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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건 관련기사
F4도 만족한 워크아웃 경과…PF 미세관리만 남았다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경제·금융 수장 회의인 'F4(Finance 4)' 미팅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각 기관 수장들은 F4 미팅에서 태영건설 워크아웃 경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금융시장에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하는 동시에 태영과 채권단의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채권단은 압도적인 동의율로 워크아웃을 개시한 데 이어 F4 눈높이를 충족시키면서 사업장 점검에 주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태영건설 뿐만 아니라 건설업계 전반적으로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남아 있는 만큼 미세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CP·CD 단기금리 하향 안정화…ABCP도 정상 차환"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관으로 F4 미팅이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필우 기자
태영그룹 대주주가 내놓은 담보 가치는 얼마일까
태영그룹 대주주가 태영건설을 살리기 위한 자구안을 최종 제출했다. 금융 당국과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이를 수용하기로 잠정 결론 내렸다. 그동안 진통을 겪었던 대주주 사재출연 세부안이 최종 합의된 분위기다.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0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추진 관련해 주요 채권자 회의를 개최했다.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 등 대형은행과 새마을금고중앙회, 농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가 참석했다. 채권단은 긴밀한 논의를 통해 계열주와 태영그룹, 태영건설이 확약한 자구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했다. 오는 11일 제1차 협의회에서 워크아웃 개시가 가결될 경우 자구계획을 바탕으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는 의견을 모았다. 윤세영, 윤석민 회장이 제출한 자구안이 채권단을 설득하는데 성공하면서 향후 ...
고설봉 기자
부활 기촉법 1호 졸업까지의 변수는
태영그룹이 정부 및 산업은행과 극적 합의를 이뤄내면서,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개시가 사실상 확정됐다. 이로써 재시행된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 1호 대상 기업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워크아웃이 개시되더라도 정상화에 이르기까지는 여러 변수와 과제가 남아있다. 실사 과정에서 계열주와 태영이 약속한 자구계획 중 하나라도 지켜지지 않거나, 대규모 추가 부실이 발견되면 워크아웃은 즉시 중단된다. ◇워크아웃 사실상 확정…채권단, 성공적 진행 위한 노력 촉구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0일 태영건설 주요 채권단인 5대 시중은행 및 기업은행, 상호금융사들과 태영그룹 관계자를 모아 워크아웃에 대한 현안 사항을 최종논의했다. 주요채권단들은 사실상 워크아웃 개시를 염두에 둔 분위기다. 채권단 측은 태영에 워크아웃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이재용 기자
워크아웃 개시까지 필요자금 6500억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결정돼도 실제 기업개선계획이 실행되기까기 최대 4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 기간 회사를 지탱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은 약 6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채권단이 거듭 대주주 사재출연을 요구하는 것도 이처럼 자금 사정이 빠듯하기 때문이다. 10일 KDB산업은행은 시중은행 등 주요 채권자 실무진과 태영그룹 측 관계자 등을 소집했다. 오는 11일 예정된 채권자협의회를 앞두고 사전 주요 채권단과 태영그룹간 이견을 조율하기 위해서다. 사실상 위크아웃 개시를 결정할 핵심 사안은 오늘 협의된다. 정부와 금융 당국, 산업은행 등은 그동안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태영그룹 대주주 희생을 요구했다. 경영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것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사재를 출연해 태영건설 유동성 위기에 대응하라는 요구를 거듭하고 있다. 채권단은 태영...
정부 입김 의결권만 50% 이상…개시 유력
태영건설 워크아웃 결정의 날이 임박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워크아웃 개시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태영그룹 측이 자구계획 이행 확약과 추가자구안 등을 내놓으면서 관건이던 정부와의 조율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은행 및 공공기관, 조합 등 정부 입김이 작용하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의결권은 50% 이상이다. HUG 등의 의결권을 더하면 최대 70% 안팎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외 소수 채권단의 동의와 태영의 반대매수청구권 매입이 끌어낼 동의를 고려하면 목표인 75%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입김 의결권만으로 50% 이상 확보 추정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10일 오전 9시 여의도 본점에서 5대 은행과 기업은행 등 태영건설 주요 채권자들과의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각 은행의 여신담당부행장과 실무진이 참석했다. 10일 태영건설 주요 채권단 ...
차선 아닌 최악…법정관리 시나리오 살펴보니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절차가 지지부진하자 일각에서는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시나리오까지 거론된다. 태영그룹이 앞서 약속한 4가지 자구안을 이행하기로 해 우려는 잦아들었다. 다만 아직 법정관리에 돌입하는 경우의 수를 배제할 순 없다. 법원 주도 법정관리는 채권단이 주도하는 워크아웃보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수반된다. 수분양자와 금융회사의 손실도 더 크다. 특히 건설사의 경우 수백 곳에 달하는 협력사가 신용경색 리스크에 처할 수 있어, 워크아웃의 차선책이라기 보단 최악의 수에 가깝다. ◇태영, 890억원 추가 투입…정상화 위한 워크아웃 청신호 티와이홀딩스는 8일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했던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중 채권단이 미이행했다고 판단한 890억원을 추가로 태영건설에 투입했다. 앞서 태영건설에 지원할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고비 넘긴 태영…당국의 추가 자구안 요구 이유는
태영그룹이 한 고비를 넘겼다. 기존 약속했던 자구안 대로 대주주 경영책임을 다 하기로 하면서다. 채권단과 약속했던 4가지 자구안을 원안대로 이행하기로 했다. 대통령실까지 나서 압박 수위를 높이자 반보 물러섰다. 향후 태영건설 운명을 가를 시간은 이틀이다. 정부와 금융 당국,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대주주의 뼈를 깎는 노력’을 주문했다. 오는 11일까지 태영그룹이 태영건설에 대한 추가 지원책을 어느 강도로 도출해 내느냐가 관건이다. 8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박춘섭 경제수석,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등은 거금 회의를 열고 태영건설 워크아웃 진행 상황을 논의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원칙에 입각한 구조조정 추진이라는 기본 방침을 일관되게 견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채권단이 꼽은 절차 개시의 조건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개시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워크아웃 개시 열쇠를 쥐고 있는 태영건설 채권단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채권단 안팎에서는 워크아웃 동의의 향방을 가를 키포인트가 거론된다.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은 단연 태영그룹의 실질적 자구노력이다. 줄도산 위기에 놓인 하도급 업체와의 상생에도 민감한 분위기다. 워크아웃 절차는 설명회가 처음으로 이뤄진 초기 단계로 추후 더 구체적인 요구사항이 언급될 가능성이 높다. 태영 측이 채권단협의회 날까지 채권단의 요구를 얼마만큼 수용하는지에 따라 워크아웃 개시 여부와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태영건설 채권자 설명회에서 채권자들이 자구노력안을 청취하고 있다. ◇대전제는 대주주의 충분한 자구노력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계열사 SBS, 공모채 발행 GO or STOP
태영그룹의 핵심계열사인 SBS가 공모 회사채 발행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현재 SBS의 신용등급은 'AA0'다. 연초부터 AA급의 공모채가 다수 발행예정인 점을 감안하면 SBS 역시 충분히 시장에서 매력적인 채권 중 하나다. 다만 지난해말 그룹 내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을 신청하면서 SBS의 공모채 발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시장의 시선도 있다. 아직 공모채 발행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만큼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 SBS, 한신평 본평가 진행…신용등급 'AA0'로 평정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BS는 지난해말 일부 증권사와 공모채 발행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한국신용평가는 SBS에 대한 본평가도 진행했다. 본평가는 통상 회사채 발행계획이 확정된 상황에서 기업이 요청해서 이뤄지는 ...
김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