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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이츠 생태계'의 실체 그리고 CG인바이츠의 역할
인바이츠 생태계. 헬스케어 빅데이터 기반 바이오 헬스케어 전주기 분야의 가치사슬이라는 목표로 10여곳의 회사들이 모여 만든 일종의 '그룹사' 개념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 즉 지금의 CG인바이츠는 뉴레이크인바이츠투자로 최대주주가 바뀌면서 '인바이츠 생태계'의 구성원이 됐다. 복잡한 지배구조로 얽혀있지만 인바이츠 생태계에 SK텔레콤, 서울대학교병원 등이 일부 투자자로 참여했다는 데 기대감이 모이기도 한다. '헬스케어'라는 공동목표를 지향하면서 시너지를 창출도 예상한다. 하지만 결국 인바이츠 생태계의 실체, 그리고 그 안에서 CG인바이츠의 역할과 얻을 수 있는 효익에 대한 계산이 필요하다. 일단은 항암에 초점을 둔 신약 선도물질 발굴이 주된 역할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유일한 상장사라는 점에 자금조달 창구로 활용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16개 기업으로 이뤄진 일종의 '...
최은진 기자
희미한 조중명 리더십, 불분명한 CG인바이츠 신약 꿈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 등 신약개발의 주역이자 바이오업계 신지식인으로 꼽혔던 조중명 회장. 대기업 연구소장직도, 국가 주도 연구단장직도 포기하고 창업한 크리스탈지노믹스(현재 CG인바이츠)다. 조 회장을 구심점으로 한 신약개발의 꿈은 설립 23년이 지난 지금 유효할까. 이 지점에 대한 답은 불확실하다. 여전히 조 회장이 주요주주로 자리하고 있지만 최대주주가 바뀌면서 그 영향력이 유지될 지 여부가 불분명하다. 사내에 그가 어떤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지 조차 파악되지 않는다. 여기에 여러 이해관계까지 얽히고 설키면서 주주들간의 갈등도 부담으로 꼽힌다. ◇조중명 회장 '이름값' 기대 속에 탄생, 기대만 못한 '아셀렉스'의 꿈 2000년 약 300명의 연구진을 이끌던 LG화학 바이오텍연구소장 출신 조 회장이 택한 건 벤처창업이었다. '바이오 사관학교'라 불릴 정도로 ...
24년 신약없는 제넥신, 플러스 현금흐름 5000억의 비밀
재무와 실적에서 자유로운 기업이 바이오 말고 또 있을까. 신약개발에만 평균 10년이 걸린다고 하니 연구개발(R&D) 뒤에 숨는 바이오텍들이 이상할 것도 없다. 그러나 그 기간이 20여년이 흘렀다면 얘기는 다르다. 제넥신은 1세대 바이오벤처로 24년의 역사를 지니지만 상업화 성과는 없다. 놀라운 건 현금흐름에 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내내 마이너스지만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최근 10년간 단 한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플러스다. 조달과 차입. 이를 활용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결국 부담은 주주들의 몫이다. ◇DNA백신 '에이즈' 및 '슈퍼 바이오시밀러' 주목, 현재는 모두 중단 제넥신이 설립된 건 1999년 지금으로부터 24년 전, 상장은 10년 뒤인 2009년에 했다. 설립 당시를 돌아보면 핵심 파이프라인은 '에이즈 치료제'였다.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성영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