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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카우' 신세계·이마트, 분리 후 재무조직 힘실렸다
신세계그룹의 재무조직은 그룹의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역할을 하는 이마트·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계열사의 성장과 맥을 함께 한다. 그룹 전략실과 별개로 계열사별 CFO를 두고 투자와 자금조달 전략 등을 조율해왔다. 경영 분리 이후 신세계와 이마트 CFO들의 역할과 기능이 강화되면서 위상도 높아졌다.특히 이마트는 이베이·스타벅스 등 굵직한 M&A건에서 인수주체로 나서는 등 그룹 경영전략의 중심축이 되면서 관리담당과 재무담당을 합치고 쪼개는 과정을 반복했다. 2011년 이마트 분할 이후 따로 운영되던 재무조직을 2019년 의사결정 효율화를 위해 한 데 합쳤다가 2021년 다시 나눴다.신세계는 2016년 '퀀텀 점프(대도약)'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6대 프로젝트를 꾸리며 재무조직을 나눴다. 총 6개 지점을 한꺼번에 증축 및 개점 준비하면서 관리담당과 재무담당으로 세분화해 전문...
문누리 기자
'따로 또 같이' 그룹 컨트롤타워, 전략실 CFO에 권한 집중
지주사가 따로 없는 신세계그룹은 일찍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를 들여 각 계열사별 주력 사업을 키워왔다. 다만 대형 인수합병(M&A)와 계열사 업무 지원 및 조율 등은 그룹의 '숲'을 관장하는 컨트롤타워를 주축으로 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직속으로 운영되는 조직 '전략실'이다. 특히 남매 분리 경영이 가속화되면서 전략실 CFO의 권한과 역할, 기능에도 변화가 생겼다. 삼성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 직후와 월마트코리아 M&A, ㈜신세계 기업분할 등의 굵직한 이슈에선 전략실 CFO의 권한이 막강했다. 하지만 2011년 백화점과 이마트 부문 인적분할, 2016년 정용진·정유경 남매의 보유 지분 맞교환 등으로 분리 경영이 본격화한 뒤엔 계열사별 CFO들에게로 무게추가 옮겨갔다. 특히 이마트가 이베이·스타벅스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