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2건 관련기사
의무 없어도 '경영성과' 공개, 적극적 '주주 소통'
SD바이오센서는 경영정보를 수시로 투명하게 공개하는 기업이다. 상장한 이후 반여년 동안 의무가 없는 경영성과 공시를 10건이나 했다. 주주와의 소통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다는 반증이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오철규 이사가 공시 총책임자로 SD바이오센서의 IR(investor relations)정책 첫 기틀을 잘 잡아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오 이사 친정인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투명하고 적극적인 IR을 해온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M&A·수주·출자 수시로 공시…정보 비대칭 해소 오 이사는 SD바이오센서 상장(2021년 7월) 직전인 2021년 4월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되면서 동시에 공시책임자가 됐다. 상장사는 한국거래소 공시규정(제42조)에 따라 기업 경영과 재산상황, 투자자 투자판단...
이경주 기자
삼성전자 출신 CFO에 맡긴 중책
SD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바람을 타고 일약한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신속항원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을 받아내 국가 단위의 수주잭팟을 연이어 터뜨렸다. 코로나19 전 700억원대였던 연간 매출은 2년 만에 3조원을 바라볼 정도로 폭증했다. 재무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맞았다. 투자와 배당을 하고도 남는 현금이 연간 1조원에 달했다. 넘치기 시작한 곳간을 능수능란하게 관리할 재무전문가가가 필요했다. SD바이오센서는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하기 직전 삼성전자 출신 재무통을 전격 영입해 최고재무책임자(CFO)라는 중책을 부여했다. ◇기업공개 작업 막바지 합류…경영지원총괄과 다른 역할 SD바이오센서에 최고재무책임자(CFO)란 공식직책이 생긴 것은 2021년 4월이다. 오철규 이사를 미등기임원으로 신규 선임하면서 CFO 직책을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