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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표 사장 체제 1년 합격점, 연임 전망도 '맑음'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의 대표이사 임기가 만료를 앞두고 있다. 아직 거취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업계에서는 무난한 연임을 관측하고 있다. 애초 임기가 짧았던 데다 대표 교체가 체제 안정성을 훼손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다. 경영성과도 나쁘지 않다. 정 사장 체제에서 DB손해보험은 이익이 소폭 줄어들기는 했으나 보험계약마진(CSM) 확보에서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재무건전성 역시 준수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정종표 사장 2년차 체제 준비 마친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에 따르면 정 사장의 임기는 오는 3월26일까지다. 3월 말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연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정 사장은 2021년부터 DB손해보험 사내이사를 지내다 2022년 12월 말 대표이사로 선임돼 김정남 부회장과 각자대표 체제를 형성했다. 뒤이어 2...
강용규 기자
PF 리스크에 부동산 대출 익스포저 줄이기
DB손해보험의 투자자산 가운데 채권(28.8%) 다음으로 많은 게 대출(24.1%)이다. 이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대출 잔액이 작년 말 기준 3조6000억원으로 대출채권의 27.1%를 차지했다. 지난해부터 PF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대출자산의 안정성 문제가 생겼다. 실제로 작년과 올해 들어 부실채권(NPL) 비중이 치솟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개인이든 기업이든 부동산 대출 관련 익스포저(위험노출액)을 줄이는 추세다. ◇기업형 부동산 대출 절반 이상 감축 DB손보의 자산운용 3대 축은 채권, 펀드(수익증권), 대출이다. 올 6월 말 기준 운용자산(41조5390억원) 중 각각 28.8%, 21.4%, 24.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투자수익 규모로도 펀드(2428억원) 다음 가는 2096억원에 이른다. *DB손해보험 2023년 2...
원충희 기자
정경수 CIO의 아픈 손가락 '외화채'
DB손해보험은 지난해 3%대 머물던 투자수익률을 올 상반기 4%대로 끌어올렸다. 운용자산 계정별 수익률은 주식이 가장 높지만 펀드(수익증권) 분야의 수익성이 전체 투자이익률 상향을 견인했다. 특수채와 금융채를 대거 처분한 게 눈에 띈다. 다만 외화채권 투자는 수익률이 저하된 추세다. 주로 장기채가 대부분인데 특성상 금리의 급격한 상승기조에서 평가손실이 불가피했다. 코로나 팬데믹 시절에서 안정성을 유지했던 해외투자가 현재는 아픈 손가락으로 전락했다. ◇투자수익률 4%대 반등, 펀드투자 1등 공신 모든 보험사들이 자산운용에 중요성을 내세우지만 DB손보는 그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회사다. 정경수 자산운용부문장(CIO)은 손해보험업계에서 유일하게 사장 직급에 있다. 비록 미등기 이사로 이사회 멤버는 아니지만 정종표 대표이사와 같은 사장 직급이다. 정 사장은 DB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