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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RWA 급증' 자본비율 관리 비상
2020년까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던 우리은행 자본비율은 최근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위험가중자산(RWA)이 증가하는 데 비해 자본항목을 제때 보강되지 않으면서 자본비율이 낮아지는 모습이다.우리은행 총자본(BIS)비율은 올 3분기 말 15.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본자본(Tier1)비율은 13.3%, 보통주(CET1)비율은 12.4%로 각각 집계됐다.우리은행의 자본비율은 2020년 3분기 정점을 찍은 뒤 매 분기 조금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당시 바젤3 조기도입 결과 위험가중자산(RWA) 재산정 이슈로 자본비율은 일시적으로 개선됐다. 당시 당국은 시장에 대한 은행들의 자금공급 여력을 확대하기 위해 바젤3를 도입해 자본비율 개선을 유도했다.실제 2020년 2분기 우리은행은 BIS비율 14.8%, Tier1비율 12.7%, CET1비율 11.1%를 각각 기록했다. 그...
고설봉 기자
하나금융 "위험 가중에도 주주환원 확대 자신"
"하나금융은 4대 금융지주사 중 가장 높은 보통주자본(CET1)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위험가중자산(RWA)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주주환원 확대는 충분히 가능하리라 본다."이후승 하나금융지주 그룹재무총괄(CFO) 부사장(사진)은 더벨과의 인터뷰에서 주주환원 확대에 자신감을 표했다. 최근 가파른 금리 인상에 따라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주주환원 확대에 차질을 빚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CET1비율 12.73%, 하락 추세 불구 선방최근 환율 상승 등의 여파로 RWA가 증가하면서 금융지주 CET1비율은 하락 추세다. 자사주를 매입하거나 배당을 확대하면 CET1비율이 추가적으로 하락하는 효과가 있다. 최근 3분기 실적발표회(IR)에서 추가 자사주 매입과 즉시 소각을 공언한 이 부사장 입장에선 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최필우 기자
신한금융, 자본비율 관리 한 목소리…주주환원은 시각차
매크로 변수에 대응하는 신한금융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자본비율 관리다. 리스크 강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금융사의 경영 안정성을 높일수 있는 방파제 역할을 하는 것이 자본비율이기 때문이다.다만 최근 몇 년 상승세를 보이던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의 자본비율은 올 들어 하락 반전했다. 대출자산 증대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 맞서 기본자본과 보통주자본 등 핵심자본을 늘리는 데 난항을 겪었다. 신한지주와 신한은행 모두 올해부터 자본비율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신한은행의 자본비율은 올 9월 말 기준 총자본(BIS)비율 17.52%, 기본자본(Tier1)비율 14.72%, 보통주(CET1)비율 13.98%를 각각 기록 중이다. 지난해 말 신한은행의 BIS비율은 18.23%, Tier1비율은 15.62%, CET1비율은 14.77%를 각각 기록했다.신한...
신한금융 “매크로 변수 크지만…성장여력 충분하다”
전세계를 강타한 인플레이션과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 러-우 전쟁,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여러 변수가 금융지주사 및 은행의 경영전략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매크로 변수에 대응하는 신한금융그룹의 전략은 무엇일까.신한금융의 재무와 경영전략을 이끌고 있는 두 명의 핵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매크로 변수의 변동성에 대해 걱정하면서도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신한지주 CFO를 맡고 있는 이태경 부사장은 그룹 재무부문장으로 재무와 회계를 총괄한다. 그룹 전반에 걸쳐 조달과 운용 계획을 세우고 자본비율 등을 직접 관리한다. 그만큼 최근 매크로 변수로 인해 급변하고 있는 조달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다.신한은행 최고 재무책임자인 정상혁 부행장은 신한은행 경영기획그룹장으로 재무와 회계 뿐 아니라 경영계획 전반을 총괄한다. 경영혁신실과 ESG전략실 등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