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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함영중 상무가 이끄는 '유튜브' 실험
DL이앤씨의 전체적인 IR 역량 및 활동성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준수한 수준을 유지해 왔다. 특히 이 시기를 겪으면서 나타난 IR 전략상의 변화가 몇가지 나타났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유튜브 채널을 본격 IR 창구로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국내 일반 투자자들의 연령이 젊어지고 대면 활동이 제한된 팬데믹 시기에 유튜브가 가장 영향력 있는 정보 유통 채널로 부상했다는 점을 착안해 준 변화다. 선두에는 함영중 상무가 서 있다. DL그룹은 유튜브 계정을 통한 IR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유명 프로그램에 회사 담당자가 직접 출연, 실적과 경영 현황 등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E트렌드·삼프로TV·부자티비·성공투자로 이끄는 계단 STEPS...
성상우 기자
현대건설, 엔데믹 초점 '해외 오프라인' 활동 강화
현대건설의 상장사로서 역사는 40년 가까이 됐다. 국내 증권 시장 초창기부터 성장기, 성숙기 사이클을 모두 겪어 온 셈이다. 그동안 주가 관리와 IR 활동을 진해해 온 경험 측면에서도 리딩 컴퍼니 지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2020년대로 접어든 최근 1~2년은 수십년 IR 역사 중에서도 특징적인 기간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으로 주가는 10년래 최저점인 1만8000원대를 찍었지만 곧바로 반등을 이루며 100%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이 기간 IR 활동 역시 역사상 최소규모 수준으로 줄었음에도 주가는 1년 넘게 고공행진했다. 엔데믹 시대로 들어서면서 상황은 달라지고 있다. 팬데믹 기간 누렸던 주가의 대세 상승 사이클은 끝났고 현대건설 주당 가격은 지난해 고점의 70%대까지 떨어졌다. 국내 최대 건설사인 현대건설마저도 주가 부양이 절실해졌다. 적극적인 IR ...
팬데믹이 부른 변화, 해외·오프라인 홍보활동 '제로'
IR(Investor Relations)은 말 그대로 기업이 투자자들과 관계를 형성해나가는 활동이다. 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싶어하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홍보 활동 전반을 의미한다. 한창 성장기에 있거나 공격적으로 신사업에 투자하려할 때 그 필요성이 크다. 국내 건설사들도 과거 '잘 나갈 때' IR을 기업 활동의 메인 이슈로 다루던 때가 있었다. 주요 증권사들이 몰려있는 서울 여의도는 물론이고 홍콩, 싱가폴 등 해외 주요 금융거점 도시들에서 끊임없이 행사를 했다. 지난 몇년 동안 건설업계에서 이 같은 풍경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성장성의 제약 등을 이유로 '재미없는 종목'으로 낙인찍혔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IR 필요성에 대한 투자자 목소리가 다시금 커지고 있다. 본업에서 벗어난 신사업 포트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