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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 잡은 김동준 대표, 필요한 것은 ‘가시적 성과’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는 다우키움그룹 내에서 소규모 조직에 속한다. 그러나 그룹 후계자인 김동준 대표가 직접 조직을 챙길만큼 상징성이 큰 계열사다. 김 대표가 경영 역량을 입증하기 위해선 키움PE의 성장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투자 성과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6일 IB업계에 따르면 키움PE는 김 대표를 포함해 총 임직원 수가 열두명 수준이다. 조직은 단출하다. 투자1본부와 투자2본부, 관리팀으로 구성됐다. 각 투자 본부에 각각 네 명, 관리팀에 세 명이 근무 중이다. 출자구조를 살펴보더라도 키움PE는 말단에 위치한 계열사다. 그룹 지배구조 상으로 '이머니-다우데이타-다우기술-키움증권-키움PE' 순이다. 다만 키움인베스트먼트와 함께 김 대표가 직접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는 상징성이 크다. 김 대표가 키움증권과 같은 주력 계열사가 아닌 소규모 조직을 이끌게 된 배...
이영호 기자
'앞당겨진 경영 시험대' 김동준 대표, 왕관 무게 견딜까
다우키움그룹은 올해 들어 리더십에 큰 변화가 있었다. 창업주인 김익래 회장이 소시에테제네날(SG)증권 발 주가폭락 사태로 물러나자 장남인 김동준 대표가 급부상했다. 김 대표는 김 회장의 뒤를 이어 그룹의 실질적 오너로 올라섰다. 김 대표가 조명을 받으면서 그가 이끌고 있는 있는 키움프라이빗에쿼티(이하 키움PE)의 존재감도 한층 커졌다는 분석이다. 4일 금융감독원과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따르면 키움PE 지분은 키움증권과 한국정보인증이 각각 40%, 키움투자자산운용이 20%를 보유 중이다. 김동준 대표는 키움PE와 키움인베스트먼트를 이끌고 있다. 키움PE에서는 2021년부터 대표직을 수행 중이다. 키움PE는 그룹 다른 계열사와 마찬가지로 오너일가 지배력이 공고한 법인이다. 지배구조를 살펴보면 김 대표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표면적으로는 키움증권과 한국정보인증, 키움자산운용이...
2450억 블라인드펀드 운용, '한 방'보단 '잽' 집중하나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는 현재 두 개의 블라인드펀드를 운용 중이다. 도합 2450억원 규모다. 모두 최근 결성된 ‘따끈따끈’한 펀드다. 하우스의 투자 행보를 고려하면 1000억원 이상 빅딜 베팅보다는 중소형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키움PE 투자1본부는 지난해 초 IBK기업은행을 공동운용사(Co-GP)로 1450억원 규모 'IBK키움사업재편PEF'를 결성했다. 올해 초에는 투자2본부가 KDB산업은행과 함께 100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 'KDB키움테크그로쓰'를 조성하는 데 성공했다. 투자1본부와 투자2본부는 키움PE의 투자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는 조직이다. 두 조직을 이끌고 있는 장종민 투자1본부장과 김석태 투자2본부장이 키맨으로 꼽힌다. 투자본부별로 각기 다른 딜을 소싱하고 있으나, 투자 건에 따라서는 두 본부가 함께 투자금을 펀딩하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