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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후보 메리츠화재 등장, 입찰에 미칠 파장은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주도하는 MG손해보험 매각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앞선 입찰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제3의 원매자로 메리츠화재가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메리츠화재의 인수전 완주 가능성에 시선을 집중한다. 이번 경쟁입찰에서 매각이 마무리된다면 예보로서는 수의계약 전환에 따른 공적자금 투입부담 확대 가능성을 배제하고 MG손보를 정리할 수 있다. ◇예상외의 재공고 입찰 흥행, 메리츠화재 왜 참전했나 예보에 따르면 앞서 7월31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MG손보 3차 매각의 재공고 입찰에서 총 3개사가 참여했다. 예보 관계자는 "입찰 참여사를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는 없다"며 "계약 이행능력 평가 및 예정가격 충족 여부에 대한 검토 등을 거쳐 낙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보는 앞서 3월 MG손보의 3차 매각을 위한 공고문을 내고 예비입찰 절차를 개시했...
강용규 기자
'청산이냐 매각이냐' 쉽지 않은 선택지, 꼬인 실타래
MG손해보험이 3차 매각에 실패했다. 매각 주체인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청산의 가능성도 열어 둔 것으로 알려졌지만 계약 정리 시 소비자 보호 문제 등 넘어서야 할 절차가 복잡한 만큼 상황이 빠르게 정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시선이 나온다. 매각의 경우 당장은 부담스럽다는 평가가 많다. 이미 3차례나 주인을 찾는 데 실패한 만큼 잦은 시도가 기업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시간을 들여 상황이 나아지는 것을 기대하기에는 MG손보의 재무적 상황이 좋지 않다. 실타래가 단단히 꼬인 모양새다. ◇수의계약 전환도 검토, 의사결정은 신중히 23일 예보에 따르면 MG손보의 미래와 관련해 매각과 청산의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관계기관과 논의 중이다. 다만 청산보다는 매각 쪽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린 것으로 파악된다. 예보 관계자는 "일각에서 거론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