량 등을 검토해 적합한 ...
비상장사부터 시작한 대표·의장 분리
이사회 운영 효율성을 추구하던 롯데그룹이 독립성 여건들을 하나씩 갖춰가고 있다. 일부 비상장사에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를 시도하고, 상장사에는 선임(先任)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한다. 사외이사 활동 독립성을 보장하는 조치들이다. 롯데GRS와 대홍기획은 올해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다. 롯데그룹에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는 첫 사례다. 이사회 독립성을 제고하고, 견제·균형을 갖춘 지배구조(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 롯데그룹은 비상장사 중에서 지주사가 직접 지분을 보유한 롯데GRS(54.44%), 대홍기획(68.7%)부터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를 추진한다. 롯데GRS와 대홍기획은 사내이사를 주축으로 이사회를 꾸렸다. 사외이사 비율은 각각 롯데GRS 40%(2명), 대홍기획 25%(1명)다. 대표이사와 이사...
계열사 21곳 움직이는 이사진 147명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 21곳을 움직이는 이사진은 총 147명이다.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등 신성장 동력 발굴·육성, 화학군 사업 구조조정, 롯데건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 진화 등 굵직한 안건들이 모두 이사회 논의를 거쳐 실행됐다. 롯데그룹 계열사 21곳은 이번 달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뒤 이사진을 147명(비상장사는 최근 공시 기준)으로 구성한다. 롯데지주를 포함한 상장사 10곳(롯데리츠 제외)과 사외이사를 선임한 비상장사 11곳을 기준으로 집계한 수치다. 상장사 10곳은 상법 요건에 맞춰 사외이사를 주축으로 이사회를 꾸렸다. 롯데그룹 상장사 이사진 총 79명 중 56%(44명)가 사외이사다. 나머지 42%(33명)는 사내이사, 3%(2명)은 기타비상무이사다. 사외이사를 선임한 비상장사 11곳은 사내이사 비중이 더 높다. 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