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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진 CFO가 공시에 남긴 자금조달·활용 실마리는
한화오션의 자금조달은 시기의 문제이지 시행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는 아니다. 한화그룹이 한화오션을 인수하며 계열사의 자금 2조원을 투입했지만 곳간을 채우기보다 빈 곳을 메꾸는 데 쓰였기 때문이다. 남아있는 부채와 결손금, 재고자산 등을 고려하면 한화오션은 여전히 현금이 더 많이 필요한 기업이다. 한화오션의 곳간지기 우영진 CFO가 공시에 남긴 자금조달과 활용 실마리는 뭘까. ◇인수대금 수혈, 재무구조 개선 효과…"추가 조달방안 검토중" 한화오션은 22일 공시를 통해 "당사는 유상증자 방안을 포함하여 신사업 투자자금 등의 조달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전날 일부 매체에서 한화오션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보도에 따랐다. 유상증자 방안 등을 포함해 자금조달 방안을 고려 중이고, 용처로는 신사업 투자자...
허인혜 기자
최대 2.5조 유상증자시 한화그룹 5개사, 재무여력은
한화오션이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규모나 구체적 방안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주주배정 유상증자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규모는 2조~2조5000억원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화오션의 주주 구성을 살펴보면 한화그룹 5개사가 합산 지분율 48.16%로 최대주주에 올라있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KDB산업은행은 지분율 27.55%로 2대주주로 내려앉은 상황이다. 한화그룹 5개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08%) △한화시스템(12.04%) △한화임팩트파트너스(9.63%) △한화컨버전스(0.72%) △한화에너지싱가포르(1.69%)다. 한화그룹에서 굳이 5개사가 나눠 옛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선 가장 큰 이유는 재무 부담 때문이었다. 한 곳이 2조원을 출자하기엔 부담이 컸고 나눠 출자하면 앞으로 추가 수혈 등이 필요할 때도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