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CFO

원종훈

  • 작성 : 2022년 08월 01일
  • 업데이트 : 2023년 10월 17일
  • 출생
    • 1975년 08월 (경기도)
  • 학력
    1991년  유신고
    1994년  연세대 경제학
  • 약력
    2001년 08월  동원F&B 
    2015년  동원F&B 경영지원실 재경팀 팀장
    2019년  테크팩솔루션 경영지원실 실장
    [현]2021년 08월  동원시스템즈 경영지원실 실장(상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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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원종훈 상무보는 1975년에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났다. 경기도 수원에 자리잡은 유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제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 동원F&B에 입사한 이래 경리 업무에 매진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동원F&B 경영지원실 재경팀장을 역임했다. 2019년에 테크팩솔루션 경영지원실장(CFO)으로 발령됐다. 테크팩솔루션은 2014년 동원시스템즈가 MBK파트너스로부터 인수하면서 동원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기업이다. 포장재를 제조하는 데 특화된 회사이자 유리병 양산 부문에서 국내 1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업체다. 원 상무보가 동원시스템즈로 합류한 시점은 2021년 8월이다. 동원시스템즈가 자회사인 테크팩솔루션을 흡수 합병하면서 원 상무보 역시 자리를 옮기게 됐다. 그는 동원시스템즈에서도 경영지원실장을 맡았다. 재무건전성 관리와 회계 정보 오류 통제 등의 업무를 책임졌다.

인맥

원 상무보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동원F&B 경영지원실 재경팀장으로 근무하면서 호흡을 맞춘 상사는 윤성노 상무였다. 윤 상무는 2022년 6월 말 기준으로 동원엔터프라이즈 HR지원실장을 맡고 있다. 원 상무보와 윤 상무는 2017년 동원F&B가 1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는 실무에 관여했다. 당시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인수영업2부의 김성열 이사와도 긴밀하게 협의하며 기업 실사에 임했다. 김 이사는 2019년 상반기 LG화학이 1조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할 당시 딜(Deal)의 담당 RM이었고, 2020년 말에 한국투자증권 인수2담당 상무보로 승진했다. 테크팩솔루션 경영지원실장을 지낼 당시 함께한 임원들의 면면을 보면 서범원 대표, 조점근 이사, 장진균 이사, 김세훈 감사 등이 눈에 띈다. 1959년생 동갑내기인 서 대표와 조 이사는 2022년 6월 말 기준으로 동원시스템즈의 각자대표를 맡고 있다. 장 이사는 1959년생으로, 테크팩솔루션 군산공장장을 역임한 뒤 동원시스템즈에서도 군산에 자리잡은 생산 시설 운영을 총괄하는 직책을 맡았다. 1972년생인 김 감사는 동원산업에서 경영조정실장 겸 경영지원실장(상무)으로 활약 중이다. 2022년 2분기 말 기준으로 동원시스템즈 임원 가운데 원 상무보처럼 동원그룹 계열사 재직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김영호 상무보가 거론된다. 김 상무보는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한 이래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엔터프라이즈 △동원 CNS 등을 거쳤다. 동원시스템즈에서는 조직소통실장을 역임한 뒤 노무담당으로 재직 중이다. 한득수 상무보는 원 CFO와 비슷한 시기 테크팩솔루션에서 근무했던 임원이다. 이천공장장을 지낸 경험 덕분에 동원시스템즈에서도 이천 사업장 담당을 맡았다.

파이낸셜 스토리

동원시스템즈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2차전지 관련 사업'을 선정했다. 전기차 산업의 팽창과 맞물려 2차전지를 둘러싼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날 거라는 전망을 확신했다. 2021년 충북 진천에 2022년 하반기까지 2차전지용 셀 파우치 생산 시설을 건립하는 구상을 짰다. 투자금은 1000억원으로 설정했다. 2022년 7월부터 2023년 7월까지 586억원을 투입해 충남 아산에 원통형 2차전지 캔을 양산하는 공장을 신축하는 계획도 세웠다. 페트병 음료 제조 과정에서 세균의 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무균 충전 공법'을 적용한 생산 라인 확충에도 공을 기울였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강원 횡성에 무균 충전 음료 제2공장을 신설하는 로드맵을 설계했다. 800억원의 투자금을 집행키로 계획을 세웠다. 원 상무보가 CFO로 부임한 2021년은 동원시스템즈가 테크팩솔루션, 엠케이씨 등의 자회사를 잇달아 합병한 해다. 테크팩솔루션은 유리병, 알루미늄캔, 페트(PET)병을 양산하는 데 특화된 회사였다. 엠케이씨는 2차전지용 캔을 제조하는 기업이었다. 종속기업이 본사로 흡수된 만큼, 현금 창출력을 보강하는 효과를 얻었다. 별도 기준으로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2020년 말에 775억원이었으나, 2021년 말에는 1041억원으로 집계됐다. 원 상무보는 자회사 합병을 계기로 현금 창출력이 강화된 만큼, 신사업 진척에 필요한 자금 소요를 동원시스템즈의 자체 유동성으로 충당하는 전략을 세웠다. 2022년 이후 조달 금리의 상승 예측이 대두됐기 때문에, 외부 자금 확보에 따른 원리금 상환 부담 리스크를 방지하려는 취지도 반영됐다. 은행권에서 실탄을 빌리는 데도 신중한 기조를 견지했다. 기존 차입금에 붙는 금융비용을 줄이는 목적에 방점을 찍었다. 2022년 5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시중은행으로부터 1000억원을 대출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2022년 8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26-1회 공모채를 상환하는 데 썼다. 차환용 회사채를 발행하면 금리가 5%에 육박하는 반면, 1년 만기로 은행 대출을 받으면 3% 내외로 이율을 설정할 수 있어 금융비용 절감에 기여한다는 인식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CFO 취임 이후 동원시스템즈의 재무건전성은 다소 개선됐다. 원 상무보가 CFO로 부임한 해인 2021년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24.2%였으나 2022년 6월 말 121.2%로 3%포인트(p) 감소했다. 2021년 말 차입금 의존도는 연결 기준 38.2%였다. 2022년 6월 말에는 연결 기준 36.5%로 6개월새 1.7%p의 하락을 시현했다.

조달

원 상무보의 CFO 취임 이래 동원시스템즈는 외부 조달 전략을 수립하지 않는 대신 내부 자금을 우선적으로 활용하는 기조를 채택했다. 2021년 하반기에 기존 자회사였던 테크팩솔루션과 엠케이씨를 합병하면서 현금 창출력을 보강한 만큼, 내부 자금을 우선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경영진의 판단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동원시스템즈 경영지원실장으로 원 상무보가 합류한 2021년 8월부터 2022년 8월 말까지 동원시스템즈가 사채를 발행한 내역은 한 차례 존재한다. 2021년 10월에 27-1회차 700억원, 27-2회차 300억원 등 10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찍었다. 창사 이래 세 번째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그해 말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를 차환하는 데 투입했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었다. 채권 인수단에는 △한국투자증권 △SK증권 △현대차증권 △메리츠증권 등이 참여했다. 2022년 6월 말 연결 기준으로 타인자본 조달 잔액은 5593억원이다. 2021년 말(5705억원)과 견줘보면 6개월 동안 112억원이 감소했다. 장기성 차입금은 2710억원이다. 금융기관 차입금이 1372억원, 회사채가 1297억원으로 이뤄져 있다. 장기성 차입금 내역을 살피면, 산업은행에서 시설자금 등으로 800억원을 대출했다. 만기는 2024년 상반기에 도래하며, 이자율은 2.15~3.11%다.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를 발행하는 방식도 구사해 자금을 확보했다. △우리티에스제일차(300억원) △에스타이거테크(200억원) 등이 ABCP를 인수했다. 만기 시점은 2024년 6월 말로, 이자율은 각각 2.97%, 3.24%다. 단기성 차입금은 2884억원이다. 1년 이내 만기 도래하는 유동성장기사채 1000억원, 금융기관 단기차입금 1804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차입처를 살펴보면,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등 국내 금융권을 포함해 중국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 외국 기관이 눈에 띈다. 이자율은 1.85~3.24%로 책정됐다.

사내위상

원 상무보는 동원시스템즈의 이사회에 참여하지 않는다. 동원그룹의 다른 계열사 이사회 구성원으로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원 상무보가 동원시스템즈에서 받는 연봉 수준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022년 6월 말 기준으로 동원시스템즈가 사내 미등기임원 12명에게 지급한 평균 보수는 1인당 9406만원이다. 동원시스템즈에서 원 상무보는 경영지원실장을 맡는 동시에 내부회계 관리도 총괄한다. 회계 정보 오류를 통제하고 검증을 책임진다. 사업연도마다 내부회계 관리제도의 운용 실태를 점검하고 이사회와 감사에 보고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원 상무보가 지휘하는 경영지원실 산하에는 재경팀, 리스크관리팀 등이 존재한다. 재경팀은 자금파트와 회계파트로 나뉜다. 경영지원실의 업무 범위는 자금 조달을 포함해 △환위험 측정 △자금 관리 계획 수립 △이자율 위험 관리 △부채비율 분석 △거래처 신용도 평가 △금융자산 회수 지연 현황 파악 △금융자산 회수 대책 수립 등이다.

특이사항

2022년 상반기에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가액 산정을 목적으로 하는 자산가치 평가 과정에서 논란을 겪었다. 소멸법인 동원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자회사 동원시스템즈의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고평가됐다는 주장이 소액주주들 사이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2022년 4월에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성명을 통해 "동원엔터프라이즈 가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동원시스템즈의 지분 가치가 평가 기준일 주가순자산비율(PBR) 2.6배, 5년 지배 손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4.2배로 산정됐다"며 "동원산업(PBR 0.6배, PER 6.7배)보다 현저하게 높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소액주주들은 동원시스템즈의 주가를 순수한 기업가치로 인식하기 어렵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2021년에 동원시스템즈가 엠케이씨 등 종속기업들을 인수·합병(M&A)한 영향으로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근거를 들었다.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별도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종속기업의 자산가치를 평가하는데, 이때 투자자산에 기준시가를 적용해 자산 가치를 평가한다.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 추진 국면에서 실시한 자산가치 평가 결과 동원시스템즈의 장부가는 1조544억원이었다. 동원엔터프라이즈 종속기업들의 장부가 총액 2조1390억원 대비 49%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소액주주들은 별도재무제표 대신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자산가치를 평가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장부가로 측정되는 만큼, 과도한 밸류에이션 고평가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는 취지가 반영됐다. 다만 동원그룹은 객관적 가치를 반영했다는 반론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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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50,000
현직자 2021-10-28 동원시스템즈 27-2 30,000 2026-10-28 A+ 3.058%
2023-04-27 동원시스템즈 28-1 40,000 2025-04-25 A+ 4.291%
2023-04-27 동원시스템즈 28-2 60,000 2026-04-27 A+ 4.383%
2024-07-24 동원시스템즈 30-1 60,000 2026-07-24 A+ 3.514%
2024-07-24 동원시스템즈 30-2 60,000 2027-07-23 A+ 3.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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