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CFO

제은철

  • 작성 : 2023년 06월 14일
  • 업데이트 : 2023년 12월 29일
  • 출생
    • 1964년 06월
  • 학력
    부산대 회계학
  • 약력
    2012년 02월  포스코 재무실 자금그룹리더(그룹리더)
    2014년 01월  포스코 재무실 자금그룹장(부장)
    2015년 01월  포스코 포스코 KRAKATAU 부장(부장)
    2019년 01월  포스코 포스코아시아 법인장(상무)
    2022년 02월  포스코이앤씨 경영기획본부 본부장(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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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제은철 전무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포스코이앤씨 곳간을 맡아 온 윤덕일 부사장에 이어 2022년 포스코이앤씨 CFO 역할을 맡게 됐다. 포스코이앤씨 합류 직전까진 7년간 포스코 해외법인에서만 근무했다. POSCO PT.KRAKATAU와 포스코아시아(홍콩법인)를 거쳤다. 국내 법인에선 부장 시절인 2014년 포스코 재무실에 몸 담은 게 마지막이다. 2015년 POSCO PT.KRAKATAU에서 상무보를 달았고, 4년 뒤인 2019년 포스코아시아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포스코아시아는 2016년 포스코아시아와 포스코인베스트먼트 두 곳이 통합돼 출범한 법인이다. 현지 해외법인들을 대상으로 대출 및 보증 서비스를 주력으로 제공하던 곳이다. 2022년 포스코아시아에서 전무로 승진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국내 법인으로 복귀했다. 제 전무는 여기서 임원 시절 경력을 쌓은 덕분에 그룹 내 해외 사업 파이낸스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국내 복귀 후 첫 직장인 포스코이앤씨에서 곧바로 CFO를 맡았다. [2023.12.26] 포스코이앤씨는 202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김원희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기획지원본부장을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

인맥

제은철 전무가 포스코홀딩스와 다른 계열사들을 통틀어 국내 법인에 몸 담았던 시기는 2014년이 마지막이고 이후부터는 줄곧 해외법인에 있었다. 첫 임원 승진 역시 해외법인에서 이루고 상무~전무 직급인 법인장에 오르기까지 7년 간 해외법인에서만 머물렀기에 임원 시절 구축한 별다른 사내 네트워크는 없다. 현재 그룹 내 주요 경영진 중에서 제 전무와 함께 해당 해외법인(POSCO PT.KRAKATAU, POSCO-Asia)에 함께 몸 담았던 인물은 없다. 다만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대표와는 포스코(현 포스코홀딩스)에 몸 담았던 시절 함께 근무한 이력이 있다. 제 전무가 2012년부터 포스코 재무실 자금그룹리더와 자금그룹장을 거쳤는데 한 대표는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경영시너지1그룹과 시너지기획그룹리더를 맡은 바 있다. 이 시기 제 전무 역시 그룹리더 직급으로 포스코에서 함께 근무했다.

파이낸셜 스토리

제은철 전무 부임 당시 포스코이앤씨의 재무 여건은 준수한 수준이었다. 2~3년 간 이어진 주택시장 호황과 그에 따른 흑자 누적으로 현금 사정과 재무 펀더멘털이 모두 개선돼 있었다. 2010년대 초반 한때 100% 후반대까지 치솟았던 부채비율은 제 전무 부임 당시 110% 수준으로 안정돼 있었고 현금성 자산도 1조원을 넘겼다. 제 전무 부임 직후부터 국내 건설 및 주택시장이 불경기로 전환됐고 업계 전반에 원자재값 폭등 쇼크까지 겹쳤다. 전임 윤덕일 부사장의 경우 재임기간 원가율을 지속적으로 떨어뜨렸고 수익성도 준수한 수준으로 유지했지만 신임 제 전무의 경우 원가관리 및 수익성 방어가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 상황이었다. 아울러 2022년 하반기 들어 건설사들의 PF 우발부채가 리스크로 떠오르면서 혹시 모를 위기 사태에 대비한 현금 확보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현금 확보는 대부분 금융권 차입을 통해 이뤄졌다. 특히 2022년 하반기에 은행 대출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총 4000억원 규모의 금융권 단기 대출 8건을 포함해 6000억원 규모의 신규 장·단기 대출이 이때 이뤄졌다. 금융권 차입 확대 기조는 2023년 들어서도 지속됐다. 총차입금 규모는 2022년 말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3년 1분기 말에 2000억원 가량이 추가로 늘어났다. 2021년 말과 비교하면 5분기 만에 2배 수준이 됐다. 차입금을 늘린 건 유사시에 대비한 현금 확보 차원의 조치였다. 부동산 경기 악화로 인한 PF 상환 리스크가 수면 위로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행보다. 선제적인 자금조달로 시장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목적도 담겨있었다. 시장의 여러 변수들을 감안했을 때 금융권 차입이 리스크 선제 대응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라는 판단이다. 금리가 점차 안정권으로 접어들면서 변동금리 대출에 대한 부담이 점차 줄어든 영향도 있다. 금융권 차입으로 조달 기조를 확실히 전환한 것은 제은철 CFO의 합류 이후 나타난 가장 큰 변화다. 포스코이앤씨는 2021년에 세 차례에 걸쳐 공모사채를 발행해 약 2700억원을 조달했지만 2022년부턴 한 번도 회사채 시장 문을 두드리지 않았다. 거래비용이 많이 드는 회사채 발행보단 부채비율이 100% 초반대에 머무르는 등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되는 포스코이앤씨의 차입 여력을 충분히 활용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그 덕에 보유 현금고도 역대 최대 수준까지 불어났다. 부채비율이 높아지는 것을 감수하더라도 현금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 놓겠다는 전략에 따른 결과다. 연결 재무상태표에 계상된 ‘현금 및 현금성자산’ 금액은 2022년 말 7년만에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3년 1분기말 기준 1조13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같은 기간 PF 우발부채(5411억원)의 2배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2023년 1분기 기준 현금과 부채 및 PF 우발부채 규모를 비교해봤을 때 PF 부실 리스크 현실화에 따른 데미지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조달

제은철 전무 부임 이후 포스코이앤씨는 금융권 차입 위주의 재무 전략을 이어갔다. 제 전무 부임 직후인 2022년 1분기 이후 자본 증자나 회사채 시장에서의 활동은 없지만 은행 대출 규모는 5000억~1조원 규모로 확대됐다. 은행 차입이 가장 크게 늘어난 시기는 2022년 3분기다. 총 3000억원 규모의 금융권 단기 대출 5건이 모두 2022년 7~9월 사이 실행됐다. 당시 우리은행과 산업은행으로부터 각각 1000억원 규모 단기 차입금을 조달했다. 농협은행과 수협은행, BNP로부터 200억~500억원 규모의 만기 1년 이내 단기 대출을 받았다. HSBC와 중국은행, 미래에셋증권 등으로부터 조달한 총 2000억원 규모의 장기 차입금(만기 2년)도 모두 8~9월에 실행됐다. 금융권 차입 확대 기조는 올해 1분기 들어서도 이어졌다. PF 유동화전문회사인 KB스타오보제일차를 통해 1000억원 규모의 장기차입금이 신규로 실행됐다. 단기 차입금만 보면 1200억원 규모의 은행 단기 대출이 이뤄졌다. 하나은행으로부터 2월 8일과 11일에 각각 다른 변동금리(3개월 CD금리+2.339%, 내부이전금리+1.34%)로 500억원과 300억원 대출을 받았다. 그보다 앞서 1월엔 수출입은행으로부터 5.63% 고정금리로 400억원을 조달했다. 이 기간 회사채 발행 잔액은 1년간 줄어들었다. 2021년 말 6200억원에서 1년 사이 2700억원으로 3500억원 가량을 털어냈다. 2022년말 기준 발행 액면가(2700억원)에서 사채 할인발행차금을 제외한 장부금액으로는 유동성 사채 장부금액이 약 899억원, 비유동성 사채 장부금액이 약 1797억원이다. 포스코이앤씨는 2023년 5월 30일 사모 사채 발행으로 1300억원을 조달하며 회사채 시장에 복귀했다. 2년 만기에 표면금리는 5.26%다. 강제 상환 옵션이 특징이다.

사내위상

제은철 전무는 포스코이앤씨에 합류하자마자 이사회 멤버인 사내이사직을 맡았다. 전임 윤덕일 CFO가 맡았던 빈자리를 그대로 메웠다. 포스코이앤씨는 이사회가 개편될 때마다 사실상 CFO 역할을 하는 경영기획본부장을 매번 이사진에 포함시켜왔다. 주요 경영진 중에서도 재무 총괄 임원에 무게감을 두는 포스코이앤씨의 경영 기조가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전임 윤덕일 본부장 역시 포스코 재무실장을 역임한 뒤 포스코이앤씨로 옮겨와 곧바로 사내이사로 합류한 바 있다. CFO로서는 1년차인데다 합류 직전 7년간을 줄곧 해외법인에서만 머물렀던 인사가 곧바로 그룹 핵심 계열사에서 사내이사라는 중책을 맡은 셈이다. 2023년 1분기 기준 포스코이앤씨의 사내이사는 단 3명이다. 한성희 대표를 비롯해 제 전무와 송치영 안전보건센터장(CSO)이 맡고 있다. 송 CSO의 이사회 합류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 정책 강화 차원에서 상징적으로 이뤄진 조치다. 이를 감안하면 실제 사내 위상과 중요도를 감안해 사내이사로 지명된 인사는 한 대표와 제 전무 둘 뿐인 셈이다. 회사의 주요 경영 의사결정을 맡는 이사회 멤버 중 한 대표에 이어 두 번째의 무게감을 지닌 자리로 볼 수 있다.

특이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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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FO 취임 이후 IR 개최 횟수: 총 0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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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이후 회사 재무 변화

  • 차입금평균이자율=1년치로 추산한 차입금 금융비용/(기초 총차입금+기말 총차입금)/2
  • 이자부담률=1년치로 추산한 차입금 금융비용/(기초 부채총계+기말 부채총계)/2

타인자본 조달 실적

채권
발행일 채권명 발행액(원화) 만기일 신용등급 C.R
전체 195,000
전임자 2021-03-26 포스코건설 59-2 40,000 2026-03-26 A+ 2.263%
현직자 2024-03-08 포스코이앤씨 63-1 125,000 2026-03-08 A+ 4.507%
2024-03-08 포스코이앤씨 63-2 30,000 2027-03-08 A+ 4.747%
메자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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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 조달 실적

유상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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