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1건 관련기사
이사회 성별 다양성 규정 미준수, ESG 평가 영향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는 이사회를 특정 성별로 구성할 수 없도록 규정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165조20)이 지난해 8월 시행됐다. 법안 적용 대상이 되는 대부분의 기업은 2020년부터 주어진 2년간의 유예기간 동안 여성 사외이사 후보를 물색하며 법안 시행에 앞서 이사진을 정비했다. 이 가운데 KCC는 사뭇 다른 행보를 보였다. 별도법인 기준 자산총계가 9조원에 달하는 상장사지만 이사회는 아직 전원 남성으로 구성돼 있다. 올들어 실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재선임 등 안건이 다뤄졌음에도 성별 구성에 변화가 없었다. 자본시장법 규정을 전혀 따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규정 안 지켜도 처벌은 없지만 ESG에는 불리 KCC가 법안 시행 이후에도 크게 조급해 하지 않는 이유는 법안에 별다른 처벌조항이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이사회 성별과 관련...
김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