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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TSR 플러스 전환 키 '온코닉테라퓨틱스'
제일약품의 총주주수익률(TSR)이 수년째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은 탓이다. 2021년부터 2년간 영업적자를 기록한 데다 매출 성장세 역시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작년 영업흑자를 기록한 데다 야심차게 준비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의 P-CAB 계열 신약 '자스타프라잔'의 상용화가 눈앞에 다가왔기 때문이다. ◇줄어든 배당 규모…시장 가치도 축소 제일약품은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3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지급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은 7억2857만원이다. 연간 배당 성향은 14.56%로 집계됐다. 최근 몇 년간 배당 규모를 축소했다. 배당 지급 추이를 살펴보면 2019년과 2020년 10억2300만...
김형석 기자
한미약품, 고정된 '배당'에도 2년째 '플러스' 유지
한미약품의 총주주수익률(TSR)은 2년째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TSR은 최근 5년 중 최고치인 28.8%를 기록했다. 다만 순이익이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었음에도 주당 배당금은 수년째 그대로라는 점이 주목된다. 배당에는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매년 무상증자…배당총액 연평균 1%씩 지속 증가 한미약품은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3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은 62억2084만7500원이다. 자기주식 12만463주를 제외하고 산정했다. 연결기준 연간 배당 성향은 4.3%로 집계됐다. 주당 배당금 수년째 500원으로 고정돼 있다. 그럼에도 배당총액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해마다 무상증자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1주당 1주를 무...
임정요 기자
종근당, '플러스 전환' 이끌어낸 신약 기술력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변수가 사라진 종근당이 실적으로 총주주수익률(TSR)을 끌어올렸다. 2021~2022년 주가 하락으로 마이너스(-)에 머물던 TSR을 플러스(+)로 전환했다.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한 매출 확대 그리고 신약 기술수출로 개발 능력까지 입증한 결과다. 올해 종근당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항체-약물 접합체(ADC) 등 새 모달리티를 확보하고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확대하는 배당 규모, 5년간 563억 환원 종근당은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3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100원의 현금배당을 지급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은 133억원이다. 연간 배당 성향은 6.3%로 집계됐다. 종근당은 매년 배당 규모를 확대해왔다. 종근당 배당 지급 추이를 살펴보면 2019년 93억원, 2020년 108억원...
정새임 기자
보령, 뜻밖의 우주 주가향방 가른 '소통' 플러스 전환
2022년 우주라는 뜻밖의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한 보령. 사명에서 '제약'을 떼며 운신의 폭을 넓혔다. 창업주 김승호 명예회장의 손자인 김정균 대표가 본격적으로 경영전면에 등장한 시점과 맞물린다. 제약업계선 이례적인 도전이었던 만큼 보령의 우주 변신을 충격으로 받아들였다. 이는 곧 주가의 변동으로 이어졌다. 김 대표도 즉각 시장과의 소통에 나섰다.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지탱할 본류인 제약업의 급성장도 함께 보여줬다. 2022년 마이너스 전환한 총주주수익률(TSR)이 작년 곧바로 반등한 배경이다. ◇오너 3세 '우주' 가리키자 흔들린 주주와 주가 보령은 최근 3년 간 배당총액을 약 65억원으로 고정했다. 국내 상위 제약사 기준으로 많지도 적지도 않은 규모다. 1년에 두번에서 세번의 기업설명회를 진행하는 기조도 큰 변화 없이 수년 간 이어졌다. 배당 및 주...
최은수 기자
HK이노엔, 주주환원과 소통 확대 첫 '플러스 전환'
HK이노엔이 상장 3년차인 지난해 자사주를 소각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2021년 53억원으로 시작한 배당을 3년 연속 이어갔다. 그리고 작년 말 기준으로 배당총액도 늘렸다. 최근 주주 소통 행보가 대폭 늘어난 점도 주목할 지점이다. 상장 후 우상향한 실적과 다르게 줄곧 마이너스던 총주주수익률(TSR)도 작년 극적 반등을 이뤘다. ◇242억 자사주 소각 이어 '배당 비과세'로 환원 효과↑ HK이노엔은 오는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를 확정하는 한편 향후 배당과 관련한 세부 조정 안건을 의결한다. 2023년 배당금 총액은 약 56억원으로 이미 확정했다. 2024 회계연도 이후부터의 배당재원을 '어디서' 댈 지를 주주총회 표결에 부친다. 배당 규정을 정비하기에 앞서 2023년 배당금 총액과 당기순...
유한양행 TSR 상승 비결, 업계 톱 배당에 렉라자까지
유한양행은 국내 제약사 가운데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곳이다. 배당 규모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고마진 제품 판매 호조와 기술료 수익 유입 등이 맞물리면서 지속해서 외형을 확대한 결과다. 총주주수익률(TSR)은 배당 등 환원책보단 주가 흐름에 좌우되는 경향이 컸다. 작년 TSR을 이익 구간으로 끌어올린 원동력은 신약 기대감이었다. 또 적극적으로 투자자 소통(IR) 활성화에 나서면서 주주친화 행보를 가속화하는 움직임 눈에 띈다. ◇작년 배당 321억…제약사 중 톱, 4년간 총액 1104억원 유한양행은 오는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3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450원의 현금배당을 지급하는 안건을 결의한다. 배당금 총액은 321억원이다. 연간 배당 성향은 24%로 집계됐다. 매년 배당 규모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020년 2...
차지현 기자
배당약속 지킨 동아쏘시오, 숫자로 증명한 주주정책
동아쏘시오홀딩스가 '3년간 합산 300억원'이라는 배당 약속을 지켰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행보는 물론 투자자 소통(IR) 활성화에 힘입어 총주주수익률(TSR) 지표도 이익 구간으로 끌어올렸다. 2021년 발표한 배당 정책이 만료된 데 따라 향후 주주가치 제고 방안이 어떻게 나올지도 관심사다. ◇'3년 배당 300억' 약속 지켰다, IR 개최도 역대 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 배당으로 75억원을 결의했다. 배당금은 내달 28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지급할 예정이다. 분기배당으로 지급한 63억원을 합한 작년 현금배당 총액은 138억원이었다. 연간 배당성향은 20%로 집계됐다. 2022년과 비교하면 현금 배당액이 1.5배가량 늘었다. 동아제약, 용마로지스, 에스티젠바이오 등 주요 자회사가 고르게 성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덕분이다. ...