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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난다 신화' 김소희, 부동산 '큰 손'으로 제2의 인생
김소희 전 난다 대표(사진)는 기업 매각으로 거부가 된 이들을 꼽을 때 빠짐없이 거론되는 인물이다. 인터넷 쇼핑몰 스타일난다, 화장품 브랜드 쓰리컨셉아이즈(3CE) 등을 운영하는 난다 지분 100%를 2018년 로레알그룹에 약 6000억원에 매각했다. 김 전 대표는 30대의 젊은 나이에 수 천억원을 쥔 거부로 등극하면서 자수성가의 아이콘으로도 자주 회자된다. 그는 대학생이던 20대 초반에 창업해 13여년 만에 난다를 아시아권 주요 뷰티업체로 키웠다. 김 전 대표는 지분 매각대금을 국내 부동산 위주로 투자하며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난다 대표 시절부터 서울 내 주요 입지에 건물을 확보하면서 사업 수완 못지 않게 부동산을 보는 안목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로레알그룹에 난다 지분 전량 6000억에 매각, K-뷰티 성공 신화 남겨 김 전 대표는 2...
감병근 기자
황해령 루트로닉 회장, 한앤코 손잡고 '글로벌 시장' 베팅
루트로닉 창업주 황해령 회장(사진)은 최근 기업 매각을 통해 거금을 손에 쥐었다. 올해 6월 보유하고 있던 루트로닉 주식(19.24%)과 전환우선주 등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에 약 1888억원에 매각했다. 단순히 지분 매각을 통한 부의 증식이 목적은 아니었다. 매각 자금 중 절반 가량을 곧바로 한앤컴퍼니가 루트로닉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출자했다. 한앤컴퍼니와 손을 잡고 공동 경영에 나선 셈이다. 루트로닉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한앤컴퍼니와 한 배를 탔다. 한앤컴퍼니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시너지를 발휘해 경쟁력을 키워나가고자 한다. 경영권 지분을 넘긴 대가로 국내 최대 PEF를 파트너로 맞이하는 동시에 수 백억원 대 현금도 손에 쥐었다. ◇지분율 100% 목표로 추가 매수 진행 중 황 회장이 한앤컴퍼니에...
남준우 기자
'2조 실탄' 허재명의 컴퍼니에이치앤, B2C·부동산 투자 시동 거나
현금 2조원을 거며쥔 허재명 전 일진머리티얼즈 사장(사진)이 활발한 투자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패밀리오피스 ‘컴퍼니에이치앤’을 설립하고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면서 조만간 투자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허 전 사장이 일진머티리얼즈 지분 53%가량을 롯데그룹 측에 매각해 손에 쥔 자금은 약 2조원으로 추산된다. 이에 그의 패밀리오피스가 굴릴 수 있는 자금이 최소 1조원 이상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그가 어느 분야에 투자할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 투자업계 진출 ‘당연한 수순’, 패밀리오피스 인재영입 ‘속도’ 허 전 사장은 올해 3월 일진머티리얼즈 지분 매각을 마무리지었다. 거래 완료 직전인 지난 2월, 그는 패밀리오피스 아이에이치컴퍼니를 설립했다. 4월에는 이름을 컴퍼니에이치앤으로 바꿨다. ...
김지효 기자
'메타버스·엔터' 꽂힌 이상록 카버코리아 창업주, 두번째 성공 스토리 쓰나
기업 매각으로 현금 거부 반열에 오른 대표적 인물을 꼽으라면 카버코리아 창업주인 이상록 회장이 빠질 수 없다. 이 회장은 화장품 브랜드 AHC로 유명한 화장품 제조업체 카버코리아를 1999년 설립해 십 수 년 만에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과 비등한 수준으로 키워냈다. 기업가치가 고공행진할 무렵인 2016년 베인케피탈과 골드만삭스 컨소시엄에 지분 35%를 2500억원에 처분했다. 남은 지분 35%는 2017년 글로벌 생활용품 업체 유니레버에 매각해 1조원에 달하는 거금을 손에 쥐었다. 매각 직후 이 회장은 다양한 투자 분야로 운신의 폭을 넓혔다. 창업부터 인수합병(M&A), 벤처투자, 부동산 거래까지 다방면으로 공격적 투자를 단행하면서 부를 증식하는 동시에 제2의 창업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는 모양새다. ◇대규모 실탄 엔터·콘텐츠에 투입, 기업가치 &ls...
김예린 기자
한샘 창업주 조창걸, 필생사업 태재학원 운영에 전념
한샘 창업주 조창걸 전 명예회장(사진)은 최근 기업 매각을 통해 거금을 손에 쥔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 2021년 말 보유 중이던 한샘 주식(15.45%)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 약 8000억원에 매각했다. 조 전 회장은 이후 학술사업에 전념하며 제2의 인생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태재학원, 태재연구재단 등 그가 이사장으로 있는 학술재단에 출연한 금액만 수 천억원대에 달한다. 조 전 회장은 향후에도 별다른 투자활동 없이 한샘 지분 매각대금을 순차적으로 이들 학술재단에 출연할 전망이다. 기업 매각을 통해 거부가 된 많은 인사들이 공격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부를 증식하려는 것과는 구별되는 행보다. ◇50년 일군 한샘 매각 결정, 단번에 수천억 현금 쥔 거부로 등극 조 전 회장이 IMM PE에게 한샘 지분을 매각한 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