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3건 관련기사
'ROE·ROA' 상승세로 증명한 탄탄한 이익창출력
DB손해보험 주가가 여전히 상승 여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되는 근거 가운데 하나는 탄탄한 기초체력이다. 꾸준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보여줬다. 수익성 관련 지표 역시 상당히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자산과 자본의 적절한 활용에 이익 극대화가 더해지면서 각종 수익성 지표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10년 동안 원수보험료 70% 증가…순이익은 4배 늘어 DB손해보험 실적은 최근 10년 사이 꾸준히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다. 매출(원수보험료 기준)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단 한 차례로 꺾이지 않았다. 2014년 10조원대였던 원수보험료는 지난해 17조원대까지 증가했다. 증가율이 무려 70%에 이른다. 원수보험료는 보험사가 보험계약자로부터 받은 보험료를 뜻한다. 외형 확장세를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다. 특히 ...
조은아 기자
PBR 1.0배, '희망사항'이 아니다
금융주는 대표적 저평가주로 여겨진다. PBR(주가순자산배율)이 1배 이상인 곳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PBR이 1배 미만이면 현재 주가가 기업의 자산 가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다. 금융주들은 1배는커녕 0.5배 이상이면 '나쁘지 않다'고 평가받는다. DB손해보험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최근 몇 년 사이 PBR이 0.5배를 계속 밑돌았다. 2019년 말의 0.56배가 5년 사이 최대치다. 그러나 올들어 달라진 모양새다. 상반기 말 기준으로 0.71배를 기록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꿈의 수치'로 여겨지는 1.0배에 이를 날도 머지 않아 보인다. ◇꾸준히 높아지는 PBR…삼성화재, 롯데손해보 이어 3위 보험업은 금융당국의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로 수혜를 크게 본 업종 중 하나로 꼽힌다. 프로그램 도입이 최초 언급된 올해 초 이후 11개 상장 보험...
오너가 최대주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DB손해보험은 현대해상과 함께 오너 일가가 지분을 직접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김남호 DB그룹 회장이 최대주주에 올라있다. 지분율은 9.01%에 이른다. 김 회장의 부친 김준기 전 회장의 지분율 5.94%, 김 회장의 누나 김주원 DB그룹 부회장의 지분율 3.15%를 더하면 18%를 넘는다. 주가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 흔히 오너 일가가 직접 보유하고 있는 만큼 주가가 높아야 좋을 것으로 여겨지지만 그렇지도 않다. 아직 지분 승계가 마무리되지 않았을 경우엔 얘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주가가 높을수록 주식을 물려주고, 또 물려받는 과정에서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지분 승계 사실상 마무리…주가 누를 이유 없어 김남호 회장은 DB와 DB손보를 통해 그룹을 거느리고 있다. 특히 DB손보는 그룹 전체 매출의 70~80%를 차지하는 동시에 주요 금융 계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